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과 하나 된 마음이 됐을 때에 - 2009 컬쳐 자원봉사자 2차 워크숍
하나님의 사람과 하나 된 마음이 됐을 때에 - 2009 컬쳐 자원봉사자 2차 워크숍
  • 전진영
  • 승인 2009.05.1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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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과 합쳐질 때 놀라운 사람으로 변한다.

컬쳐 예행연습 ‘미니 컬쳐’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삼일 간 2009 Culture 자원봉사자 2차 워크숍이 있었다. 새벽 5시 10분에 기상하여 30분에 아침밥을 먹으면서 워크숍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1차 워크숍보다 일정이 빡빡했지만 학생들은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울 자세로 새벽에 있는 마인드 교육시간에도 졸지 않았다.

3일간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의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마음의 건강은 마음이 쉬어야 이루어지는데 믿을만한 사람하고 있을 때 마음에 쉼이 옵니다. 이번 워크숍 기간에는 학생들 마음에 부끄럽고 남이 들으면 무시할 것 같은 이야기를 꺼내보십시오. 그러면 마음이 열리고 사람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십시오. 그 친구의 마음을 받기 시작하면 마음이 열리고 밝아지고 믿을 수 있게 됩니다. 나아만 장군이 사단이 자기를 속이는 것을 알아서 요단강으로 내려가려고 돌이켰을 때 하나님의 사람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과 합쳐질 때 굉장히 놀라운 사람으로 변합니다.”라고 마음의 세계에 대해 쉽게 설명했다.

이번 워크숍의 백미는 16일에 있은 ‘미니 컬쳐’였다.

29일부터 시작될 본 컬쳐에 앞서 작은 규모의 컬쳐를 미리 해보는 예행연습과 같은 것이다. 비가 오는 날씨 때문에 미니컬쳐는 오전 9시부터 강남 IYF센터 복도 곳곳에서 진행되었다. 각 대륙의 부스들이 설치가 되고 자원봉사자들과 굿뉴스코 단원들은 판넬을 붙이고 물품들을 전시하는데 바빴다. 비록 작은 규모의 컬쳐지만 동부 아프리카의 대표적 음식 우갈리 시식이나 미얀마의 선크림 따나꺼리 체험 이벤트들이 알차게 준비되었다.

11시에 대륙들은 중층에 모여 전시중간 평가를 가졌다. “부스준비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팀장을 중심으로 빠른 시간 안에 끝내서야 됩니다. 전시가 판넬 위주로 되어있어 마치 책을 보는 것 같아요. 빈 공간을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꾸며보세요” 라는 전체부스책임자의 평을 듣고 다시 설치에 한 마음으로 착수했다.

16일 저녁모임 시작시간에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이 뛰어나와서 “제가 PD가 꿈이라서 방송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요, 제가 말한 것은 모두 다 퇴짜를 맞아요. 그런데 이곳에 와서 대학생들이 기획부터 공연, 전시 모든 것을 다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라고 자신의 소감을 기쁘게 말했다.

여러 대륙 중 중남미 팀이 미니 컬쳐 우수대륙으로 선정이 되었다. 중남미의 모든 팀원들은 무대 위로 올라와서 한마음이 되어 댄스를 선보이고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할까요?’라는 신간 책을 저자 박옥수 목사에게서 수여 받았다.

“꾸미고 만드는 것은 다 비슷했어요. 다른 대륙은 판넬과 물품설명 할 때에 저희 부스는 굿뉴스코 다녀온 형들이 체험담을 이야기했어요. 그것이 이번에 저희가 상 받은 이유인가 봐요. 1차 때는 그냥 듣기만 해서 무엇을 하는지 잘 몰랐는데 2차 때는 직접 해보니까 미흡하지만 무엇을 준비해야 될지 알았어요”(이양명/ 한국외대)라고 중남미 자원봉사자는 기쁘게 설명했다.

중남미 팀이 내려간 후 아시아대륙 팀원들이 또 한 차례 댄스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들의 댄스는 확실히 1차 워크숍과 달랐다. 댄스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앞에서 하고 모르던 자원봉사자들은 무대 뒤쪽에 서서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 아시아 팀은 그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무대 위로 올라왔지만 한 명도 빼지 않고 댄스를 했다. 말 그대로 ‘한마음 댄스’였다.

자원봉사자들은 단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부끄럽고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말하면서 단원들이 전해주는 복음과 함께 그 마음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다. 마지막 날 있었던 시험 문제 중 ‘문둥병자였던 나아만 장군이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를 만나 문둥병에서 나음을 얻기까지의 마음의 변화과정(흐름)을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시오.’라고 나오는데 학생들 대부분 나아만 장군과 같은 과정을 겪었고 배워서 충실히 답안을 채웠다.

워크숍 기간 동안 굿뉴스코 단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팀별로 말씀시간에도 같이 앉고 식사시간에도 같이 줄을 서서 먹었다. 이미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버린 학생들은 28일 목요일 컬쳐 시작 전날 모여서 다시 한번 마음을 맞춘다. 컬쳐를 위한 학생들의 마음은 점점 하나가 되어 가고 있다.

2009 컬쳐 전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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