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마지막을 장식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태국] 마지막을 장식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3.02.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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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캠프를 마무리 짓는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렸다.
어제 공연했던 부활절 칸타타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이야기 했다면,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예수님의 탄생을 이야기 한다.

태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위해 모든 형제 자매님들이 칸타타 티셔츠를 맞춰입고 칸타타가 열리는 방콕 센트럴 플라자에서 태국 대학생들과 태국 어린아이들이 준비한 공연을 하며 모두 한마음이 되어 홍보하였다.

 
 
 
칸타타를 공연한 장소는 총 1,700석 정도다. 태국캠프가 열린 곳과 같은 곳이다.

 
2월1일 저녁 7:00시 1회, 2월 2일 오후 3:00시 , 저녁 7:00시 2회 , 총 3회 공연을 하였고,
외부 사람들에게 판매된 표의 수는 3회 통틀어서 약 4,060여장 정도 팔렸다.

태국은 공연표를 산다거나 파는 모습을 보기 드물다. 영화관과 영화는 보편화 되어있지만 무대에서 하는 클래식공연이나 뮤지컬은 보편화 되어있지 않다.
그런 태국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3회 하고, 일반 태국 사람들에게 공연표를 판매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매 회때마다 사람들이 자리를 꽉 채우면서 준비한 관계자들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공연을 보는 태국사람들은 꽤 진지했다. 합창단들의 움직임, 연기 하나하나에 반응을 했다.

 
 
예수님이 탄생하기 전까지의 과정을 나타낸 장면과 노래는 태국 사람들의 마음을 2000년 전으로 옮겨 놓았고, 예수님이 탄생한 장면을 보며 태국 사람들은 함께 기뻐하며 박수를 쳤다.

 
 
태국은 가족이란 단어는 있지만 가족이 없는 나라다.
혼인 신고를 꼭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며 사는게 아니여서 같이 살았다가, 아이를 낳고, 쉽게 헤어지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가족의 사랑을 그리워 하는게 바로 태국 사람들이다.
그런 태국 사람들에게 안나이야기는 재밌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말썽꾸러기 안나 이야기의 한 장면 한 장면을 보며, 태국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끊이질 않았다. 마지막엔 가족을 만나는 장면과 모든 사람들과 함께하는 장면을 보며 태국사람들은 같이 행복해했다.

 
 
마지막엔 소프라노 최혜미와 공연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태국어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불렀다.

 
 
그냥 와서 보기만 하는 공연이 아닌 함께하는 공연을 만들어준 합창단에게 태국 사람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합창단의 노래는 당연 너무 좋았구요, 예수님의 탄생이야기를 연기와 노래로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 아름다웠습니다. 좋을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칸타타를 마지막으로 태국캠프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하나의 씨앗이 되서 사람들 마음에 심어졌으리라 믿는다.
그 씨앗이 싹이 나서 태국에 큰 복음의 역사를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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