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월드캠프] 생각에서 벗어나게한 칸타타 공연
[아르헨티나 월드캠프] 생각에서 벗어나게한 칸타타 공연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3.02.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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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항구 도시에서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아르헨티나의 수도 브에노스아이레스 인근에 위치한 라플라타 시는 라플라타 강이 흐르는 항구 도시이다. 학비가 무료여서 젊은 대학생들로 넘쳐나는 아주 젊은 도시이다. 그리고 브에노스아이레스에서 두번째로 크고 웅장한 음악회 공연장이 있는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도시이다.

이 도시에서 3년째 월드캠프를 진행하면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라플라타 시에서 굉장히 유명해 졌다. 이번 아르헨티나 월드캠프 마지막 날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있었다. 1,60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객석에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기 위한 관객들로 가득 찼다.

 
칸타타 관람을 요청하는 분들이 많아서 하루 2회 공연을 해야 했다.
2시간에 가까운 공연을 보면서 예수의 탄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게 되었고, 2부의 말괄량이 안나 이야기를 통해서 부모님의 사랑을 일깨워 주는 복된 시간이었다. 3부에서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합창을 들을 수 있었고 관객들은 앵콜을 연호하며 감동을 표현했다.

 
 

첫번째 공연이 끝난 후 미국 뉴욕교회의 박영국 목사로부터 크리스마스의 의미에 대한 메시지를 들었다. ‘마음에 기쁨이 없는 사람들이 일, 명예, 돈과 마약 등으로 마음을 채우려 하지만 고통 속에 사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하며,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시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서 마음에 행복이 임하기를 소망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두 번째 칸타타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박옥수 목사께서 메시지를 전했다.
‘세상에 불행하게 사는 것은 마음이 서로 갖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며, 서로 마음이 같이 흐르고 통하게 되면 삶이 변화고 행복해 질 것’이라고 하며, ‘예수님이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로 마음이 흐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땅에 오셨다.’ 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되돌아 보는 메시지는 가족간의 사랑에 메말라 있는 젊은 학생들과 공연을 사랑하는 라플라타 시민들의 마음에 인상깊게 자리 잡았다.

 
칸타타를 마친 후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과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칸타타를 보고 나서 엄청 좋았어요. 1막도 좋았지만 3막이 제일 좋았어요. 무대가 다 잘 정리되어있고 아름다웠어요. 박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과 가까워질 때 기쁨과 행복을 얻고 그래야 내 인생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느꼈어요. 관객의 나이에 상관없이 말씀을 듣기 편해서 좋았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느꼈어요.” (까롤리나 17세 라쁠라따 거주, 대학생)

 
“이번 칸타타는 아주 좋은 경험이었어요. 음악, 배우, 악기 모두 다 전문적인 사람들이 진행했기에 감동이었고, 그 덕에 월드캠프 참석자들이 모두 기쁨을 얻은 듯 해요. 1,2,3막 중에는 구세주가 온 것을 와 닿게 해준 첫째 막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목사님 메시지가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이라 감동이었어요.” (니꼴라스 58살 라쁠라따 거주, 회계사)

 
“1막의 예수님 탄생을 관람하면서 나의 죄를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나심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고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 감사함을 느꼈다. 특히 예수님의 탄생에 앞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었던 고통과 슬픔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의 탄생은 나에게 크나 큰 선물이다.
2막에서의 성냥팔이 소녀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 전부터 알고 있던 이야기였지만, 오늘 무대를 통해서 소녀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보게 되었다. 소녀가 어려움을 통해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듯 하나님이 나에게 이처럼 어려운 형편을 허락하시고 나를 돌아 볼 수 있게 하셨다.
또한 마지막 메시지의 존 이야기를 들으며 나 자신도 ‘자신의 생각에 빠져 어머니에게 묻지 않고 그 생각을 따라가 결국에는 자살을 선택한 존처럼 자기 생각 속에 빠져 생각을 따라가면 일을 그르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사람간의 의사소통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라껠 25 그래픽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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