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로 시원한 여름 나기
성경공부로 시원한 여름 나기
  • 지윤영 기자
  • 승인 2013.07.11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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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성경공부

 

뜨거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 하면 생각나는 음식에는 뭐가 있을까.
오도독거리는 얼음과 팥이 고물고물한 팥빙수, 매콤한 고추장 양념과 시원한 면발을 버무린 비빔냉면,
여름의 별미 콩국수가 생각난다.
하지만 우리의 영혼을 진정 시원하게 하며 이 여름을 보내는 비결은 성경에 있지 않을까.
강남 지역에서만 250여 개, 인천지역에는 180여 개의 성경공부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다.
선교회 형제 자매들을 비롯해 성경공부에 함께하는 참석자들은 성경과 함께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기쁜소식지 7월호에서는 직장에서 열리는 성경공부를 특집으로 다루었다.
서울 중구의 조앤미 디자인 아카데미·유니퀸 성형외과와 과천의 한 재활용센터에 찾아가
성경공부 현장에 참관해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직원들을 행복하게 하는 길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가장 행복한 사람은 나 자신”이라는
조앤미 디자인 아카데미 권선미 원장과 대담하고,
굿뉴스TV와 굿뉴스데일리에 소개된 바 있는 고물상 성경공부에 찾아가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정글의 법칙’이 적용되는 직장생활,
이제 복음의 방울소리가 ‘복음의 법칙’으로 각 사람의 심령을 살리고 있다. 


 

 

조앤미 성경공부 소개
직원들에게 행복을

형제님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형제님이 하는 사업이 하나님의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도우심을 믿습니다. 새로운 건물을 통하여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사시기 바라며 형제님 회사에 오는 모든 사람이 은혜를 입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박옥수 드림.

올 4월 14일, 기쁜소식용산교회 조성우 형제와 권선미 자매 부부가 운영하는 조앤미 디자인 아카데미와 유니퀸 성형외과가 만 1년 만에 옆 건물에서 확장 이전을 했다. 위 편지는 회사가 이전하는 문제를 두고 박옥수 목사에게 지혜를 구했을 때 받은 메일의 내용이다. 메일을 받고 권 자매는 1차적으로 ‘야, 우리 이사가면 돈 많이 벌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불황 속에서 지혜를 구하면 구할수록 종이 당부하셨던 말씀이 생각났다고 한다. 사업에 마음이 빠질 때도 있었다. 당장 월세가, 직원들 월급이 나가고 결제를 해야 할 곳도 있기 때문에. 일이 잘되면 그 흐름에 맞춰 일에 도취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불황, 내 마음의 지혜는 바닥이 났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없이는 안되는 상황이었다. 그때 하나님이 권 자매에게 주신 지혜는 바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권선미 자매는 주간 <기쁜소식> 신문을 늘 보는데, 한 번 볼 때 밑줄을 치고, 밑줄 친 부분을 열 번 정도 읽어 마음에 각인시킨다고 한다. 듣는 것으로는 마음에 잘 남지 않아서 글로 다시 읽는 것이라는데 그 내용 중에 “여러분, 복음을 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세요”라는 박옥수 목사의 말씀이 새겨졌다. 권 자매는 “내 마음의 중심을, 내 마음의 할당량을 어디에 쏟을 것이냐는 것이냐”에 대해 비추어졌고, 회사 일도 하지만 내 근본 직업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는 데 마음이 모아졌다. ‘내 포지션은 그거다!’ 마인드 강연이 선교회에 막 시작될 무렵, 사역자들을 초청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작년 봄부터 마인드 강연을 하고 워크숍도 진행해 직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성경공부를 한 결과는 직원들의 행복이었다. 조앤미 디자인 아카데미·유니퀸 성형외과는 구원받은 직원만 6명이고 아직 구원이 확실치 못한 직원이 12명이지만 모두가 복음을 들었다. 앞으로 교제를 통해서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숙제라고 한다. 직원들의 마음을 잃어버리면 안 되기에 먼저 섬기려고 한다는 권선미 자매는 계속해서 신앙서적을 선물하고 마음으로 어려움을 같이한다고 했다.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준 하나님과 교회와 종이 있었기에 그들을 통해 배운 마음의 세계를 그대로 따라서 살았을 뿐인데 직원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는 권 자매가 더 행복하다.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성경공부 시간, 평상시 출근 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회사로 향하지만, 직원들의 발걸음은 가볍다. 성경공부 모임에서는 행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공부에 함께 참석해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서, 말씀을 향한 직원들의 순수한 마음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서 기자 또한 행복했다. 복음의 역사는 사람들의 어둡던 마음을 밝히고 있다. 성경공부 후에는 함께 김밥을 먹으면서 마음을 나누고, 이어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권선미 자매 간증

내게 사랑을 주신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하는 거예요

“친구와 같이 목욕탕에 갔다가 냉탕에서 호흡을 한번 테스트해 보려고 얼굴을 물에 푹 담그었어요. 엎드려져서 의식은 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어요. 친구도 오지 않고 ‘이러다가 죽는구나. TV에나 나오는 기사에 내가 나오겠네….’ 너무 황당했죠. 장난으로 시작 했는데 내가 죽는구나…. 그때 순간 스쳐가는 것은 내가 살아왔던 짧은 삶, 내 가족 얼굴이 잠깐 보이고 말할 수 없는 두려움과 부끄러움이 몰려왔어요. 그때 갑자기 박옥수 목사님이 스크린에 나오셔서 복음에 대해서 설교하는 장면이 나오는 거예요. 사실 개인적으로 구원만 받았지 그분을 뵌 적도 없었는데 말이에요. 물을 삼키면서 죽음을 삼키면서 그때 외쳤어요. ‘하나님 살려주세요’가 아니라 ‘하나님, 박목사님처럼, 믿음으로 살 수 있는 기회 한 번만 주세요!’라고요. 그때까지 팔도 전혀 움직이지 않고 엎드려져 있었는데 외침이 있자마자 벌떡 일어났어요. 기적이었어요.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다, 기회를 주셨다’라는 것 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어요.”
조앤미 디자인 아카데미 원장이자 유니퀸 성형외과 수석 뷰티라이너, 권선미 자매를 인터뷰했다. 박옥수 목사가 삶의 롤모델이라는 권선미 자매, 성경공부를 통해 회사를 신앙으로 이끌며 행복해 한다. 장밋빛 인생이 직접 자신의 인생에 장미를 심은 사람만이 누릴 수 있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심고 전하는 일은 진정 우리를 가장 만개한 장밋빛 인생으로 인도할 것이다. 이곳에서 심긴 복음의 씨앗과 열매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권 자매의 간증을 소개한다.

어떻게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성경공부를 하고 싶어서 시작한 건 아니었어요. 내 마음에 박 목사님의 행복한 마음이 내 안에 흘러오다 보니까 나도 행복하고 싶고, 그 비밀을 찾고 싶었어요. 삶의 비밀이라고 해야 할까요? 박옥수 목사님은 1% 다른 게 있어요. 찾고자 하는 그 마음에 ‘찾으라, 구하라, 두드리라. 그리하면 주신다’는 마음이 들어왔어요. 물론 저도 생각과 싸워요. ‘성경모임을 했다가 내가 망신당하면 어떡하지? 직원들이 거절하고 나한테 마음을 닫는 계기가 되면 어떡하지?’ 그 생각이 와요. 그런데 이 일이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이냐 아니면 이것을 하면 제일 기뻐하실 이가 누구냐는 거예요. 하나님이신거죠.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다. 그렇다면 해야겠다. 왜냐하면 그분이 기뻐하시는 일 앞에 내가 있을 때 항상 행복했으니까요.

첫 모임은 언제 가졌나요?
작년 4월 봄, 마인드 강연이 선교회에 시작될 무렵부터 시작되었어요. 김재홍 목사님을 마인드 강사로 초청해 직원들과 함께 모임을 가졌어요. IYF를 소개하고 IYF의 핵심정신이 성경을 통해 마음을 리드하는 것이라고 알렸어요. 조금씩 조금씩 성경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또 저희는 몽골에 한번씩 원정을 가서 3박 4일 또는 4박 5일 지내며 시술도 하는데요. 그곳에는 저희 남편의 친구이자 목사인 김상수 선교사님이 계세요. 그래서 몽골에 가면 반드시 교회를 탐방하고 목사님 말씀을 듣는데 저희 직원들인 간호사나 의사 선생님들도 자연스럽게 말씀을 접하게 되었어요. 가랑비에 옷 젖듯이 서서히 전해졌어요. 몽골에서 선교학교를 하거든요. 예배 참관을 한 거예요. 직원들이 복음에 대해서 한번 배우게 되었죠. 올해 서울대전도 집회 기간에는 수요일에 다같이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어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뮤지컬을 보았는데 직원들이 충격을 받은 거예요. 서서히 직원들 마음에 전지전능한 신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죠. 저는요, 처음부터 이 계획은 ‘하나님이 짰다’라는 게 인정이 돼요. 본격적으로 성경을 전한 것은 6월부터고 직원들이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며 감사해해요.

직원들을 어떻게 하나로 모았나요? 반발하는 일은 없었나요?
반발한다거나 그런 일이 없었어요. “내 마음을 끌어주는 리더십의 구심점이다.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이끌어 준 역할을 하신 분들이다”라고 소개를 했어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이 세종대왕, 이순신, 링컨인데 그분들 뒷배경을 봐도 순탄하지가 않았어요. 굉장히 외롭고 고뇌하고 했지만 그들 마음에는 진짜 인류애가 있었거든요. 그들의 마음의 세계가 그들을 이끌어 온 거예요. 신앙 안에도 인류애적인 하나님의 마음을 받은 박 목사님의 마음이 있어요. 그런 가치를 찾아 헤맸었는데 감사하죠. 마인드 강연이나 성경모임도 제가 하지 않았어요. 하나님이 품은 뜻을 따라 제게 뜻을 주셨고 하나님이 일들을 주셨어요. 사람에게 제 이야기를 관철시키고 싶을 때, 제 삶이 동반되지 않으면 제 말은 권위가 떨어져서 안 돼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배운 이 마음을 따라서 직원들을 섬겨요. 하나님이 헤아리는 눈을 띄어주셔서 그분들이 이야기에 대해서 무시를 안 해요. ‘원장님을 행복하게 해준 사람들이라면 나도 궁금하다.’ 이런 마음으로 저들이 마음을 열죠.

성경공부를 하는 자매님의 마음은 어때요?
신명기에 “어미새가 그 새끼나 알을 품은 것을 만나거든 그 어미새와 새끼를 아울러 취하지 말고”라는 말씀이 있어요. “여러분 복음 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세요”라는 박 목사님 말씀과 일치가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직원들에게 시간 날 때마다 우리 책을 소개해요. <창조주를 기억하라>,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 책도 드려 봤고요. 하나하나 제가 너무 신이 나는 거예요. 우리 직원들이 모두 18명인데 구원받은 사람 6명 제외하고 나머지 사람들도 올해 안에 다 구원을 받을 수 있겠다는 마음이 있어요. 너무 감사해요. 제일 행복한 사람은 나 자신이고요. 진짜 정확한 복음 안에 들어와야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지 보이잖아요. 그래서 너무 좋고 다른 데 관심 없어요.

 


조앤미 성경공부 참석자 간증
마음을 다스려주는 시간

성경공부가 왜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직원들과 오래 일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해서 본인이 가져야 할 마음의 위치에서 벗어나게 되면 직원들이 아무리 좋은 기술, 재능과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같이 일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의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낮추고 모름지기 가져야 할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미국 CIA 국장이 높은 지위에 있다가 죄를 짓는 바람에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회사들이 많은 비용을 들여서 유명한 강사들을 초빙해 마인드강연을 하죠. 그런데 그것을 들을 때는 여러 가지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좋지만 한참 듣다 보면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성경공부를 하면 정확하게 우리의 모습을 비춰보게 되고 그때 거기서 돌이킬 수 있는, 우리의 마음을 실질적으로 바꾸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성경공부가 참 좋습니다. 또 덤으로 직원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고 우리와 영이 하나가 되는 그 기쁨과 감사가 너무나 큽니다. 

성경공부를 하기 전과 후에 바뀐 점이 있다면?
예전에는 직원들의 마음이 높아져도 그분들의 마음을 제가 직접적으로 간섭하거나 다스릴 수 없었습니다. 여기는 회사고, 일을 하는 곳이니까요. 또 우리가 그분들의 마음을 간섭했을 때 마음을 닫아버리면 끝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마인드 강연, 성경공부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자기 마음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고 복음도 듣게 됩니다. 구원받고 나면 같은 ‘가족’이잖아요.
 

 



고물상 성경공부 소개
고물 속에서 보물을

고철, 중고컴퓨터, 폐타이어, 파지 등 고물들이 다시 태어나는 곳, 고물상에서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서울 기쁜소식강남교회 30구역 신명수 형제와 양선옥 자매 부부가 운영하는 재활용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7시에 갖는 성경공부 모임을 찾았다. 이미 굿뉴스TV와 굿뉴스데일리에 소개되어 굿뉴스데일리 가장 많이 본 기사 4위에 오를 만큼 선교회에 잘 알려진 고물상 성경공부, 이곳을 다시 찾은 이유는 이곳에서 일하신 하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였다.
직원들 중 3명 정도만 가고 10명 남짓 되는 사람이 모여서 처음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중국에서 와서 마당에서 집게차를 모는 소장님은 술에 절어 사셨는데 모임을 통해 ‘내 힘으로는 술을 이겨낼 수가 없으니 교회를 다녀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어왔다고 한다. 또 기성 교회를 다니며 나름 신학적으로 ‘했다’ 하는 생각에 목사님이 전하는 이야기가 들어가지 않았던 분도 두 번째 성경공부부터는 자리에 먼저 앉으셨고 이야기가 들어가면서 구원을 받으셨다. 세 번째 모임을 할 때는 일이 늦게 끝나서 목사님이 한 시간 정도 기다리셨다가 늦게 시작했다. 고물상 일이 고되고 힘든데도 퇴근 후에 있는 성경모임에 함께한 직원들이 자매님은 고마울 뿐이다. 예수님의 귀한 사랑이, 버리는 물건이 재활용되는 이곳에서 다시금 전해지고 있다.

 


양선옥 자매 간증

그들의 마음이 밝아지는 걸 보면 행복합니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나요?
한 분은 구원받고 나서 일하면서 “내 마음이 계속 죄에 눌려 있었는데 마음이 무척 가볍다. 일도 하게 해주고 돈도 벌게 해주고 구원까지 받게 해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일하시니까 말하는 본인도 좋지만 듣는 우리도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한 거예요. 또 다른 한 분은 혼탁한 삶을 살았어요. 가족을 돌보지 않고 살았는데 성경모임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면서 삶을 정리하게 되었어요. 뉘우치고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을 갖는 걸 보니까 좋죠. 복음이 한 사람 한 사람을 바꾸고 또 그들의 마음이 밝아지는 걸 보면 행복합니다.

 
‘성경공부 이래서 좋다’라는 점이 있었나요?
내가 타겟을 잡아서 ‘전도를 해야 되겠다. 저 사람이 구원받게 해야 되겠다’ 하면 내 의지가 들어가고 내 힘이 들어가니까 실망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교회가 하는 일에 마음으로 동참하면서 그 음성을 그대로 받고 나가면 한 분 한 분 연결이 되고 또 거래처 사람도 형제 자매가 되죠.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라는 말씀처럼 마음에서 이끌려 갈 때 하나님이 일하시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발견하는 것이 좋아요.

 성경공부 하시면서 은혜로웠던 말씀이 있으세요?
 
처음 성경공부를 할 때는 목사님이 초신자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전하시니까, 죄가 어떻게 들어왔는지 또 아담 한 사람으로 인해서 우리가 죄 속에, 율법 속에 어떻게 매여 사는지에 대해 꾸준히 얘기하셨어요. 우리가 눌렸던 죄 속에 매여서 살았지만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가 2,000년 전에 모든 것을 책임지시고 담당하신 부분에 대해서 얘기할 때, 사람들이 그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어요. 그때 직원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남는 것 같더라고요.  
 
성경공부를 막막해하는 형제 자매님들께 한마디 하신다면요?
성경공부를 하면 생판 모르는 사람하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 대개 주변에 아는 지인들과 하게 마련이죠. 그들이 나를 알고, 내가 그들을 알고(웃음).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하려고 하면 부담스럽고 어려울 수밖에 없어요. 지난 금요일 구역예배 때 어느 자매님이 간증하시더라고요. 성경공부를 하지 않는 부분에 마음에서 눌리고 남들 다 하는 것 나만 안 하는 것 같아 부담이 되었다고요. 그런데 ‘이제 나도 해야 되겠다’라고
마음을 돌이켰을 때 하나님이 옆집 아줌마를 연결시켜 주시더라는 거예요. 또 다른 자매님이 간증하는데, 남편이 핍박하고 안 믿는 사람이었대요. 교회 음성을 듣고 남편에게 성경공부를 하자고 했는데 남편이 “그럼
하자” 했대요. 둘이 앉아 그냥 성경을 읽으면서 첫 모임을 가졌다고 하더라고요. 교회 안에 일하시는 성령의 역사 속에 내 부담과 상관없이 ‘길을 열어달라’고 기도하면서 주시는 마음을 그대로 따라가다 보면 길이 열려요. 지금이 그때인 거 같아요.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개로 5,000명을 먹이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았다고 하는데, 지금 성경모임 흐름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마음만 받아서 나가면 놀랍게 생각지도 않게  길이 열리면서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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