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전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전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이상철
  • 승인 2008.06.25 0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이상철 선교사입니다.

6월 16일부터 21일 까지 옴스크 아르까지 목사님과 함께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40시간 떨어져있는 이르쿠츠크로 전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 구원받은 한 자매님의 요청으로 이르쿠츠크로 전도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시베리아 이르쿠츠크까지 40시간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도착하여 이리나 자매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숙소로 이동하면서부터 자매님의 입에서 하나님이 도우신 간증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신기한 방법으로 숙소를 준비해주신 간증, 구원간증 자매님이 살아오신 간증 등등...

자매님이 저희가 온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자매님이 일하시는 시장의 동료분들께 전도를 하시고 가족도 초대하였습니다. 첫날엔 다섯분이 말씀을 들으셨습니다.

첫날 말씀을 마친후 교제 시간에 간증을 하면서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았던 숨겨 왔던 자신의 삶을 간증 하셨습니다.

자신의 네 아들 중 둘째와 셋째가 마약 중독에 걸려 그로인해 고통하다가 자매님의 한쪽 눈을 실명하게 된 이야기, 집 외에도 모든 것들을 다 없어졌고, 현재 남편, 첫째아들부부, 손녀, 셋째 아들, 막내아들 이렇게 일곱분이 기숙사의 한 방에서 살면서 말씀을 듣기 전까지 자매님은 매일 아무런 소망 없이 사시면서 죽고 싶은 마음뿐 이였는데 하나님의 복음이 자매님의 마음을 바꾸셨고 절망이 아닌 소망을 가득 채워 주셔서 이제는 하루하루 하나님을 찬양하시면서 세상에 소망을 두기보다는 주님께 소망을 두고 내 모든 고통과 짐을 하나님께 맡기고 난후 너무나 평안하다는 간증을 하셨습니다.

당신은 이제 행복하다는 말을 할수 있다는 자매님을 보면서 한없이 주님께 감사했고, 그곳에 모인 모든 분들도 자매님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제를 마치고 자매님과 이르쿠츠크에 바이칼호수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자매님은 이르쿠츠크에서 15년을 계셨지만 바이칼호수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동료분들에게 물어 보겠다고 하셨습니다.

다음날 동료분들과 바이칼호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동료분들도 함께 바이칼 호수에 가도록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도 말씀을 들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새벽 5시부터 장대 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마음에 비로 많은 갈등이 생겼습니다. 비가 오면 바이칼에 가서도 아무것도 볼 수 없고 그냥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모든 분들은 이미 가지 않기로 정하게 셨습니다. . 그러나 저희 마음에는 날씨는 이렇지만 마음에 기도를 하면서 iyf세계대회 날씨를 주장하시는 주님을 생각나게 하시면서 우리가 이날을 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렇게 하셨는데 우리가 하나님에게 맡기면 하나님이 친히 일하시겠다는 믿음이 일어났고 한분한분에게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비가 오지만 iyf세계대회 때 마다 날씨를 이끄시는 주님을 간증하고 이곳에도 하나님이 친히 준비해 주셨다는 믿음을 사람들에게 전하게 되면서 그분들의 마음이 조금씩 바뀌시면서 함께 바이칼호수에 가게 되었습니다. 가면서 한 분께서 “이곳에는 산이 있는데 이곳은 경치가 아름다운데...” 이야기 하셨는데 우리가 올 때 꼭 하나님이 볼 수 있도록 하실 꺼 라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꿈에도 그리던 바이칼 호수에 도착을 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민물의 담수량을 가지고 있다는 바이칼에 도착했지만 비는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분들은 얼마나 눈총을 주시던지 비가 오지만 어쩔 수 없이 차 밖으로 나가 고기를 구을 장작을 구하면서 주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당신이 책임져주십시오. 당신이 보이십시오. 그러면서 저와 목사님 그리고 자매님 아들은 밖에나가서 고기를 구울 장작을 구했습니다. 장작을 다 준비한 후 신기하게도 비가 차차 개이면서 아주 좋은 날씨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그곳에 모인 모든 분들은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당신을 직접 보이신 시간 이였습니다. 모두 다 기뻐했고 한 분께서는 함께 오시려다 비 때문에 그냥 그곳에서 남아서 장사를 하시는 분께 전화를 드렸는데 그곳은 아직도 한창 비가 오고 있는 중이란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더욱더 기뻐하셨습니다.

그 전날 아르까지 목사님께서 우리가 나 자신의 생각을 불신 하는것이 신앙의 첫걸음이고 하나님이 일하실수 있는 조건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분들이 자신의 생각을 불신하고 나아 왔을 때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보시면서 모두 이리나자매님이 믿는 하나님은 정말 살아 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가는 차안에서 하나님이 만드신 멋진 경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이틀간 저녁마다 말씀을 듣고 교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곳에 모인 모든 분들이 구원을 받으신 것은 아니지만 그분들 마음에 하나님을 인정하시고 저희들에게 마음을 활짝 여셨습니다.

자매님을 보면서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후 6:10)

이 말씀을 저희 마음속에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형편과 상관없이 우리의 마음에 소망과 감사를 주시고 또 당신을 직접 보여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러시아에 넓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에도 교회가 세워지길 바라고 기도하고 합니다.

형제 자매님들도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에 교회가 세워지길 기도해 주십시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