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도집회-강남(그리스도의 의(義)로 말미암아)
서울대전도집회-강남(그리스도의 의(義)로 말미암아)
  • 권시온
  • 승인 2009.05.24 0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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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안에서 발견되려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빌립보서 3:9)


서울 대전도집회 마지막 날,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에베소서가 말하는 은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 두 주제에 대한 말씀이 전해졌다.

아침 속보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비보가 퍼지면서 한국은 비통에 잠겼다. 서울 시민들은 충격적인 소식 속에서 오전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듣기 위해 기쁜소식강남교회로 향했다. 집회 마지막 날이지만 관객석이 가득 찼다. 집회에서 인생의 새 기쁨을 맛본 사람들은 주변의 사람들에게 권해 같이 말씀을 들었다. 

집회 합창을 위해서 저 멀리 러시아에서 와 주신 보리스 선생님은 “여러분과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라며 오전에 한국에 작별을 고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최고의 합창을 선사해 준 보리스 아발랸 지휘자에게 참석자들은 갈채를 보냈다.

오늘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이 일하신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려주었다. 아버지가 상을 당하시고 한 푼도 없을 때 하나님이 그 모든 금액을 미리 준비하셨던 간증, 건강을 지키셔서 복음을 전하게 한 간증 등. 스스로 자신을 지키는 삶보다 하나님이 지키시는 것이 완벽함을 증거했다.

저녁에는 아프리카 스테이지로 모두가 흥겨운 아프리카로 옮겨졌다. 아프리카 가사와 찬송가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가슴에 새롭게 와 닿아 참석자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마틴 루터는 복음을 깨닫기 전, 의를 얻기 위해 무릎으로 계단을 걸는 등 고행으로 죄를 씻고자 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의로움을 얻을 수 없었다. 오직 믿음으로만 의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기까지 그는 고통의 삶을 살았다.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


저녁시간 박옥수 목사는 로마서 3장 19절부터 26절까지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구속(救贖)하심을 증거했다. 예수님이 주시는 거룩함과 의를 믿으면 내 의가 됨을 가르쳤다. 그것은 성경이 전하는 진리이며 분명한 사실이다.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사신 것이며 예수님의 피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시대 기독교는 그 예수님의 의보다 내가 열심히 한 의를 들고 나가려고 해, 예수님의 피를 흐리려 한다. 오전시간에 전해진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라는 에베소서 2장 말씀처럼, 사단은 복음을 흐려 우릴 의롭게 하신 주님의 마음을 흐려버렸다. 박옥수 목사는 내가 의롭게 살아서 된 의가 아니라 선물로 받은 의(義)임을 전했다.

김포에 사는 석경영(47)씨는 항상 말씀을 들을 때마다 기뻤지만 무엇보다 문제를 이길 수 있는 기초가 되는 말씀이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양재동에 사는 정시애씨는 이번집회를 통해 다시 한번 말씀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말씀의 씨앗이 뿌려져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을 보니 감사하고 하나님의 마음이 내 마음에 일할 수 있도록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제 서울 대전도집회는 끝났지만 돌아오는 25일부터 대구에서 박옥수 목사 초청 대전도집회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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