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 이야기17
사람들이 꽃에는 관심이 많지만 그 꽃을 받치고 있는 꽃받침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예를 들어, “국화가 어떻게 생겼어요?” 하고 물으면 “국화는 노란색, 흰색, 자주색이 있으며…”라고 대답을 잘하겠지만, “국화의 꽃받침이 어떻게 생겼어요?” 하고 물으면 대답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 국화뿐 아니라 장미나 그 외의 꽃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꽃이 아무리 아름답고 예뻐도, 그 꽃을 받치고 있는 꽃받침이 떨어지거나 없다면 꽃잎은 한 잎 두 잎 떨어지거나 바람에 날려갈 수밖에 없다. 그와 같이, 아름답고 귀하고 놀라운 믿음과 은사를 가진 사람들은 그들이 남보다 잘나거나 뛰어나서가 아니라, 그들 뒤에 보이지 않지만 꽃받침 되시는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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