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우간다 대통령 면담 소식, "우리, 춤이라도 출까?"
[우간다] 우간다 대통령 면담 소식, "우리, 춤이라도 출까?"
  • 김형진 기자
  • 승인 2013.06.2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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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 선교사가 보내온 우간다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의 만남

오늘 하나님의 뜻과 계획 가운데 우간다 대통령 면담을 정말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이번 미팅은 지난달 우간다 대통령 방한 때 기적 같이 대통령과 박 목사님의 두번째 만남이 이루어졌고 짧은 면담 시간동안 박 목사님과 운화 또별에 마음을 많이 여시고 또 자세히 듣고 싶어 대통령이 직접 우간다에 초청하여 면담이 이루어졌습니다.

면담일정이 잡혀지지 않아 안될 것 같아 보였지만 대통령 면담하기 4일전 날짜가 잡혀져서 이번 목사님 동부아프리카 방문 일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오늘(26일, 현지시간) 대통령 면담이 있는 날.
아침부터 경찰 경호차가 목사님 일행의 차량을 경호하여 출발했습니다. 중간에 청소년부 장관차와 합해져서 대통령궁으로 출발했습니다. 10시에 면담이 잡혀 있었지만, 그 전 날 케냐 대통령과 르완다 대통령이 밤 늦게 고국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대통령께서 쉬신다고 면담이 오후로 미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청소년부 장관이 대통령궁에서 십분 거리인 엔테베 동물원에서 직접 목사님과 일행을 안내해 드리고 다시 대통령궁으로 들어갔습니다.

 
 
스테이트 하우스에서 점심 식사를 맛있게 하고 면담을 기다렸습니다.
마침 그날따라 미국, 중국, 캐나다, 독일 등 여러나라에서 10개가 넘는 팀들이 대통령과 면담하기 위해 기다려 저희들도 계속 대통령 궁애서 기다렸습니다.12시부터 저녁 7시 가까이 기다리면서 자유롭게 차도 마시고, 박목사님의 세 가지 건강 운동법도 배우고, 목사님의 교제와 간증도 해주시고 목사님 마음도 이야기하시고 다과도 하면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침 대통령궁에 운화 팀만 아니라 동부 선교사님 김욱용, 양덕만, 전희용, 고봉진 선교사님들과 함께 들어가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이 최근에 일 많이 했다고 푹 쉬라고 하시는구나. 참 감사하다. 우리 선교 역사상 이렇게 푹 쉬면서 교제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 하시며 감사해 하셨습니다.

그런데 계속 시간이 늦어지고 하면서 못 만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7시가 넘어서 대통령 면담이 시작되었습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다시 목사님과 만나시면서 정말 오래된 친구분이 만나듯 목사님을 대해주셨습니다.
목사님은 어떻게 또별이 발견되었는지에 대해 간증을 하시면서 앞으로 또별이 의약품으로 인허가 절차를 밟아 아프리카에서 에이즈가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대통령에게 전하셨고, 에이즈가 아프리카에서 사라진 이후에  할머니가 어린 아이에게 '예전에 에이즈라는 병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한국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또별을 가져와서 아프리카에서 에이즈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간다 대통령이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에이즈를 치료하는데 선구자가 되었으면 한다고 하시며 사람들이 그렇게 우간다 대통령을 기억하게 될거라고 하셨습니다.

대통령은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계속해서 마음에 감동하시는 것을 역력히 느낄 수 있었고, '내가 해서가 아니라 당신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대통령은 이은경 원장님이 발표하는 기술적인 부분을 다 들으셨고, 저희 측에서는 이 일을 바로 진행하기 위해서 또별 공장 부지와 IYF 센터 그리고 방송국 부지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허벌메디슨 등록 과 임상실험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대통령은 비서실장을 불러 이분들에게 공장 부지를 10에이커 주고, 청소년 센터나 방송국은 공장 지대에 둘 수 없으니 타운과 가까운 쪽으로 두 군데 줄 수 있도록 빨리 추진하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허벌메디슨 등록과 임상실험 등록을 바로 시작하라고 하시며, 그 자리에서 바로 보건부 장관에게 관련 절차를 지시하셨습니다.

 
면담을 마치고 나온 후, 정상회담이 있으면 사진을 찍는 곳으로 나가 다른나라 대통령에게 하듯 손을 잡으시며 사진도 찍고 정말 기쁘게 마쳤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목사님께서는 기뻐하시고 감격해 하시며 "우리, 춤이라도 출까?" 하시며 감사해하셨습니다.

 
마치고 바로 우간다 교회로 돌아오셔서 하루종일 목사님을 기다렸던 형제 자매들에게 말씀도 전해 주셨습니다. 형제 자매들도 놀랍게 일하신 하나님을 감사해 하며 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마음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이 당신의 큰 계획대로 이끌어 가심을 보고 그 뜻안에 쉬며 감사합니다.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간다 캄팔라에서
김   형   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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