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U-District street Fair
[타코마] U-District street Fair
  • 홍지완
  • 승인 2008.05.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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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5월 16일 기쁜 소식 타코마 교회에서는 시애틀에서 열린 U-District 축제에 참가해 문화공연을 가졌습니다. U-District 축제는 1년 에 한 번 워싱턴 주립대학교 앞에서 열리는 행사인데요. 이 축제는 올해로 39회를 맞은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애틀의 대표 행사 중 하나입니다. 저희 타코마 교회는 그 축제에서 약 1시간 정도의 공연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그런 행사에서 춤을 출 수 있을 만큼의 댄스실력도 가지고 있지도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이 모든 것이 주님께서 준비해 주셨다는 사실조차 망각해 버린 채, ‘아! 우리는 이런 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내 자신이 정말 대견 하다’ 라는 자만된 생각에 빠져 버렸습니다. 이런 자만된 생각에 빠져 버리자 우리는 주님의 아닌 우리의 마음을 가지며 댄스를 준비하게 됐고, 결국은 댄스에 질서도 잘 잡히지 않고 시간도 잘 지키지 않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이런 생각에 빠져 버린 저희를 보시고는 저희가 댄스를 단순히 일로만 생각하고 그것이 복음을 위한 길이라는 것을 잃어버린 채 결국 일로 시작해서 일로 끝나 버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의 그 말씀을 들으면서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자만된 마음에 빠져 있었는지 깊이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 우리는 목사님의 말씀을 받아 기도회를 가지며 우리의 마음을 낮출 수 있었습니다. 공연 중간에 우리는 IYF, After school, Good News Corps 에 대하여 홍보하였고, 공연 후 에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해 하며 질문을 던져 왔습니다. 또한 그 행사를 취재하던 기자는 우리 공연을 보고는 이번 축제 때 취재할 만한 행사가 없어서 걱정되던 참이었는데 우리 행사가 정말 좋았다는 말도 했습니다. 만약 이 행사를 우리의 마음을 가지고 했다면 결코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었을 텐데, 주님께서는 이런 우리의 마음을 바꾸시기 위해 목사님께 마음을 주셨고 저희는 그 마음을 흘러 받아 이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부족한 우리를 사랑해 주시며 이번 행사를 은혜롭게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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