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름다운실버대학의 행복한 입학식
2015년 7월21일(화) 오후 2시 (사)국제청소년연합 수원지부에서는 아름다운실버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무더위도 날려버릴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어르신들 50여분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생활의 첫 시작을 알렸다.
본교는 7월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2시간씩 진행되며 첫 시간은 공통과목으로 마인드 강연이 있고, 이어 두 번째 시간은 영어, 한글, 컴퓨터, 건강댄스, 노래교실, 만들기와 꾸미기등 6개 과목 중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아름다운실버대학 김진수 학장은 "인생의 힘겨운 고갯길을 묵묵히 걸어오시며, 자신의 삶보다는 남을 위해서, 또 자식들을 위해서 인애하고 희생하는 어르신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 사회가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실버대학과 함께 하는 동안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라며 실버대학생을 환영하는 축하메세지를 전했다.입학식의 첫무대를 장식한 수원 어린이 댄스팀 ‘더원’의 공연을 보며 참석자들은 큰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또 남태평양의 중심, 섬나라 피지에서 온 댄스팀의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2015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차지한 피지 팀의 역동적인 무대에 실버대학생들의 첫걸음이 기쁨으로 가득했다.특별히 입학식을 축하하고자 수원시의회 김은수 의원이 자리를 함께 해 새 출발을 하는 실버대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부 시간에는 초청된 마인드강사인 오정환 강사의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어부들이 살아있는 청어를 잡으려고 청어의 천적인 메기를 한 마리 넣어, 메기를 피해다니는 동안 청어가 좁은 어항속에 갇혀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삶의 활기를 얻도록 합니다. 무언가를 배우는 동안 잡념이나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고, 활기차고 생동감 있게 살게 됩니다. 이것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비밀입니다." 새내기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이렇게 초청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로당에서 저희 4명이 왔어요. 와서 보니 장소도 좋고 여러 교수님들 다 마음에 와 닿아요. 노래교실, 건강댄스를 하고 싶은데 한쪽 다리를 수술해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같이 온 분들도 다 좋아하시네요.” (남선우_수원시 장안구 )
“유익하고 재밌는 자리를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울 것도 많고 즐거운 시간도 많이 가지게 될 거 같아서 기대됩니다. 컴퓨터도 하고 싶고, 노래교실도 하고 싶고, 첫째는 건강관리를 하고 싶습니다. 또 마인드강연에서 고집을 버려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윤덕원_수원시 장안구)식이 끝나고 간단한 다과를 나누었고 준비한 소정의 선물과 입학증서를 증정했다. 더욱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아름다운실버대학에 참가해 배움을 통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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