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컬쳐, 유럽] 장미향기 가득한 유럽 부스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깁니다
[2008 컬쳐, 유럽] 장미향기 가득한 유럽 부스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깁니다
  • 이율로
  • 승인 2008.05.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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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목요일, 서울랜드 안에 자리한 산 너머로 붉은 해가 노을을 질 무렵, 드디어 내일이면 개막식을 가질 2008 컬쳐의 부스 설치가 한창이다.
서울랜드 안 자락에 자리잡은 유럽 부스를 찾아가본다. 아프리카와 남미와 비교한다면, 다소 구석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고 할수 있는 위치. 하지만 첫눈에도 이 곳은 하나님이 유럽 부스에게 선사하신 장소라는 걸 의심치 않을 수 있었다.


v 3~4층 높이의 서울랜드의 가장 큰 건물인 빨간 풍차, 거북이 모자가 사이 좋게 물을 내 품는 커다란 분수, 무엇보다도 서울랜드 안의 가장 아름다운 공원이라 할 수 있는 장미 동산…. 빨강, 노랑, 분홍등 한데 어우러져 있는 장미 공원의 모습은 유난히 꽃을 사랑하고 장미축제까지 열만큼 장미를 좋아하는 유럽인의 기호와 그야말로 ‘딱’이었다.
“처음엔 악조건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다른 대륙과 같이 한 눈에 들어오지 않으니까요. 아, 우리 어떻게 해~! 사람들이 정말 올까 싶었는데, 생각을 바꾸고 보니 너무 좋은거에요.” (Goodnews corps 4기 독일, 김성희)
갈래 갈래 길이 나 있고, 장미 넝쿨들로 우거워져 있는 2개의 동굴 그리고 분수대 앞의 물가에 있는 징검다리등 유럽의 부스 컨셉의 특징은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해서 다닌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들은 주제를 ‘배낭 여행’으로 정했다. 낭만과 사랑이 있는 곳, 유럽. 생애 누구나 한번쯤은 배낭하나를 짊어 맨 채로 여행 하는것을 꿈꾸는 곳.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설레임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처럼, 유럽 부스의 분위기는 벌써부터 그러한 설레임의 향기를 품기 시작한다.
“하지만 잘 하는 것보다는 은혜 입는 유럽이 되길 바래요. 정말로요. 최대한 저희들 상에서아름답게 꾸며보려고 풍성 아트도 계획하고 그랬었는데, 술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의 이야기처럼,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 하나님을 나타내는 일이라는 걸 알았어요. 준비하면서 단원들끼리 싸우기도 했지만 컬쳐를 통해 4,5,6기가 하나가 되는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Good News corps 5기 폴란드, 강혜미)


정성스레 준비해 논 물품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하나님이 선사하신 장소자체가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움을 발휘하는 유럽 부스. 은혜가 충만한 부스처럼, 굿뉴스코 단원들과 자원봉사자들도 생기 가득한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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