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영어캠프와 IYF를 통해 변화 될 젊은이들
[코트디부아르] 영어캠프와 IYF를 통해 변화 될 젊은이들
  • 오성진
  • 승인 2015.03.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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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3일 ~ 16일 4일간 코트디부아르의 국립 대학인 Université Felix Houphouet Boigny 에서 코트디부아르 첫 영어캠프가 펼쳐졌다. 미국에서 여덟명의 전문가인 IYF English Volunteers 들이 영어캠프를 이끌어갔다. 처음에는 방학이 아닌 이번 캠프기간이 부담스러웠지만 하나님이 일하실걸 믿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때 하나님이 사람들을 이끌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캠프전 3월 11~12일 이틀동안 영어 자원봉사자 워크샵이 있었다. 학교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약 120명이 찾아와서 교실을 가득 메웠다. 처음에 사뭇 어색하고 무거웠던 분위기가 IYF 홍보 영상과 질의 응답 시간으로 분위기가 한층 가벼워 졌다. 한국에서 오신 이경호 목사는 영어캠프 자원봉사를 하고 IYF와 일을 하다보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것이라고 청년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소망하는 환영 메세지가 끝난 후 오후시간에는 현지목사인 브루노 목사가 죄사함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면서 어떻게 우리가 최고의 마인드를 가진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종교는 다르지만 모든학생들이 귀담아 말씀을 들었다.

 
 
3월 13일, 금요일 드디어 캠프의 첫날이 열렸다. 오전 열시부터 학생들의 접수가 시작됬다. 캠프의 장소 Amphi A는 대학 캠퍼스에서 중요한 행사가 있을때 빌려주는 장소다. 장소만을 통해서도 캠프의 무게와 중요성을 느낄수 있었다. 우리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첫날 800명이 넘는 학생들로 강연실을 가득 매웠다. 첫날에는 미국에서 도착한 전문가들과 오리엔테이션 시간이 있었다. 각 교사가 자기소개를 하고 학생들과의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눈에는 다가올 일정에 대한 설렘, 긴장과 기대로 가득찼다.
만남과 소개 시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영어 강연이 시작되었다. 서로 영어 레벨은 다르지만 전문가들이 가르치는 색다른 영어에 유심히 관심을 기울였다.

 
첫 수업이 끝나고 IYF캠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날 미국에서 온 테리 목사가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얘기했다. 누가복음 15장에있는 두번째 아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를 믿는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 인지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둘째 아들이 세상에 나아가면 잘 될거라고 자기 자신을 믿는 마음으로 나갔지만 결국에는 다 망하고 돌아온 것에 대해 말씀했다. 아직 젊고 어린 대학생들이 들으면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을 버려야 하는것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을수 있는 귀한 시간이되었다.

 
둘째날은 특별한 날이었다. 코트디부아르의 대표 방송국인 RTI 가 와서 프로그램을 녹화해 갔다. 아침에는 댄스로 시작했다. 쉽고 심플한 댄스로서 학생들이 다시한번 영어캠프의 몰입도를 올려줄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대에 나와서 춤도 추고, 웃고 IYF만이 줄수있는 아주 특별한 기쁨이었다. 춤의 열기가 가라앉은 후 세계 최고 합창단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공연했다. 클래식과 거리가 먼 코트디부아르 학생들, 세계 최고의 연주를 들으면서 캠프의 분위기는 점점 학생들의 마음을 적셔 갔다. 캠프의 분위기는 한참 무르익어 가고 있었다.

 
 
둘째날 오후 박방원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11절 - 12절을 통해 복음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12절에 적혀있듯이 이미 예수님이라는 영원한 제물로 우리의 현재, 과거, 미래의 죄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힘차게 전했다. 종교는 각각 다르지만 하나님의 말씀속에 있는 깊은 마음의 세계를 느끼면서 학생들은 어느때보다 진지하게 말씀을 접했다. 제일 중요한 마인드 강연 시간을 통해 더욱더 학생들이 캠프에 빠져드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셋째날 아침 수업 이후에 특별한 영화 상영 시간을 가졌다. 영화의 제목은 ‘Miracle’ 1980년도에 미국 아이스하키 팀이 제목처럼 기적적으로 러시아팀을 이긴 실화를 담은 영화다. 영화를 보는동안 학생들은 마치 모두 미국 사람들이 된것처럼 미국팀이 이기는 장면마다 소리를치고 기뻐했다.

 
셋째날에도 복음은 힘껏 전해졌다. 테리 목사는 가나안 혼인잔치 이야기를 하면서 물의 포도주로 변화한 변화에 대해서 말씀했다. 테리 목사가 어느 하루 일본에 가는 배를 탔는데 돈이 없고 티켓만 갖고 탄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돈이 없고 언어도 부족했기 때문에 그는 배 안에 식당가서도 아무것도 사먹지 못하고 그냥 굶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그때 함께했던 목사님이 티켓에 모든것이 이미 지불되었다고 말을했다. 그것처럼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보면 의롭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지만 말씀이 우리가 이미 의롭다고 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물이 아닌 포도주가 되었다고 테리 목사는 외쳤다. 학생들은 말씀을 깊게 경청하면서 성경에 이미 포도주로 변화된 자기 모습을 보기 시작했다.

마지막날, 스케빈져 헌트가 있었다. 스케빈져 헌트를 하면서 삼일동안 배웠던 영어를 실전에서 써보고 연습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리고 이번 스케빈져 헌트는 다른 게임들과 다르게 가장 똑똑하고 빠르다고 이기는 게임이 아니였다. 한팀이 마음을 모아서 다 함께 움직여야만 이길수 있는, IYF에 연합이라는 정신을 살린 미션들이었다.

 
미션들을 하면서 못 알아듣는 영어때문에 많이 시간이 지체되고 했지만, 모든 팀원들이 모여서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기쁨은 말로 설명할 수 없었다. 우승한팀은 팀 멤버중 한명이 목발로 걷는 학생이었다 이것을 통해 IYF의 도전 정신도 빛났다.

 
그리고 마지막날 오후에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 있었다. 영어 선생 중 한명인 Derell선생님의 간증을 듣는 시간이었다. 많은 학생들 처럼 집에서는 좋은 아이,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방탕하게 놀고 다녔던 Derell 이었다. 하지만 1962년도부터 마음의 예수님을 모셔 왔다는 박옥수 목사님 얘기를 듣고, 악한 자기 모습을 보면서 고통하다가 세미나에 가서 마음의 구원을 받은것이다. Derell의 간증을 들으면서 학생들은 자기 삶의 있는 고통과 힘든일들의 해답을 오직 예수님 안에 있다는것을 한 번더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3월21일 토요일 하루는 영어캠프 참석자 수료식 겸 IYF설명회가 있었다. 아비장 교회에서 열린 행사는 약 300명의 새로운 학생들이 IYF 회원들이 함께 5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자리를 가득 매웠다. 라이쳐스 스타즈에 공연과 IYF 가 코트디부아르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통해 참석자들이 IYF의 멤버가 되어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아비장교회의 이정도 목사가 복음을 전하자 학생들의 마음이 말씀앞에 진지해져 있는 것을 볼수 있었다. 죄의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율법으로는 절대로 의롭게 될 수 없는 존재인 것을 알수 있었다.

 
 
이후 그룹으로 나누어 IYF의 향후 프로그램에 대해서 토론하고 마음을 나눴다. 하나님이 캠프로만 끝나는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교회와 연결되고 IYF와 지속되게 연결시키는것을 보면서 우리의 마음은 감사함과 소망으로 가득찼다. 앞으로 이 젊음이들이 복음을 통해 IYF를 통해 코트디부아르를 바꾸고 세상을 바꿀것을 생각하면 마음의 기쁨과 희망이 넘쳐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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