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 ‘나는 변화 받고 싶다!’라는 주제로 첫 월드캠프 열려
[보츠와나] ‘나는 변화 받고 싶다!’라는 주제로 첫 월드캠프 열려
  • 이웅제 기자
  • 승인 2013.11.22 0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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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 해 크고 작은 하나님의 도움 아래 세계 곳곳에서 개최 되었던 월드캠프의 소식과 함께 남부지역 아프리카 곳곳에서 모인 굿뉴스코 12기 단원들과 보츠와나 교회는 다음달 12월 2일부터 5일까지 보츠와나대학교(University of Botswana)의 학생서비스센터(Student Service Center)에서 있을 보츠와나 월드캠프를 하나님의 은혜 속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 보츠와나 월드캠프 포스터
 
이번 월드캠프는 다른 나라의 캠프와 달리 행사를 진행할만한 인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보츠와나 월드캠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남아공, 나미비아, 모잠비크의 굿뉴스코 12기 단원들은 보츠와나로 모이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하나님의 도움 아래 캠프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굿뉴스코 단원들은 참석자들을 모집하기 위해 매일 보츠와나대학교에서 홍보활동을 하였습니다. 보츠와나의 많은 학생들은 수 년 전부터 방영되었던 한국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굿뉴스코 단원들을 반기며 월드캠프와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 속에 길지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대학생들이 월드캠프를 신청했으며 교육부로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0명을 보내준다는 약속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보츠와나대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월드캠프 홍보를 하는 모습
▲ 보츠와나대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월드캠프 홍보를 하는 모습
또한 다양한 업체에서 월드캠프를 위해 스폰서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몇몇 곳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긴 했으나, 보츠와나 청소년들의 마음의 변화를 위해 일하는 IYF의 진실 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여는 기업들 또한 있었습니다. 인쇄 출판 업체인 PPCB에서 월드캠프 포스터 15,000장을 지원했고, 청소년부에서도 월드캠프를 위한 회비지원 등의 금전적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습니다. 
▲ 청소년부의 국장들을 상대로 월드캠프 설명회를 하는 모습
하지만 학생모집이나 스폰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캠프를 준비하는 교회와 굿뉴스코 단원들의 하나 된 마음일 것입니다. 단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캠프를 위해 문화 공연과 라이쳐스 댄스를 연습했고,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밤잠을 줄여가며 모임과 준비를 했습니다. 단원들 간의 갈등도 있었으나 매일 저녁 월드캠프 준비를 함에 있어 어려운 점이나 불편했던 감정들, 그리고 이를 넘어서는 데에 있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서로에게 간증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시간들을 통하여 마음을 함께하고 월드캠프를 준비하는데 다시금 집중하여 진행할 수 있었음은 물론,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굿뉴스코 단원들과 봉사요원들이 캠프의 진행을 위해 회의를 하는 모습
약 2주 뒤에 있을 보츠와나의 첫 월드캠프를 준비를 하면서 서로의 주장과 생각이 다르고, 갈등이 일어날 수 있고, 감정이 상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이번 월드캠프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월드캠프이고, 이를 통해 보츠와나의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이 변화된 마음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은 물론, 하나님이 주신 구원이란 선물을 받아, 영원의 길로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보츠와나 월드캠프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이 곳에 아름다운 복음의 발자국을 내딛을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고 한국 교회와 전 세계 곳곳의 많은 형제, 자매님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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