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제 인생 처음 가졌던 마음입니다!!"
[우간다] "제 인생 처음 가졌던 마음입니다!!"
  • 김형진 기자
  • 승인 2014.07.03 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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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회 우간다 월드캠프 소식

2014년 6월 10일 화창한 우간다의 날씨와 함께 2014 IYF 우간다 월드캠프의 막이 올랐다.

   
 

4일 동안 세계대회가 진행되는 마케레레 국립대학교는 1922년도에 동부아프리카에 최초로 세워진 우간다 최고의 명문종합대학으로 학생들의 학구열이 높기로 유명하다. 총장님께서는 2년 동안 IYF 월드캠프에 무료로 메인홀을 빌려주시며 IYF에 마음을 활짝 열고 계셨고, 올해 2번째로 열리는 한국 총장 포럼에 처음으로 참석하신다. 이번 월드캠프가 대학교에서 열리는 만큼 홍보 기간 동안 많은 대학생들이 IYF에 대해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올해 우간다 월드캠프를 준비하면서 특별했던 것이 있다면 이번 월드캠프를 마케레레 IYF 동아리 학생들이 준비했다는 것이다. 작년 마케레레에서 열린 월드캠프에 참석했던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서 대부분이 구원을 받았고, 구원 받은 학생들이 캠프 이후 정식 IYF 동아리로 허가를 받았다. 그 학생들이 2014 월드캠프를 준비하면서 대학교 메인홀도 무료로 빌렸고, 숙소 및 식당도 저렴하게 빌렸다. 그리고 대학교에 필요한 모든 협조를 받았다.

   
 

캠프 첫 날 캄팔라와 지역 여러 곳에서 온 4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였다. 오리엔테이션에서 첫 공연으로 라이쳐스 댄스를 선사하였고 또한 앞으로 4일 동안 지내는 캠프 속에서 지켜야 할 공지사항들을 진지하게 들었다. 그룹 모임에서는 자기소개를 하고 앞으로 진행될 캠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른 지역, 다른 학교에서 왔고 성격이 다른 사람들이 모였지만 쑥스러워 하며 서로 인사를 나누는 첫 만남이 보기 좋았다

 

   
 

아침 새벽 5시 40분. 모두들 밖으로 나와 상쾌한 공기와 체조를 하고 하루를 시작하였다. 새벽 전체 복음반 시간에는 바예수 목사가 말씀을 전하였다. 학생들은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고, 매일 복음으로 월드캠프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오전 명사초청 시간에는 특별한 명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Ambassador Philip (전 중국, 북한, 베트남 우간다대사), Ambassador Katana (전 미국, 덴마크 우간다대사), Mr.Paul(우간다 국영방송국 사장), Mr.Sukitti Eamlerttrakul (태국IYF 회장, 태국 City bank Vice President) 네 분의 명사들이 각각 자신들의 경험담을 통해서 많은 어려움 속에서 극복하며 이겨나가는 마음의 세계를 학생들에게 전해주었다. 그리고 강연 이후 이어서 IYF 자문위원 위촉식이 있었다. 

   
 

 

   
 

맛있는 점심식사 후에는 2일 동안 다양한 아카데미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과 현지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한 댄스, 태권도, 언어,(한국어, 중국어, 스페니시, 프렌치, 스와일리) 네일아트 등 다양한 아카데미를 참석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이번 캠프에는 손톱 관리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아프리카 여성들을 위해 특별히 네일아트 아카데미도 생겼다. 참석자들은 자신이 배우고 싶었던 반에 들어가 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월드캠프 개막을 축하하는 opening ceremony가 마케레레 메인홀에서 울려 펴졌다. 축하공연으로는 단기들이 환한 미소로 건전댄스, 문화공연을 선사해주었다. 고등학교에서 단체로 참석한 학생들의 호응으로 opening의 열기는 더욱더 뜨거웠다. 이번 월드캠프의 공연은 모두의 마음을 열고 기쁨을 채우기에 충분했다.

   
 

 

   
 

이번 우간다 월드캠프 주강사인 김학철 목사(태국 방콕 교회)는 매시간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여러분, 조승희 씨와 같은 마음의 세계를 가지고 살면 항상 불평, 불만 할 수밖에 없으며 자신의 모든 삶이 불행해보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이지선 씨와 같은 마음의 세계를 가지고 살면 어떤 문제와 어려움을 만나도 감사할 조건이 됩니다.” 매 시간 새로운 사람들의 마음의 세계를 함께 공부해 나가면서 참석자들은 앞으로 가져야 할 올바른 마음의 세계를 배울 수 있었다.

 

   
 

 

   
 

“펭귄이 새끼를 낳기 위해 오해봉에 갈 때 270km의 바람이 붑니다. 펭귄의 몸무게는 20kg 이라서 바람이 불면 날아 갈 수밖에 없지만 펭귄5000마리가 서로 기대어 있으면 100t이 되어 아무리 매서운 바람이 불어도 절대 날라 갈 수 없습니다. 펭귄은 오해봉에 갈 때 가장 강한사람이 됩니다. 이처럼 교회 안에 함께 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또한 엄마펭귄은 새끼를 품을 수 있는 힘이 없을 때 바로 아빠펭귄에게 넘겨줍니다. 펭귄처럼 우리 스스로는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에 예수님에게 우리 인생을 바로 넘겨줘야 합니다.”

   
 

월드캠프에서 반별로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즐거운 스케빈져 헌트 시간!!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기위해 르완다, 부룬디에서 온 굿뉴스코 봉사단원들과 함께 준비했다. 참석한 이들 모두 들뜬 표정으로 다양한 게임을 즐기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녔다. 게임을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학생들의 얼굴엔 행복한 웃음만이 가득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마음이 되어 한 문제 한 문제 풀어가며 반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는 게기가 되어 마음을 나누기가 한결 쉬워졌기를 바란다.

   
 

 

   
 

매일 저녁, 그룹 미팅을 통해 그날 하루 배운 마인드강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욱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으며, 교사들을 통해서 복음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 날 월드캠프의 하이라이트이자,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댄스경연대회가 열렸다. 영부인 산하 청소년단체 UYF와 함께 준비한 이번 경연대회는 영부인 사인이 들어간 상장과 트로피를 타기위해 열띤 경쟁이 치러졌다. 참석자들의 경쟁 열기는 뜨거웠으며, 열심히 준비해온 자신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이 되었다.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참석자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댄스경연대회의 우승은 부룬디 북춤 팀이 차지하였다. 시상식 후 북춤 팀의 앵콜 공연이 이어졌고, 북춤 팀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환호가 끊이지가 않았다. 김형진 선교사의 폐회사를 끝으로 아쉬운 마음을 안고 월드캠프를 끝마쳤다. 김형진 선교사는 자신이 IYF를 통해 변화된 간증을 하며 참석한 학생들도 이번 월드캠프가 끝이 아니라 IYF와 함께 하는 첫걸음이 되어 참된 변화를 맛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참석자 간증

“제 아버지의 아내가 4분계십니다. 제 친 어머니는 마지막 아버지의 아내이신데, 그동안 딸이 없어 아버지는 제가 나올 때 딸을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들로 태어나 실망한 아버지는 한번도 저를 기뻐하지 않았으며, 대학생이 되기까지 한번도 사주신 적이 없었습니다. 전 그런 아버지를 늘 증오하며 살았습니다. 오늘 마인드강연 시간에 김희아 씨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 인생 처음으로 아버지를 용서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제 평생 아버지를 미워하며 살줄 알았는데, 그런 아버지를 용서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겨졌습니다. 이번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매 시간 듣는 마인드 강연이 제 마음의 구조를 하나하나 바꾸어 주는 것 같습니다.”

Brich M.Bashl (자원봉사자 / 마케레레 대학교)

   
 

“저는 교회에 유스리더로 몇몇 학생들과 함께 참석을 했습니다. 복음반 시간 우리는 거룩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막 화가 났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거룩하다고 말할 수 있어. 화가 난 저와 함께 온 친구들은 복음반 마치고 강사목사님에게 따지러 찾아갔습니다. 그때 한 시간 동안 강사목사님은 어떻게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고, 저희들은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참된 진리를 깨닿았습니다. 진리를 깨닿은 이상 저희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캠프 이후 저희 교회에서 이 복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캠프를 통해 들은 복음을 전했지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계속 이 복음을 듣고 배우고 싶습니다.”

Deborah (참석자)

   
 

월드캠프 이후 14~15일까지 2일 동안 이어진 자원봉사자 워크숍. 월드캠프는 끝났지만 서로 아쉬운 마음에 다시 모여 미니올림픽을 가지고 또한 말씀을 듣고 자신에게 일하신 하나님을 느끼며 감동은 더 커졌다

 글 정리 / 13기 우간다 단원 이다은

사진 / 13기 우간다 단원 장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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