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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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 기쁜소식
  • 승인 2012.11.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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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고도 내가 내 삶과 신앙의 주체가 되어서 살다가, 멕시코에서 단기선교사로 지내면서 나와 상관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들을 맛보며 무척 감사했다. 그런 까닭에 10월호 <기쁜소식>에 실린 멕시코 월드캠프 소식이 반가웠다. 특별히 소깔로광장 공연 소식이 나를 놀라게 했다. 소깔로광장은 멕시코의 옛 문명인 아즈텍제국의 왕궁이 파묻힌 곳으로, 스페인이 멕시코를 침략했을 때 궁전을 헐고 묻은 후 그 위에 광장을 만든 것이다. 멕시코 사람들은 이 광장에 아즈텍의 영혼이 잠들어 있다고 하여 소깔로광장을
‘멕시코의 심장’이라고 부른다. 그 광장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음악회와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갖고, 거기에 만 명 가량의 사람들이 참석해서 복음을 들었다니 감격스러웠고, 멕시코 복음 전도에 역사적인 사건이라 여겨졌다. 더욱이 시청에서 전폭적으로 행사를 지원하고 멕시코 기독교계 인사들이 박옥수 목사님과 만남을 가졌다니, 앞으로 이어질 크고 놀라운 복음 역사의 서곡처럼 들렸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이 생겼을 때 신재훈 선교사님이 그 일은 복음 전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탄의 역사라는 눈을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하는 것이 너무나 귀했다. 하나님의 일은 나와 상관없이 완벽하게 이루어지는데, 그 과정에서 만나는 어려움들을 주님만을 의지하면서 지나가고 싶다. 조금 먼 길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주님이 일하심만을 기대하며, 선(善)한 길을 하나님의 은혜(惠)로 걸어가고 싶다. 주님이 새롭게 풀어주신 내 이름 뜻처럼 말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선혜申善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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