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나로 말미암은 것은 다 제하여 버려야 한다.
[울산] 나로 말미암은 것은 다 제하여 버려야 한다.
  • 이진숙 기자
  • 승인 2014.09.23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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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목사 성경세미나 둘째날 오전

▲ 수확되어지지 않은 덜 익은 대추 열매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풍성한 가을, 교회 옆 대추나무에 오동통한 대추가 주렁주렁 열렸다.
빨갛게 익은 대추는 어느새 수확해 버리고 아직 덜 익은 대추만 나무에 달려 있는 모습이다.

 

9월 22일 월요일 오전 임민철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에서는
목회를 하다가 2006년 2월 미국 선교사로 가서 복음의 일을 하였으나 결국은 실패를 하고 사역을 그만두어야만 했던 그때의 이야기를 필두로 신앙을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성경을 찾아가며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본문 창세기 3장 1절~14절)

▲ 동울산 교회 여성 중창단

말씀을 듣기 전에 동울산 교회 성가대 여성 중창단이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다.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가?
한 여자에게 한 남자가 찾아와 꽃다발을 주었다. 여자는 남자가 왜 꽃을 주는지 몰라 받지 않았다. 그러나 남자는 날마다 찾아와 그 여자에게 꽃다발을 주면서 받아 달라고 했다.
날마다 찾아오는 남자의 청을 거부할 수 없어서 여자는 남자의 꽃다발을 흔쾌히 받았고
그날 남자는 여자에게 자기를 따라 오라고 하였다. 여자는 남자의 손에 이끌려 따라 갔다. 여자를 남자는 새우 잡이 배로 끌고 가서 팔아 버렸다. 황당하지만 남자의 마음과 여자의 마음이 달랐던 결과다.

▲ 강사 임민철 목사

다윗의 군대 장군 요압은 평생을 다윗과 함께하였고 전쟁이라는 사지에서 같이 싸우기도 하며 오랜 시간을 다윗과 같이 했으나 다윗을 무시하고 판단하는 잘못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요압은 다윗을 대적하였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도 다윗과 다른 마음이 반역을 하게 하였다.
무얼 어떻게 했느냐를 가지고 사람을 논할 때가 많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떤 마음으로 했느냐 이다.
마치 사르밧 과부가 가루 한 움큼을 쥐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의지로 뭔가를 바꾸어 나가려고 애를 쓴다. 신앙은 그리스도가 마음에 자리를 잡으면 그리스도에게 이끌려 사는 삶으로 바꾼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믿음이 있는 사람의 모양을 내고 있다.
몸은 음란을 위하지 않고 주를 위한다. (고전 6:13)
내가 주를 위하여 지어진 사실을 믿는다면 육신과 형편을 이길 힘이 생긴다.
내 마음으로 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인데 말씀과 내 생각을 같이 가지고 있으니까 신앙이 힘든 것이다.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오나니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자긍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 뒤에서 나를 세우려고 하였고 내 생각을 믿으며 살았던 마음을 제하여 버리고 내 속에 계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는 행복한 삶이되기를 바랍니다.

▲ 2부 신앙상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임민철 목사는 사역을 다시 시작하였을 때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으로 복음의 일을 하려는 마음을 지적받고 책망을 받으면서 가증스러운 자신이 보였고
“네가 너를 위하여 대사를 경영하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게 재앙을 내리리라.”(렘 45:5) 하신 말씀을 읽게 되었다.
모든 인생에게 재앙을 내렸고 이미 나를 저주하셨는데 저주한 자신을 세우려고 애쓰며 고통스럽게 사는 자신의 모습이 비춰진 후 ‘내가 나를 위해 일을 하지 않으니까 무슨 일을 해도 행복하였다.’라고 하셨다.
내게 있는 것으로 살지 않고 목사님의 믿음으로 사는 것이 행복하고 내게 믿음 없는 것이 행복하다. 이 마음을 주시고 싶어 성경 세미나를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 2부 시간 소예배당에서 신앙의 깊이를 이야기 했다.

 

오전 말씀이 끝나고 2부 시간으로 신앙 상담이 필요한 분들은 사역자들과 성경 이야기를 나누고 부인 자매님들에게는 임민철 목사의 특별 강의가 준비되어 소예배당에서 말씀을 들었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질문과 대답을 하면서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참된 진리를 가진 교회 안에서 바른 신앙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는 하나님의 종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성경세미나 시간을 통하여 행복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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