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칸타타공연] 복음의 땅 잭슨빌을 깨운 공연과 복음
[미국칸타타공연] 복음의 땅 잭슨빌을 깨운 공연과 복음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2.10.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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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빌의 플로리다 극장은 1927년에 지어진 건물로 잭슨빌에 사는 분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공연장이다. 처음에 칸타타를 준비할 때 교회도 작고 물질이 많이 부족해서 공연장으로 적합한 큰 교회들을 찾아 다니며 칸타타 공연이 가능한지를 알아 봤지만 길이 열리지 않았다.

 

 

물질을 마련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내가 할 수 있는 곳, 내가 보기에 될만한 장소들을 찾아다니는 악한 모습을 하나님이 보여주시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인도해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1,918석의 잭슨빌에서 가장 유명한 플로리다 극장을 계약했다. 칸타타 홍보를 하면서 플로리다 극장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공연장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는 추억의 공연장이었다.

 

 

극장 대관료는 약 8,000불 이었는데 그동안 형제자매들이 교회 일을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기에 물질을 작정하고 마련하는 것이 큰 부담이었다. 그러나 이번 일에 대해서 형제자매들이 정말 마음으로 작정하고 헌금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공연장 계약 후 2주 후에 대관료를 완납했어야 하는데 10명 정도 밖에 안돼는 형제자매들이 정말 마음으로 작정에 동참해 주었다. 또한 후원을 받기 위해 홍보를 하는데 정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어서 약 1,600불 정도를 후원 받을 수 있었다.

 

 

칸타타 홍보를 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10월에 하느냐?’는 질문을 했다.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인데 진정한 크리스마스는 내 마음에 예수님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공연을 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전세계를 순회하며 공연을 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10월에 공연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을 드리면서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 공연과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설명할 수 있었고 많은 분들이 반갑게 호응해 주었다. 합창단에 대해서도 단원들 전부가 자원봉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의 삶을 복음을 위해 드린 합창단이라고 소개하면 굉장히 놀라워했다. 홍보할 때부터 시민들의 마음에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칸타타 공연이 자리잡게 되었고 후원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비가 쏟아졌다.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시민들은 한시간 반 전부터 와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공연 전까지 약 1,500여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2막을 마쳤을 때 모든 사람들이 일어나 기립 박수를 쳤다. 예수님의 탄생을 알고는 있었지만 공연을 보면서 방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저렇게 낮고 천한 곳에서 힘들게 탄생하신 모습을 보면서 우는 분들도 있었다. 또한, 탄생 후 기쁨과 경배로 음악이 반전되자 온 관객들이 표정이 밝아지며 감격해 했다.

 

 


4막의 헨델의 메시야 중 ‘할렐루야’가 합창과 함께 연주 될 때는 모든 사람이 일어나서 공연을 관람했다.모든 공연을 마치고 축하 메시지를 박방원 목사가 전했다. 고린도 전서 6장의 말씀을 통해서 복음을 전했는데 많은 분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아멘’하며 화답하고, 박수를 치며 환호하며 감격스러워했다.

 

 

 

사회를 본 테리 목사께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모두 다 구원을 받은 사람들로 구성되었으며, 구원 받은 사람들이 여러분 앞에 서서 찬송을 합니다.’라고 소개하자 환호하며 박수치며 기뻐했다.

 

 

잭슨빌은 50여년 전에 복음주의적인 교회들이 분명한 복음에 대한 선을 가지고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겼던 곳으로 실제로 복음을 정확하게 알고 계신 분들도 만나 볼 수 있은 곳이다. 잭슨빌의 가장 중심지인 다운타운에는 약 9,000석 규모의 큰 교회(써든 벱티스트 교회)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 약 8블럭의 면적에 교회 관련된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자리잡고 있고 도서관 등 교육 시설로 채워져 있다. 서부 개척시대에 마을을 형성 할 때 가장먼저 중심에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짓고나서 사람들이 살 집을 지었다고 하는데 잭슨빌이 대표적인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시내에는 2,000석이 넘는 교회들이 최소 5곳 이상되며 지금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에배를 드리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많은 곳이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써든 벱티스트 교회는 50여년 전까지만 해도 복음을 전하는 교회였지만 지금은 복음이 흐려져 있다. 초창기 이 교회도 ‘인간의 의는 다 더러운 옷과 같아서 행위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하며 분명한 복음을 전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복음을 전했던 흔적들을 볼 수 잇고 복음적인 향기는 느낄 수 잇지만 복음의 능력은 흐려져 있어 실제로 구원을 받는 분들을 만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반면 트위니티 벱티스트 교회(독립침례교단)는 지금도 엄격한 규율로 생활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교회이다. 여학생들은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지 못하게 할 정도이다. 교회 목사님은 정확하게 복음을 전하고 계셨다.

 

 
 

잭슨빌은 한 때 복음이 힘있게 일어났던 곳이다. 지금도 구원 받은 분들을 가끔 만날 수 있는 곳이며, 미국 어느 도시 보다 하나님 앞에 열심있는 곳이다. 공연을 다 마친 후 많은 사람들이 합창단의 CD를 찾았고, 많은 분들이 감동스러워하며 선뜻 후원금을 모아주었는데 약 700불 정도 되었다. 로비에 방명록에 작성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방명록을 작성하며 내년에는 언제 또 오냐며 벌써 내년을 기약하는 분들도 있었다. 잭슨빌의 박세형 선교사도, 교회 형제자매들도 처음에는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따라 진행했을 때 하나님이 돕는 것을 경험했다. 10여명 남짓되는 교회 형제 자매들(한인과 미국인이 반반이다.)의 힘으로 큰 행사를 치루게 된 것이 기적이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참석할 줄은 몰랐다.
홍보를 할 때 약 500여명이 공연에 대해서 연락을 해 왔고 단체티켓도 받아가는 등 연결된 분들이었는데 여기에 연락도 없었던 분들이 약 1,000여 명이나 더 참석했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의 마음이 활짝 열려 합창단과 하나가 되어 공연이 진행되는 것을 모든 사람이 느낄 수 있었다. 

복음이 힘있게 전해졌던 잭슨빌,
부담스러웠지만 믿음의 발걸음을 내 딛었을 때
하나님이 역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제는 박세영선교사의 마음이나 형제자매들의 마음에
이곳에 박옥수 목사를 모시고 복음전도집회를 하고 싶은
복음을 향한 소망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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