[케냐]100-11호 부시아에서의 첫 마하나임 분교 개교식
[케냐]100-11호 부시아에서의 첫 마하나임 분교 개교식
  • 서윤미
  • 승인 2007.11.29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1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마하나임 나이로비 본교에 이어 케냐 서쪽 끝에 위치한 부시아에서 마하나임 첫 분교 개교식을 갖게 되었다. 하나님이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의 길들을 여시는 것을 볼 수 있는 개교식 이였다. 얼마 전 부시아에서 20km 떨어진 음부아요 라는 작은 동네에서 사역을 하고 있던 넬슨 목사님은 교회의 뜻을 따라 부시아 도시로 교회를 이동하게 되었다. 넬슨 목사님은 그곳에서 나이로비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에 참석 하고 있는 마틴 목사님을 통해 피터 오치엥이라는 한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다. 피터 목사님은 케냐에 약 60개 교회와 우간다에 약10개 교회를 갖고 있는 목사였는데, 이 목사님은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이곳 부시아에도 와서 정식으로 수업을 해달라고 간절하게 요청을 하였다. 앞으로 10년 안에 아프리카에 100개 대학이 세워질 거라는 약속을 따라 하나님께서 케냐 내에서도 큰 도시 마다 분교를 세우고자 하는 마음을 주셨는데, 하나님께서 피터목사님을 만나게 하면서 우리 마음을 머물게 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뜻을 속히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었다.
첫날 22일 목회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오후부터 시작된 수업에는 약 50여명이 참석을 하면서 말씀 속에 끌려오기 시작하였다. 참석한 목회자들 중에는 나이로비가 너무 멀어서 올 수 없었던 부시야 인근지역의 목회자들과 이웃 나라인 우간다에서 온 목회자들도 있었다. 평소 마하나임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들었던 부시야 지역의 목회자들은 말씀에 대한 많은 기대와 호기심에 가득 차있어 전해지는 말씀들을 놓칠세라 매 시간마다 온 마음으로 말씀을 귀담아 들었다. 마틴 목사님은 지금까지 이곳에 이런 참된 복음을 가진 교회는 없었다며 마하나임을 통해 너무나 선명하고 분명한 이 참된 복음을 듣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기뻐하였다.
수업시간, 목회자들은 성경 속에 나타난 율법과 제사법에 대해 듣게 되었다. 많은 목사들이 율법 밖에 모르고 율법의 계명을 따라 지키려고 애쓰고 그러다 안 되면 회개하는 것이 신앙의 전부였는데, 제사법에 관해 들으면서 자신의 신앙이 얼마나 얕고 잘못되었는지 발견하고 자신의 신앙을 내려놓으면서 많은 목회자들이 복음을 받아 들였다. 참된 복음을 처음으로 맛본 목회자들 중 한 목사는 수업이 마치고 자리에 일어나면서 이런 복음은 처음 들었다며 너무 놀랍다고 감사하다며 인사를 했고, 계속해서 이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생각지도 않았던 이곳 부시아에서의 첫 마하나임 분교 개교식이 마하나임 역사의 또 다른 시발점이 되어 케냐와 여러 나라 내에서도 지역마다 분교가 세워지게 되면 종의 약속대로 아프리카에 100개 대학이 더욱 빠르게 세워질 것이기에 더더욱 소망스럽다. 우리를 항상 새로운 길로 인도하시고 이를 통해 복음의 새 열매들을 허락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