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쉽고 아쉬운 캠프의 마지막 날
[부산] 아쉽고 아쉬운 캠프의 마지막 날
  • 부산학생캠프
  • 승인 2014.08.0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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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학생캠프 폐막식

이제야 조금씩 마음에 말씀을 담고 대화가 되려하니 어느 새 밝아버린 마지막 날 아침입니다.

 

아침부터 학생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읽고, 외우고 있습니다. 바로 조금 후, 오후에 있을 골든벨 때문입니다. 

 
 

40개 문제의 답은 모두 지금껏 보고, 들었던 여러가지 프로그램들 속에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반끼리 머리를 맞대고 답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합니다. 한 문제도 놓칠 수 없다는 의지는 학생들의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불꽃 튀는 경쟁 속에서 학생들은 말씀을 다시 되새겨보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엉뚱한 답들로 배꼽을 잡기도 합니다. 

 

꼭 높은 점수가 아니더라도 함께 라는 그 자체만으로 즐거운 골든벨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의 하이라이트인 폐막식!
항상 밝게 무대를 여는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가 학생들의 큰 환호와 박수로 더욱 빛을 발합니다. 

 

다음은 꽁트 속의 무대! 세상 최고의 부자인 만수르의 생일잔치로 공연을 이어갔습니다. 만수르를 위해 값을 매길 수 없는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파격적인 댄스와 부디쳐스 밴드의 등장은 만수르의 마음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마음도 모두 사로잡았습니다. 

 

다음 무대는 알콜중독자에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다시 태어난 심홍섭 형제님의 리얼스토리였습니다. 구원을 받았음에도 술을 끊지 못하고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들은 학생들의 마음에도 아픔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통해 새롭게 변화된 리얼스토리의 마지막 장면은 마치 학생캠프 첫 날과 마지막 날인 오늘, 많이 변화된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귀만 열려있다면 가만히 듣기만해도 다이돌핀이 샘솟는 앙상블 시간. 이우림 선생님의 독창과 플롯 바이올린의 이중주가 또 다시 모두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말씀시간에 손수원 선교사는 에스더 5장 1절부터 4절까지를 읽고, “하만은 자신이 준비한 것에 자신이 죽을 줄도 모르는 인간으로 우리들의 본성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하만의 반지가 모르드게에게 끼워짐으로 권세가 넘어갑니다. 우리의 생각도 예수님의 생각이 이기십니다. 그렇기에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이 끝까지 지키십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아쉬움이 남아 잠 못 이루는 마지막 날 밤이지만, 그렇기에 겨울에 있을 캠프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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