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세계대회를 향한 발걸음 – 문화의밤 순회공연 그 첫번째 이야기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세계대회를 향한 발걸음 – 문화의밤 순회공연 그 첫번째 이야기
  • 신상태
  • 승인 2013.01.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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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파라과이교회에서는 1월14일부터 1월24일까지 9개도시를 돌며 다가오는 2월 아르헨티나 월드캠프 홍보 및 참가자 모집을 위해 문화의 밤 순회공연에 나선다.

30여명의 청년들로 이루어진 공연부와, 진행부가 10일간의 복음을 위한 여행에 참가하게 되었다.

14일 ‘산 안토니오’ 에서부터 시작한 문화의 밤 행사는 파라과이 전역을 돌며 지친 파라과이 사람들의 마음에 복음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전하게 될 것이다.

여정의 첫번째 도시 ‘산 안토니오’

잘하려고 했던 마음이 컸던 탓 일까. 여정은 처음부터 많은 난관에 부딪혔다. 진행팀은 여행중 만나는 많은 어려움들에 넘어졌다가도, 주님으로 힘입어 다시 일어나며 순간순간 주님의 일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오후 두시. 행사 준비를 위해 선발대가 먼저 행사장소인 ‘산안토니오 중앙 광장’ 으로 향했다. 온도계는 섭씨 39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혹시나 아무도 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걱정이 되었다. 날씨가 더워지면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내 그 걱정은 사라졌다. 이 행사는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기뻐하시는 행사라는 믿음이 청년들 마음속에 굳건히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후 7시 행사 시작시간이 다 될 때까지도 행사장에는 대부분이 진행부 스텝들이었다. 해가 지면서 날씨는 제법 시원해졌지만 여전히 객석은 허전했다. 결국 시작 시간을 30분 연기하기로 했다.

그러자 그 30분동안 하나님이 다시 한번 우리를 위해 일해주셨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고 날씨가 시원해지자 시민들이 한명 두명 행사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7시30분 라이쳐스 스타즈의 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댄스팀은 라이쳐스 댄스와 여러 문화댄스를 선보였고, 이어서 찬양그룹 ‘소망’ 그리고 청년들이 모두 참가한 아카펠라 무대가 이어졌다. 30도가 웃도는 온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환한 미소로 함께한 그들의 공연이 관객들의 마음을 열었다.

 
 
이어서 한이용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마음을 열고 마인드 강연을 경청했다. 한이용 목사는 이사야서 40장30,31절의 말씀을 인용해 가능성이 무한한 젊음일지라도 주님이 동행하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다며 복음과 함께 걸어갈 것을 당부했다.

 
많은 것이 부족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첫번째 행사가 잘 마무리 되었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바람보다도 더 많은 것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해주심을 볼 수 있었다. 행사가 끝난 후 ‘산 안토니오’에서 젊은이들에게 음악을 지도하는 까르멜로 교수가 참석하여 축사로 함께하면서 앞으로도 IYF와 함께 청소년을 위해 함께 일하기를 희망했다. 이처럼 우리의 의지로는 갈 수 없는 길을 하나님의 은혜로 걸어가면서 비록 더운 날씨에 몸은 지치지만 주님의 일하심을 보면서 모두의 마음에 감사와 소망이 넘쳤다.

<글.사진 굿뉴스코 파라과이 11기 신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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