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완전 90도 경사야 90도"
"너무 무서워요 저 삐죽한 돌들 좀 보세요 어떻게 저기를 올라가요?"
"아 힘들어 왜 우리가 산에 올라가야 되는거지?"
아무 생각없이 산에 놀러간다는 생각에 신나게 왔던 중2 친구들이 대둔산을 타면서 온갖 불평들을 늘어 놓았습니다. 그 때 떠오르는 할아버지 목사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첫날 영상메세지로 말씀해 주신 그 말씀!
"예수님은 우리를 괴롭히시는 분이 아니라 도우시는 분입니다. 학생캠프에서 주님을 바라보는 것을 배웁시다."
우리가 한계를 만나 힘들어 하실 걸 미리 아신 것 처럼 할아버지 목사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주셔서 대둔산을 끝까지 올라가게 하셨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시작된 우리 학생들의 공연준비도 너무 부담스럽고 자신이 없었지만 그 말씀을 의지해서 댄스도 하고 아카펠라도 부르고 리얼스토리 연기도 했습니다.
쑥쓰럽고 떨리고 뭔가 불안했지만 함께 기도하면서, 그리고 선생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해냈습니다.
학생캠프가 끝나면 우리 마음에 무엇이 남을지 어렴풋이 알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마음 설레게 하는 기대가 생깁니다.
전국의 학생캠프 친구 여러분!
힘내고 끝까지 주를 바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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