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벨 처음 시작할 때는 나름대로 준비도 했었기 때문에 자신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어렵기도 하고 생각대로 안되더라구요. 처음엔 우리 팀이 자꾸 틀리는 것도 인정이 안 되었지만 선생님께서 하나님이 하셨다고 하셨어요. 생각해보니 저희가 너무 욕망에만 가득차서 하나님을 찾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비록 등수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저희 마음을 한 번 돌아볼 수 있었고 친구들과 서로 의견을 모아 문제를 풀어나가는 점에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Change 4반 최정은 학생-
이번 골든벨 게임을 통해 반끼리 머리를 맞대고 풀면서 친구들과 더욱더 허물없는 사이가 된 것 같다.
저녁공연시간에는 친구들이 민박에서 준비한 많은 공연들이 무대에 섰다. 트로트 무조건을 패러디한 <무족권>을 선보인 challenge 9반과 <토마토송에 맞춰 귀여운 율동>을 선보인 challenge 10, challenge 12반의 공연으로 분위기는 한껏 뜨거워졌다. 특히 challenge 7반과 change 9반이 준비한 <독한것들>에서는 평소 친구들이 교사선생님과 스텝들에게 하고 싶었던 불만들을 재밌는 꽁트로 선보여 앉아있는 친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늘도 빠짐없는 순서는 바로 댄스 시켜보기 시간이었다. 이번에는 치킨과 피자가 상품으로 제시되어 끼 있는 친구들이 모두 무대에 나와 자신들의 있는 끼를 모두 발산하였다.
결승까지 올라간 친구들은 모두 열 명. 오로지 상품을 위해, 반 친구들을 위해 자신을 부인하며 마음껏 댄스를 했다.
강사인 이강우 목사는 믿음은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고 앙망하는 것이라며 우리에게 어렵고 힘든 고통들이 있을 때 예수님을 바라보면 그 예수님께서 모든 고통을 이기게 하신다고 강연했다.
이어진 그룹교제 시간에는 자신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서툴러 하던 친구들이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서로 마음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캠프의 마지막 날이 다가올수록 친구들의 마음에도 목사님의 말씀이 흘러들어가 가는 날에는 친구들의 마음 안에 소망의 꽃이 필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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