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가르쳐준 명사 최수현 자매
[부산]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가르쳐준 명사 최수현 자매
  • 부산학생캠프
  • 승인 2014.08.0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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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학생캠프 넷째 날

 작은 것에 불평하고 좌절하는 우리들의 마음에 잊을 수 없는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오늘 오전시간, 누구보다 생생한 간증을 가진 최수현 양이 그 가르침의 선생님입니다.

“저번 학생캠프 때는 암이 있는 몸으로 강연을 했지만, 오늘은 암이 없는 몸으로 강연하러 왔습니다.”
최수현 양이 무대에 오른 후, 내뱉은 첫 마디였습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학생들의 환호와 박수소리가 넘쳐납니다.

 

“의사 선생님이 제 혀를 잘라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 때 저는 말도 잘 할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종이로 썼어요. 절대로 안된다고, 암이 다 낫고 제 입을 통해서 간증하려면 혀가 있어야만 한다고, 항상 당당하던 저였지만, 그날은 울면서 부탁을 드렸어요. 그랬더니 의사선생님이 혀를 자르지 않으시더라고요. 불쌍했나봐요. 저는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싸워서 지켜나갔어요.”

단호하고 냉정하게 말씀만을 가지고 싸웠다는 그녀의 목소리는 당시의 긴장감을 그대로 담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약한 생각은 버리고 말씀만을 믿어 93%였던 암이 0%가 되었다는 최수현 양. 학생들은 그녀의 간증 속에서 불가능을 이기는 믿음의 힘을 봅니다.

“처음에는 복수 빼는 것도 너무 힘들었어요. 근데 아프고, 힘들다는 생각을 버리고, 살아있기에 복수도 뺄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 시간이 기다려졌어요. 제 옆에서 같이 복수 빼던 환자들은 다 죽었거든요. 그러니까 그 시간조차 감사하게 여겨지더라고요 ”

 
 

강연을 들으며 우리가 얼마나 아무것도 아닌 일들에 매이고, 힘들어 하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지만, 생각을 이긴 말씀은 결국 암을 모두 이긴 지금의 최수현 양을 만들었습니다.

 

최수현 양에게 일하신 하나님이 이곳, 학생캠프에 참석한 한 명, 한 명의 마음에도 강하게 일하실 것을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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