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말씀으로 떠나는 마음의 여행'
[천안] '말씀으로 떠나는 마음의 여행'
  • 이나영
  • 승인 2011.11.03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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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이 아름다운 10월의 끝자락에 기쁜소식 천안교회에서는 기쁜소식 마산교회 담임목사이신 김선영 목사를 모시고 성경세미나를 가졌습니다. 10월 30일 일요일 저녁부터 11월 2일 수요일 저녁까지 가진 집회에는 하루에 20~30명 정도의 새로운 분들이 꾸준히 집회를 참석하며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말씀을 듣기 전 가진 앙상블 공연과 합창은 아름다운 선율로 추운 날씨로 굳어졌던 세미나 참석자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녹여버리는 듯 했습니다.



 첫째 날, 김선영 목사는 누가복음 7장 36절~50절의 바리새인과 죄인인 한 여자에 대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여기서 바리새인은 죄인인 한 여자보다 자신이 낫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본래 모습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시면서 우리가 예수님과 동행하며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가 바리새인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날에는 마가복음10장 17절~27절의 부자 청년의 예화에서 청년이 영생을 얻기 위한 방법에 대해 물었을 때 주님께서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라고 대답하신 부분에 대해 상세하게 풀어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너는 악해! 너는 죄인이야!’ 라며 부자 청년의 쌓은 행위를 무너뜨리려고 하지만, 청년은 알아듣지 못하고 계속해서 자기를 지키고자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이 지금까지 잘못해서 하나님을 믿고 신앙해온 부분을 비춰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십계명을 얼마나 지켰는지 또는 지키려고 애를 썼는지를 중요하게 보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선하게 살았다고 해도 그것은 우리와 똑같은 사람에게나 유익할 뿐이지, 하나님이라는 그 존재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어서 디모데전서 1장 8~9절과 로마서 3장 19절 말씀은 십계명을 지키려고 애쓰는 사람은 죄의 지배아래 있는 사람임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율법은 인간의 마음이 흘러가는 것을 ‘찰칵’찍어서 죄를 드러내어 주는 역할을 할 뿐임을 이야기하시며,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으니 자기로써 하고자 하지 말고 하나님이 해주시는 것을 받아들이면 된다는 것에 대해 일깨워 주셨습니다.



셋째 날, 누가복음 16장 19절~25절을 읽으며, 사람은 자신의 형편에서 느끼는 것을 믿을 때가 많고 실감이 나는 것을 믿지만, 말씀은 실감이 나는 것이 아닌 부분, 하나님의 말씀이 사실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사는 모든 삶은 지나가는 시간, 과거이며, 주님 앞에 서는 그날이 현재가 될 줄을 알고 그 날을 준비하는 사람이 지혜롭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못박히려고 부활하셨으며 이것이 사실이고 현실입니다. 실감은 믿을 것이 못되며 사단에게 속는 것 입니다. 실감으로 믿고자하는 것 자체가 거짓됩니다.” 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믿으며 뭔가를 계속 느끼고 실감 하려고 했던 세미나 참석자들의 마음에 쉼을 주었습니다.

이어, 창세기 27장 11절~13절에 나온 야곱과 에서의 예화에서, 야곱이 “내 말만 쫓고” 라는 리브가의 말을 따라 아버지 이삭 앞에서 “저는 에서입니다”라고 할 수 있었던 건, 리브가를 향한 믿음이며, 죄인인 우리들의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인해 “의인입니다”라고 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부분에 이야기하셨습니다.

창세기 15장 6절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하나님께서 ‘의’로 여기신 것은 ‘믿음’입니다.



집회 마지막 날, 불뱀에게 물린 사람이 놋뱀을 쳐다보는 길밖엔 없는 것처럼, 우리의 영원한 속죄를 이룰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보혈밖에 없는 부분에 대해 분명히 이야기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능력이시고 모든 것을 갖추셨기 때문에 우리가 충분한 안식을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이고 예수님이 모든 것을 일해 주시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선영 목사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지 않으시면 절대로 신앙 생활을 할 수 없는 부분에 이야기하시며,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으면 잠을 자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신앙생활은 ‘가만히 끊고자 하는’ 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오셔서 구원을 받은 이후의 삶은 주님의 능력으로 이 세상과 다른 삶을 걷게 하신다는 부분에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어지는 2부 개인 상담 시간을 통해 처음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그동안의 삶을 이야기하며, 말씀으로 더욱 가까워지고 깨달음을 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후속집회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저녁마다 있습니다. 남은 후속집회를 위해 형제자매님들의 기도 부탁드리며, 주님의 은혜로 아름답게 후속집회까지 연결될 귀한 영혼들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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