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2월의 선물 크리스마스 칸타타.
[울산] 12월의 선물 크리스마스 칸타타.
  • 이진숙 기자
  • 승인 2013.12.10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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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명품! 울산을 찾다...

세계 최고의 명품 공연인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울산을 찾았다.

 

12월 8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두 차례 가진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2013년 마지막달의 행복한 선물이었다.
대강당의 1500석 자리가 만석이 되었으며 명품 공연을 보기 위해 한 시간 전부터 좋은 좌석표를 받을 줄이 이어졌다.
“공연을 몇 년 전에 알게 되어 가족들과 오고 싶었는데 아이가 미취학 아동이어서 오지 못하였어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같이 칸타타 공연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아요.”(울산 동구-강은영)
작년 칸타타를 보고 난 뒤 일 년을 기다려온 관객들은 한 시간을 기다린다고 해도 너무 행복하다며 미소가 가시지 않는다.

           제 1 막

▲ 헤롯왕
▲ 핍박받는 이스라엘

2천년전 예수님의 탄생을 전개하는 오페라는 음악적인 요소와 극적인 요소를 아주 적절히 표현하며 막연했던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전달하는 오페라가 시작되었다.

 

무대 배경이나 조명으로 밤과 낮과 암울함과 빛이 적절히 표현되고 학대와 고통을 받는 이스라엘을 오케스트라의 음악과 합창단의 성악으로 벅찬 감동을 주었다.

 
 

아기의 울음소리와 함께 암울했던 땅에 웃음과 빛이 찾아오게 한 예수의 탄생이 우리 마음에 임하는 듯하였다. 

         제 2 막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뮤지컬 형식의 공연 안나의 이야기는 개구쟁이 안나가 겪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통하여 가족에 대한 의미를 새겨보게 하였다.
 

아버지의 사랑을 발견한 안나를 보면서 마음 깊이 있던 감정이 북받쳐 가족애를 발견케 되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주최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많은 수식어가 붙는데 '미소가 아름다운 합창단, 연습을 가장 많이 하는 합창단‘이라고도 하는데 ’옷을 가장 빨리 갈아입는 합창단'이라는 수식어다. 하지만, 분장을 지우고 또 다른 역할을 해야 할 분장을 하고 옷을 갈아입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1막과 2막 사이 잉여시간에 어린이 산타들이 나와서 신나는 캐럴과 함께 귀요미를 뽐내는 공연을 하였고, 2막과 3막 사이에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설립하시고 그들을 사랑으로 이끄시는 박옥수 목사의 짧은 메시지가 있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축하하며 박옥수 목사는 ‘국2퇴’라는 별명을 가진 한 성도의 소박한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의 세계를 몰라 불행으로 치닫는데 마음이 흐를 때 서로 믿게 되어 가족 구성원이나 이웃이나 친구가 행복해지는 세계가 있다고 하였다.
행복한 마음의 세계를 아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마음으로 서로 감사함을 전하며 노래하는 합창단이라고 소개를 하며 2014년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각 가정에 마음이 흘러 복된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는 덕담도 해 주셨다.

       제 3 막

 

헨델의 메시아로 시작하여 대합창으로 구성되었다.
웅장한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숨을 멎게 하였다.
이어지는 헨델의 합창곡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할렐루야가 끝났을 때는 곳곳에서 부라보를 외치며 감동에 젖었다.

 

크리스마스 캐럴로 마무리 하였고 관객들과 함께하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따라 부르면서 다사다난 했던 2013년을 되돌아보게 하였다.

많은 울산 시민들이 공연에 함께 하였고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초대받아 공연을 보고 행복해 하였다.
공연이 끝나고 합창단들은 공연을 찾아 준 분들에게 팬 사인회도 하였고 포토존에서 같이 사진도 찍어주며 행복을 더하게 하였다.

 
12월 한 달 동안 이어질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국내 투어를 하게 될 그라시아스 합창단들의 공연 계획은 하루도 쉬는 날이 없다. 그들은 칸타타 투어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병을 이기고 행복하게 되길 소망하며 오늘도 칸타타 투어를 하며 행복을 전하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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