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IYF의 정신으로 세계를 이끌어가길 바랍니다"
[캄보디아] "IYF의 정신으로 세계를 이끌어가길 바랍니다"
  • 이찬미 기자
  • 승인 2015.02.07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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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캠프 둘쨋날 이야기

젊음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캄보디아 World Camp의 둘째날이 밝았다. 속속히 행사장 안으로 도착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전보다 더 설레는 표정이 가득하다. 캄보디아 World Camp는 다른 월드캠프들과는 다르게 무박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행사장 주위엔 어느때나 학생들의 교통수단인 오토바이와 자전거로 붐빈다.

오전 시간, 댄스배우기 시간으로 행사장이 들썩였다. 노래와 하나가 되어 곧잘 따라하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모습이 그들이 얼마나 캠프를 향해 마음을 열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 ‘Under the Sea’의 노래에 맞춰 마음껏 끼를 뽐내는 참석자들

이어서 명사초청시간에는 법원특별조사회위원장이신 홍쏘완 으롬의 강연이 있었다. 킬링필드 사건은 잘못된 리더십과 마인드로 발생했다며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IYF행사가 젊은이들에게 마인드교육을 하는 캠프인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 법원특별조사회위원장 홍쏘완 으롬의 명사초청강연

▲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미니올림픽의 참여하는 모습

오후 프로그램으론 다양한 아카데미와 미니올림픽이 진행되었다. 이틀간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역시나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캄보디아 학생들은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터라 한국음식만들기, K-POP, 한국어교실에서 많은 학생들로 붐볐다.

▲ 한국의 전통음식 김치를 만든 후 김치~!

‘집에 다섯식구가 가난하게 살아도 마음이 합쳐지면 행복합니다.’ 첫 날 박옥수목사의 메시지처럼 나뉘어져 있던 학생들의 마음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캠프 곳곳마다 학생들의 행복한 미소를 볼 수 있었다.

"미니 올림픽 시간에는 서로 다른 곳에서 모인 친구들과 함께 단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저에게 힘을 주었고 즐거웠습니다. 목사님이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교육하시는 시간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라따나 / 벨티 고등학교 3학년)

▲ 시간이 흐를수록 밝아지는 학생들의 얼굴

"미니 올림픽 시간에 많은 친구들을 알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또한 마인드 강연을 통해서 박옥수 목사님이 나도 모르는 내 마음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씬 씨음밍 / 벨티고등학교 3학년)

매일 저녁마다 다양한 공연들은 캠프에 멋을 더했다. 특히 아름다운 선율과 고운 음색을 들려주는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무대는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힘든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신선함과 감동을 주었다. 특히 엘가의 ‘사랑의 인사’는 작곡가 엘가가 사랑하는 아내를 생각하며 지은 곡으로 노래의 의미처럼 학생들도 가족이나 친구나 사랑을 할 때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래를 전한다며 지휘자는 말했다. 또한 아프리카 스테이지는 흥이나는 노래와 춤으로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연주한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 공연장을 들썩였던 흥겨운 아프리카 스테이지

저녁 마인드강연시간에 박옥수 목사는 “이 세상은 더럽고 악하고 추합니다. 이 속에서 마음의 세계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나쁘고 어둡게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더러운 여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여자의 삶이 변화 되었습니다. 그래서 IYF는 계속해서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 문제를 다룰 것입니다. 여러분이 커서 대학총장이 되고 미래의 지도자가 되어 IYF의 정신으로 세계를 이끌어가길 바랍니다. 우리 IYF출신들은 전세계가 하나입니다.”라며 말했다. 
 

▲ 박옥수 목사와 학생들의 마음이 흐르는 마인드강연

폐막식을 하루로 남기고 있는 2015 Cambodia world camp. 젊음이라는 아름다운 꽃을 가지고 있는 캄보디아 학생들이 IYF를 만나 인생의 변화를 맞고 전세계를 이끄는 만개한 꽃들이 되길 바란다. 

글 /  우혜련
사진 / 이찬미 우혜련 짼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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