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활절 예배 '다시 사신 주 예수 나 항상 섬기네'
[서울] 부활절 예배 '다시 사신 주 예수 나 항상 섬기네'
  • 이은 기자
  • 승인 2014.04.21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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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신 주 예수 나 항상 섬기네"
다시 사신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2014 기쁜소식선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4월 20일 새벽과 오전,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연일 계속되던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옇던 하늘이 부활절 아침, 맑고 청명한 하늘로 바뀌면서 부활절 연합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서울‧경인지역을 비롯하여 충청, 강원, 전라 지역 등 지역교회가 연합하여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5800여석의 지정석을 모두 채우고 자리가 모자라 복도와 통로에 자리를 마련하는 등 질서 정연한 가운데 예배가 진행됐다.

 
 
우리에게 소망과 기쁨을 주시기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하는 성도들의 준비 찬송에 이어 기쁜소식 인천교회 김재홍 목사의 사회와, 기쁜소식 강남교회 박문택 장로의 기도로 부활절 예배가 시작됐다.

 
연합 합창단은 ‘싸움은 모두 끝나고’, ‘즐겁도다 이 날’, ‘할렐루야 다시 사신 주’ 3곡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쁨과 감사로 찬양했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올려 퍼진 연합 합창단의 찬양은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의 마음에도 소망과 감동으로 울려 퍼졌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

 
이어지는 찬양시간에는 지난 4월 16일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 합창대회(International
Choir Competition Riva del Garda)에서 영예 대상을 수상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주님께 영광’, ‘넉넉히 이기느니라’를 찬양하는 공연 영상을 관람하며, 성도들은 ‘세계 최고의 합창단이 될 것’이라는 약속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IYF 설립자이자 기쁜소식강남교회 담임 목사인 박옥수 목사는 고린도전서15장 20절부터 28절의 말씀을 전하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후 3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고, 또한 우리 속에 살아 계셔서 두 번째 열매가 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이끌어가 주시는 주님에 대하여 말씀을 전했다.

 
 
"부활의 첫 열매가 예수님이면 우리도 예수입니다. 육체는 다르지만 십자가를 마음에 받아들이는 순간 똑같은 예수님이 내게도 살아 계셔서 우리도 예수님 처럼 살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눈을 주셨습니다. 절망, 슬픔을 보는 우리 눈 말고 예수님의 눈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 속에 살아서 역사하시길 바라십니다."

최근 온 국민들에게 슬픔과 고통이 되고 있는 여객선 침몰 사고로 부활절 행사로 예정되었던 댄스경연대회가 취소되는 등 경건하고 차분한 가운데 부활절 행사가 진행됐다.

 
이 세상이 슬픔에 젖어 있는 등 불쌍한 사람들이 많고, 특히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하여 자식을 잃고 마음에 슬픔이 있는 많은 부모들에게도 주님께서 그들 마음에 찾아가 주셔서 위로해 주시고 축복과 믿음을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박옥수 목사와 성도들이 주님 앞에 기도를 드렸다.

오후시간에는 예정보다 한 시간 앞당겨 합창경연대회가 진행되었다.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참가팀들은 온 마음을 쏟아 갈고 닦은 기량을 찬송으로 마음껏 주님 앞에 찬양했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기쁜소식 인천교회 합창단에게 돌아갔다.
인천교회 합창단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합창단의 형제 자매들이 마음을 모아 두 달 가량은 준비했고, 이날 아름다운 아카펠라 곡을 완벽한 하모니로 선보여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합창경연대회는 찬양을 하는 각 교회의 합창단과 찬양을 듣는 성도들의 마음을 기쁨과 감사와 소망으로 가득 채우는 복된 시간이 되었다.

 
 
 
사망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해마다 부활절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큰 기쁨이고 소망이다. 특히 이번 부활절 연합 예배를 통해 신실하게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 그리고 올 한해에도 선교회 안에 많은 믿음의 종들이 세워지고 또한 세계 곳곳에 죄에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 구원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두 번째 열매를 풍성하게 더하여 주실 하나님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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