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믿음의 새 노래를 꿈꾸는 댈러스 겨울 캠프
[미국] 믿음의 새 노래를 꿈꾸는 댈러스 겨울 캠프
  • 정하영
  • 승인 2015.01.01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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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31일,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하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진행되는 윈터캠프 참석자들은 드디어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였다. 댈러스 현지시간 오전 9시는 한국의 자정이다. 이미 새해를 맞이한 한국에서의 송구영신 예배를 실시간 영상으로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옥수 목사는 그간 거듭난 교회가 유지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절감해왔으나, 작년 한해 하나님께서 103명의 해외 선교사들을 비롯, 한국내 사역자들과 형제자매들 마음 속에 하나님께서 변화를 일으키시는 것을 보았고, 또 온 교회의 기도에 힘입어 올해에도 함께 새해 약속의 말씀을 나눌 수 있어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이러므로 죽은자와 방불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이 생육하였느니라." - 히브리서 11장 12절

박 목사는 2015년 약속의 말씀 히브리서 11장 12절을 통해 전 세계 교회를 향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마음을 전달했다.

"사라는 '여호와께서 나의 생산을 허락치 아니하셨으니' 하며 늘 형편의 노래를 즐겨 불렀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은 사라의 마음에 '내년 이맘때에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는 새 노래를 주셨습니다. 새 노래를 받아들이자 형편은 단산하였으나 잉태하는 힘을 얻은 사라처럼, 새해에는 여러분도 '전도할 수 없어, 간증할 수 없어, 기도할 수 없어, 주님을 못 섬겨, 복음 못 전해' 하는 옛 노래를 지워버리고, '나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복음도 전할 수 있고, 주님도 섬길 수 있어' 하며 하나님이 주신 새 노래를 부릅시다. 2015년 한해는 '죽은 자와 방불한 한 사람'으로 시작하여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섭시다."

오전 10시, 기쁜소식 뉴욕교회 학생들이 준비한 그림자 연극으로 시작된 오전 A 시간에는 강사 박정호 목사가 요한복음 6장을 통해 '주님이 이미 주시려고 준비해놓은 세계를 찾고 구하여 받는 신앙' 에 대해 생생하게 강연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구하고 두드리라고 말씀하시는데, 우리는 가만히 앉아 기다리는 것을 믿음으로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빌립은 자기 계산에 빠져있기 때문에 주님이 일하실 것을 구하지 않았지만, 안드레는 소년의 작은 도시락을 찾아 예수님께 오천 명이 먹을 양식을 구했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구하고 두드릴 때에 주님은 굉장히 기뻐하시며 일하십니다."

▲ 말씀을 전하는 기쁜소식 산호세 교회의 박정호 목사

아침 11시, 오전 B 시간에는 플루티스트 하주은 단원과 피아니스트 박성령 단원의 온화한 연주로 시작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프리카 무대는 관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흥에 겨워 노래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진풍경을 이뤘다. 

 

조규윤 목사 로마서 4장 5절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라는 말씀을 통해 구원을 받은 후 의로워진 것은 믿지만 정작 우리를 의롭게 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흔들리는 우리 마음을 꼬집었다.
"여러분,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하나님 한 분이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새해에는 하나님을 믿는 의를 가지고 담대하게 사십시요."

오후 1시, 하야트 호텔의 풀장에서는 침례식이 진행되었다.

 

"예전에 세상에서 세례를 받은 적이 있지만 여전히 마음이 허전하고 큰 의미를 못 느꼈습니다. 그런데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거듭난 형제 자매님들과 함께 침례를 받으니 제 마음의 죄가 씻어지고 정결케 된 것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최고의 새해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 셜린 가브리엘 (30, 맨하탄 교회)

▲ 인터뷰_셜린 가브리엘 (30, 맨하탄 교회)

오후 7시, 엘에이 지역의 기쁜소식 중앙교회 형제 자매들이 준비한 연극 <겨자씨 한 알>과 윤대현 단원의 마림바 연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한국 전통무대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저는 2006년도에 우연한 계기로 한글학교를 찾다가 제 아내와 함께 기쁜소식 애틀란타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겨울 캠프에 참석할 때마다 복음반 말씀을 즐겨 듣습니다. 말씀이 명확하고 제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저는 그 동안 누가복음 15장의 탕자 이야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그렇게 큰 의미를 두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올해 복음반을 통해 아버지와 둘째 아들의 이야기가 하나님과 나를 말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 벤슨 메클루어 (57, 애틀란타)강사 조규윤 목사는 창세기 2장 말씀을 통해 아무 볼품없는 땅과 같은 우리 육신을 바라보는 삶을 끝내고 이제 모든 것을 이뤄 놓으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아야 한다고 역살했다.
"요한복음 11장 40절에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라고 쓰여있는데 왜 삶 속에 하나님의 역사가 없습니까?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님을 믿고 발을 내딛지 않기 때문입니다. 발을 내딛으면 분명히 주님의 영광을 맛보게 되어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의 신년사 말씀과 겨울캠프에 넘쳐나는 믿음의 말씀들이 2015년 한해 동안 새롭게 일하고 북미대륙에 풍성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기대해본다.

기사_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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