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송호솔밭에서 5박 6일간의 2012 여름학생캠프를 마무리 짓는 폐막식이 열렸다.
계속해서 내리는 비로 인해 텐트가 무너지기도 하고, 침수가 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폐막식이 열리는 마지막을 반기듯이 밝은 해가 떴다.
[오전 마인드강연시간, 영동을 찾아오신 박옥수 목사]
당일 오후, 기존 프로그램과는 달리 ‘솔밭 퀴즈 올림픽’과 ‘솔밭 스타’와 같은 색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친구들과 함께 골든벨문제를 풀고있는 학생들]
올림픽, 넌센스, 기본상식, 마인드강연, 성경 등 다양한 주제의 문제를 반 친구들과 함께 풀어나가며 학생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로 이어 진행되었던 솔밭 스타는 노래, 춤, 개그, 연기 등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숨겨왔던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장이 되었다.
[솔POP STAR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장기자랑 공연 중]
그 중 인기상을 수상한 여학생들은 요즘 유행하고 있는 개그프로그램 중 하나를 패러디해 링컨스쿨, 음악학교, 사역자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귀엽고 발칙한 발언으로 지켜보는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솔밭 퀴즈 올림픽’과 ‘솔밭 스타’의 시상식을 시작으로 마지막 날 저녁 공연의 막이 올랐다.
이어서 일반학교 학생들과 링컨스쿨 학생들이 어우러진 라이쳐스스타즈의 공연과 5박 6일 간의 생생한 기억을 담은 영상스케치를 보며 학생들은 다시 한번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특히 한 학생은 솔밭에서 열린 캠프에 참석하며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과 형편 속에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했지만 말씀을 들으며 그 마음이 바뀌어지고 구원을 받으면서 모든 것이 감사할 조건으로 받아진다고 간증했다.
쥬닝토이로, 더럭더럭, 우모자 등의 문화공연과 더불어 아리랑과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의 공연을 보며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고1 학생들이 준비한 아프리카 댄스 '우모자']
[아프리카 아카펠라 공연 중, 모두 함께 '하야 하야!']
김동성 목사는 학생들에게 성경구절 하나하나를 예로 들며 우리가 왜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지, 예수님이 왜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는지 등을 설명하며 복음을 전했고 전적으로 예수님의 공로로 인해 우리가 의인이 되었다고 전했다.
[저녁 마인드 강연중, 김동성 목사]
텐트가 물에 잠기기도 하고 마음대로 휴대폰을 충전할 수도 없는 ‘불편한’ 것 투성이의 솔밭캠프였지만 그 속의 학생들은 오히려 그들의 인생에서 결코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 받았다며 감사해하는 한 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