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한 해를 마무리 하며…
<탄자니아>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한 해를 마무리 하며…
  • 박선진
  • 승인 2009.12.27 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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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

2009 탄자니아의 크리스마스는 덥다 못해 뜨겁다. 강한 햇볕으로 뜨겁고,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사랑하는 이곳 사람들의 열기로 뜨겁고, 이 뜨거운 탄자니아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단기들의 열정으로 더 뜨겁다!!

크리스마스지만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이곳 사람들에게 IYF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특별한 선물이다.

이번 행사가 벌써 5회를 맞이한 가운데 이제 IYF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탄자니아에서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가 되었다. 

 

그라시아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많은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2005년 탄자니아에서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했다. 교회에서의 1회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은 탄자나아 전국회의사당 홀에서 매년마다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한다.

 

매년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로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나님이 하게 하셨다. 두 번째 가진 크리스마스 칸타타에서는 청소년부 직원과 연결되었다. IYF에 온 마음을 연 직원은 이렇게 좋은 단체가 아직 NGO에 등록이 안 되었냐며 탄자니아에는 IYF가 꼭 필요하다고 정식 NGO로 등록 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렇듯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로서는 만날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고 놀랍게 탄자니아에 일을 하셨다.

 



이번에는 특별히 월드캠프와 마나하임 컬리지를 통해 연결되고 훈련을 받은 학생들도 함께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공연준비, 크리스마스 장식, 합창 등 전반적인 준비를 같이 하면서 학생들과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공연이 주 목적이 아니라 이 행사를 통해서 여러 사람과 연결되고 IYF를 알리고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목적이 학생들에게도 전달 되면서 학생들 마음에 IYF가 분명히 세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늘 비슷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던 학생들은 이번 IYF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함께 하면서 너무 행복해 했다.

 


이번 행사에는 250명 정도 참석했다. 평소 지인들과 고마웠던 사람들을 초청하고 특히 월드캠프 때 연결되었던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이번 박목사님의 월드캠프 칸타타 메세지를 통해서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새기고 우리 마음에 살아계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별히 이번에는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수료식도 가졌다. 이러한 수료식을 통해서 IYF가 탄자니아 사회봉사단체로서 자리잡게 되고 자원봉사자들도 자원봉사의 성취감과 책임감을 향상시켜 계속해서 IYF와 함께 하길 기원했다.



 

부족한 캐롤송과 댄스였지만 환한 미소와 함께 온마음을 쏟아서 하는 우리의 마음이 전달되어 더욱 기쁘고 감사한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기쁨 가득한 공연과 함께 점심에는 특별한 날에 빠지지 않는 필라우(탄자니아 전통 음식)와 소고기 수프를 함께 하면서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다.

 

아프리카에서 이런 행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처음부터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매년하는 행사지만 매년 조건은 늘 부족했다.

하지만 분명한 목적과 믿음을 가지고 발을 딛였을 때 매번 돕는 이들을 붙혀 주시고 이끌어주시는 것을 보았다.


 

 소망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 하지만 그들이 말한다.

 IYF가 있어서 이제는 크리스마스가 행복하다고.

우리는 이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기다리는 이들이 있기에 IYF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계속 된다!!


 

올해 탄자나아에 하나님께서 무수히 많은 일들을 주시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내년에도 방송국 설립, 학교 설립, 월드 캠프 등 또 다른 시작이 기다리고 있다.

올해 입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비우고 또 더 큰 은혜를 주실 하나님을 기다린다.

200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하나님께 받은 은혜로 영광을 돌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내년에 또 어떻게 우리 마음을 하나님의 약속과 소망으로 채워가실지 많이 지켜봐 주세요.

계속해서 탄자니아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Heri ya Mwaka Mpya!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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