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실버 대학의 강의실 엿보기
[울산] 실버 대학의 강의실 엿보기
  • 이진숙 기자
  • 승인 2015.03.28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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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그릇에 하나님이 담겨지다

어느새 따스한 바람, 나무에서 올라온 새 움은 봄이 찾아왔다고 인사를 한다.
매주 목요일마다 울산 실버 대학생들은 국제청소년연합 울산지부에 모여 강의를 듣는다.

 
울산 실버 대학을 통하여 노년에 그들의 마음에도 봄이 찾아와 미소에서 따스함이 느껴지고 마음에는 소망과 감사함이 싹트고 있다. 3월 26일 울산 실버대학생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강의가 시작되었다.

민요시간에는 전선옥 강사가 ‘새타령’을 한 음, 한 음 세밀하게 가르쳐 주셨다.
▲ 전선옥 선생님과 함께하는 민요 시간.
실버들의 실수에도 칭찬을 아끼지 아니하며 마음을 돋우며 재밌게 진행해 주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마인드 강연’에는 국제 마인드 교육 김진성 강사(現 기쁜소식 울산교회 담임목사)가 ‘마음의 법칙’에 대하여 강의를 하였다.
▲ 마인드 시간 - 학생들이 진지하게 듣고 있다.
온 세계에는 순환의 법칙이 존재한다.
골짜기의 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강물이 바다로 흐르며 바다에서 수증기로 올라가 비로 내려서 다시 흐르는 것이나 인체에서 피가 잘 순환되어야 몸이 건강한 것이나 다 순환한다. 마음도 마찬가지여서 순환되어지지 않으면 고립되어 버린다. 내 마음속의 어려움이나 문제들을 꺼집어 내 놓을 때 순환되어 건강한 마인드가 된다.
마음은 그릇과 같다.
그릇의 역할은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담는 것이다. 그릇은 스스로는 아무것도 만들어 낼 수 없고 누군가 담아 주어야만 한다. 그릇에 무엇이 담겨지는가가 중요하다. 그릇에 소망을 담으면 소망이 나오고 불평을 담으면 불평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검정색 실이 감겨 있는 실패에서는 검정색 실만 나오고 흰색 실패에서는 흰색실만 나오듯이 마음의 그릇에  하나님이 담겨져 있다면 소망, 긍정, 감사가 나오게 된다.
마음에 들어온 악한 생각들을 퍼 내 놓지 않으면 사해(死海)와 같이 되어 버린다.
“울산 실버 대학생들이 마음의 이야기를 자주 나누면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게 되어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보리밥에 알된장, 열무김치) 후 한글 초급반, 중급반. 컴퓨터반, 영어반, 댄스반으로 나누어져 있는 강의실에서 배움의 시간을 갖는다.

▲ 한글 초급반 학생들이 정말 열심히 잘 따라하고 있죠잉~

▲ 컴퓨터, 모바일을 배우는 시간.
▲ 영어 따라하기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모습.
▲ 댄스팀들의 연습 모습-'포스트맨'이라는 댄스에 도전하고 있다.
▲ 한글 중급반-늦은 배움이지만 천천히 또박또박^^
각 강의실에서 공부가 끝난 학생들이 다시 모였다. 오늘은 만들기를 한다.
‘클레이 아트’ 유하영 강사는 사과도 만들고 홍당무도 만들 수 있도록 가르쳐 주었다.
▲ 클레이 아트 시간에 만든 작품들
목요일 실버 대학을 마친 후에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생기가 돈다.
잘 따라하지 못하면 어때? 같이 하는 것이 좋지.
오늘 처음 왔지만 너무 재미있고 행복합니다.
▲ 새로오신 분이 나와서 인사를 하고 있다.
심장병이 있지만 실버대학에 참석하고 싶어서 오신 어르신은 신앙 상담도 하였다.
울산 실버 대학을 통하여 어려움과 고민을 담았던 마음의 그릇에 소망과 긍정을 주시는 하나님을 담고 산다면 활기찬 노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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