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중심에서 새벽을 깨우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심에서 새벽을 깨우다!
  • 편집부
  • 승인 2014.06.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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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2014 러시아 월드캠프’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마라톤이었다. 캠프 마지막 날 새벽, 캠프 참석자들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숙소 근처의 표트르 대제 동상 앞으로 모였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 도시는 표트르 대제가 유럽의 문화를 러시아에 받아들이면서 건설되었기에, 교류를 중시하는 IYF 캠프에 걸맞는 장소였다. 러시아 경찰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참석자들은 마라톤을 시작했고,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 대부분이 자기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완주했다. 도중에 포기하고 싶은 충동도 올라왔지만 캠프 기간에 들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만이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떠올리며 한계를 극복했다. 내일 이맘때쯤에, IYF를 만난 수많은 젊은이들 가운데 제2, 제3의 표트르 대제가 나오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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