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만큼 쉬운 게 없어요”
10월 30일 (일) 저녁, 대구시민에게 참 안식을 주는 성경세미나 시작돼
가을이 온 것을 알리려는 듯 국화꽃이 만발한 기쁜소식대구교회가 마음의 진정한 쉼을 얻기 위해 찾아온 시민들로 가득 찼다
.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 및 박옥수목사 성경세미나’가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주제로 10월 30일 일요일 저녁, 드디어 그 성대한 막을 열었다. 이 날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마음처럼 쾌청하고 맑은 가을하늘과 포근한 날씨도 성경세미나의 시작을 반겨주었다.
세상에는 많은 합창단이 있지만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입술로 표현하기 때문에 더 아름답고 감동적인 합창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온다.
고운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한 여성중창에 이어진 헬레나 아발랸의 피아노 독주 <쇼팽의 즉흥환상곡>, <내 평생에 가는 길>은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는 아름다운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혼성합창곡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오라 주께 노래부르자>는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하나된 목소리로 멋진 화음을 만들어 내는 합창의 아름다움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무대로 관객의 큰 박수와 앵콜요청을 받았다.
아름다운 음악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녹인 후, 강단에 오른 박옥수 목사는 가장 먼저 한 예화를 들었다. 어떤 사람이 형편이 어려워 강도짓을 하러 한 집에 들어갔는데 그 여자는 놀라지 않고 담담히 “아저씨 오늘 우리집 잘 못 왔어요, 내 남편이 경찰관인데 오늘 쉬는 날이예요 여보~”하고 남편을 불렀다. 박옥수 목사는 이 여자에게 남편을 믿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두려움이 전혀 없는 것처럼, 신앙도 똑같다며 우리의 연약함을 대신하시는 예수님을 이야기했다.
보통 작은 보험회사는 규모가 큰 보험이 들어올 경우, 보험금을 자회사가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세계적인 큰 보험회사에 재보험을 든다고 한다. 박옥수 목사는 죄를 사하는 것도 하나님이 우리가 부족한 것, 잘못한 것을 다 아시기 때문에 사람이 그것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면 모든 것이 쉽다고 전했다.
“
신앙을 확실히 몰라서 그렇지 신앙만큼 쉬운게 없어요. 내가 뭘 잘해서 신앙이 되어지는 게 아니라, 내가 못하니까 하나님이 신앙을 대신해 주시는 겁니다.”
이번 성경 세미나에는 매 시간 새로운 분들이 많이 참석해 마음에 참된 안식을 주는 말씀을 듣고 있다. 특히 가판전도를 통해 새롭게 참석한 많은 분들이 박옥수 목사의 설교를 듣고 2부 개인 신앙상담을 하며 우리의 마음을 쉬게 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활짝 열고 계속해서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오랫동안 성당에 다니면서 남편의 구박을 기도와 사랑으로 참고 견디려 애썼는데 내 속에서 미운 마음이 올라 오는 걸 감당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번 이 성경세미나 광고를 관심있게 보고 망설였는데 이번에는 가판전도하시는 분들과 만나게 돼서 참석했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내 마음을 내 힘으로 다스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계속 목사님 말씀을 듣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개인 신앙상담도 꼭 하고 싶습니다.” 이분난(女,달서구 도원동)
매 시간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멋진 음악과 성경이야기는 11월 2일 수요일 저녁까지 계속된다. 이 세미나를 통해 마음의 참된 안식과 행복을 얻는 기쁜 소식이 계속 들려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