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 - 4월의 소식
코트디부아 - 4월의 소식
  • 코트디부아르취재팀
  • 승인 2008.04.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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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월에 이어 부아케에 또 하나의 교회를 반란군 때문에 치안이 어지럽고 태양도 유난히 드거운 곳, 코트디부아의 북쪽도시 부아케! 얼마 전에 가나에서 가진 서부아프리카 IYF대회 기간 중 마하나임에 참석하여 구원받은 목사님(부르키나파소 폴장스 목사님의 친구)께서 부아케에 있는 교회를 우리에게 맡겼습니다. 그래서 지난 4월 7일 ~ 10일 간 이정도 선교사님이 집회를 인도하셨고 집회를 통해 기존 성도들이 모두 구원을 받았습니다. 집회가 끝난 후, 30명 정도가 주일예배에 참석 하였고 형제자매들 모두가 하나같이 복음을 향한 마음이 뜨거워서 특히 청년형제자매들이 복음만을 위해 살기를 소망한다는 소식을 아브라함 목사님을 통해 들었습니다. 부아케에 한 달 전에 파송된 아브라함 목사님은 선교학생 전도시간에 눈이 약해 늘 모자를 써야 했습니다. 그런데 사막과 가까워 아비장보다 더 뜨거운 부아케에서는 모자 없이 건강한 눈으로 힘있게 복음을 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복음 때문에 목사님의 눈도 낮게 하셨다는 간증을 들을 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부아케 교회는 다빗형제가, 새로 얻은 교회는 아브라함 목사기 인도하고 있습니다. 2. 지칠 줄 모르는 IYF! 기존에는 아비장에 있는 5개 대학의 동아리를 통해 IYF활동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앞으로 대학생이 될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IYF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ABOBO고등학교에서 앞으로 시작할 아카데미와 가나세계대회를 소개했습니다. Famile des jutes(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와 우리 단기들의 노래, IYF홍보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로제형제의 한국세계대회 체험담으로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그 다음날인 목요일에는 WILLAMESVILL고등학교에서 성경공부와 한국어 수업이 있었습니다. COCODY대학교의 이브형제님이 성경공부를 이끌었고 제가 30분간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불어와는 전혀 다른 한국어 발음에 생소해하고 어려워도 했지만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IYF활동이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데에 평생에 의지할 수 있는 예수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기쁨으로 가득 찬 결혼식: 포부이 교회 발로비목사님과 나데즈사모님 지난 토요일에 발로비 목사님과 나데즈 사모님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동사무소에서의 혼인신고 후 교회 앞마당에서 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아침부터 기쁨으로 준비하고 한국의 결혼식과는 달리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마음껏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주님께서 맺어주신 두 분. 주님 안에서 행복하게, 복음과 사시길 바랍니다! 4. '또 하나의 별', Good News Corps 단원들의 '또 다른 하늘 - 지역교회'로 아비장교회에 있던 Good News Corps 단원 중 네 명이 지역교회로 떠났습니다. 4월 1일에는 이미선, 레지나(가나단원)가 상 페드로교회로, 4월 2일에는 강명아, 전엘림은 포부이 교회로 갔습니다. 이제 상 페드로에 있던 파스칼(가나단원)이 돌아와 그 곳에서 일하신 하나님을 유창한 불어로 마음껏 찬양하는 것을 볼 때 제 마음에 부러웠고 Good News Corps 단원이 된 것이 "내 인생에 가장 값진 선물이자 사명"이라고 외치는 그의 간증이 내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네 명의 단원들이 다시 아비장 교회로 올 때 파스칼의 간증이 그들의 간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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