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해외봉사서 받은 감동, 공연으로 재현
[경남신문] 해외봉사서 받은 감동, 공연으로 재현
  • 관리자
  • 승인 2009.03.13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봉사서 받은 감동, 공연으로 재현

국제청소년연합 대학생 해외봉사단 귀국발표회... 15일 창원 성산아트홀서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습니다." 지난해 대학생 해외봉사단(GOOD NEWS CORPS)으로 세계 64개국에 파견됐다가 지난달 귀국한 630여 명의 학생들의 소감이다.

올해 또다시 600여명의 봉사단을 파견하는 국제청소년연합(IYF, 회장 도기권)은 15일 오후 7시30분 창원성산아트홀에서 '제7기 IYF해외봉사단 귀국발표회'를 갖는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발표회를 가졌으며 이어 울산, 대전, 광주 등 전국 8개시에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돌아온 별들의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날 발표회는 지난 1년간 르완다, 케냐, 가나 등 아프리카는 물론, 페루, 멕시코, 파라과이 등 남미와 북미, 유럽, 아시아 5개 대륙 64개국에 파견됐다가 돌아온 봉사단원들의 다양한 현지체험들이 춤과 노래,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형식으로 꾸며졌다.

발표회는 봉사단원들이 경험하고 온 각국의 풍물과 전통을 공연으로 선보이는 1부와 체험담, 리얼스토리극으로 엮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5개국의 다채로운 전통을 담은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단원들은 정열적인 남미 전통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고, 아프리카 봉사를 다녀온 단원들은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아프리카 전통춤과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언어로 부르는 아카펠라를 선사한다.

2부는 리얼스토리로 막을 연다. 단원들이 직접 해외 봉사를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연극 형식으로 묶어 선보이며, 자신의 체험담을 발표 형식으로 전한다.

한 봉사단원은 "처음에는 봉사하러 간다고 생각했지만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이 바뀌었다"며 "뭔가를 주고 싶어 갔지만 돌아올 땐 오히려 받아온 것이 더 많다"고 말했다. 국제청소년연합은 올해도 8기 600여명을 해외로 파견한다. <최승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