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시카고 시민들의 마음을 두드린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시카고] 시카고 시민들의 마음을 두드린 크리스마스 칸타타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5.09.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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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도시, 시카고

“저는 형편을 보는 것에 발달되어 있어서 처음에 돈도 없고 사람도 없을 것 같다는 마음을 많이 가졌습니다. 근데 하나님이 제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이야기인데 이 말씀을 보며 너무 놀라웠습니다. 보리떡 다섯개에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고 오천 명을 배부르게 하시려는 예수님의 뜻에 능력이 있었고 그 능력이 그들을 배부르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하신 것처럼, 하나님에 제게 “칸타타를 하여라”하신 것이 하나님의 뜻이구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주님의 뜻대로 되겠구나. 그러면서 도네이션도 받게 하시고 자봉도 모집하게 하시고 목회자도 초청하게 하셨습니다. 또 딜리버리 하면서 사람들을 초대하게 하시고 모든 것을 복되게 하셨습니다. 형편과 상관없이 약속만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니까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내 마음에 하나님의 뜻이 세워지니까 정말 감사했습니다. 먼저 제 마음에 뜻을 세우고 그 뜻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정확하게 볼 수가 있었습니다.” – 시카고 교회 문형률 선교사

 

▲ 2600석을 꽉 채운 시카고 시민들

미국 시간으로 26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예수님을 간절히 바라는 시카고 시민들의 마음에 예수님을 선물하러 일곱번째 도시인 시카고를 찾아왔다. 시카고에서 조금 떨어진 위키건에 위치한 Genesee Theatre는 5년 전만해도 너무 오래돼서 거의 폐쇄할 위기까지 찾아왔지만 건물주가 리모델링을 하면서 브로드웨이 공연도 하는 명성 있는 극장으로 변모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이 극장을 찾게 되면서 하나님께서 Genesee Theatre 극장을 기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극장 한 블록을 둘러싼 시카고 시민들의 끊이지 않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다. 7시가 돼서도 줄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공연장 안을 들어오기 위해 옆문으로 들어오기까지 해 건물 내부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공연장 안은 만석이 되었지만, 계속 들어오려는 시민들로 인해 공연은 살짝 지체되었다. 결국 7시 10분, 만석에 문을 닫고 공연은 시작되었다. 극장관계자는 이 극장이 생긴 이래 제일 많은 관객이 공연에 왔다면서 감탄했다. 기다림 끝에 시작한 1막부터 사람들은 한 장면도 놓치지 않으려 숨을 죽였다. 1막의 예수의 탄생에서 사람들은 엄청난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며 주님의 탄생을 그들의 마음으로 받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마지막 3막에 헨델의 오라토리오 할렐루야에서 많은 시카고 시민들은 기립박수를 하였다. 또한 God bless America를 보며 몇몇 사람들은 한 손은 자신의 왼편 가슴에 한 손은 하늘을 향해 눈을 감으며 하나님에 대한 말할 수 없는 감사와 기쁨을 표했다.

▲ 기립하면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을 듣는 시카고 시민

3막으로 넘어가기 전 최요한 선교사의 간증이 있었다. “제가 전갈에 쏘여 누워있을 때, 한국에 계시는 박옥수 목사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요한아 내가 오늘 아침에 성경을 읽었는데, 너가 독을 이기려면 새 힘이 필요해.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어. 여호와를 앙망해야해 요한아.” 간증이 끝나자 사람들은 할렐루야를 외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어 박방원 목사의 말씀이 있었다. “여러분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기한이 있고 제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영원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세상이 아닌 하늘의 번제단에 발라져 우리의 죄를 영원히 사했습니다. 하늘에 뿌려졌기 때문에 영원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거룩하고 의롭게 만드셨습니다. 오늘 이 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서도 꼭 기억하십시오. 죄가 여러분에게 다가올 때, 여러분은 말씀을 기억하세요. 하나님의 우리를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거룩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박수를 치고 할렐루야를 외치며 마음에 하나님을 담으며 말씀을 받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 전갈에 물렸다 살아난 최요한 선교사

“정말 놀라웠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공연을 무료로 할 수 있는지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1막을 보며 예수님의 탄생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마지막에 예수님을 맨 위에 올리며 다같이 찬양할 때 제 마음에 예수님이 탄생한 것 같았습니다. 또한 목사님께서 땅에 있는 것은 제한이 있고 언젠가 끝이 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늘은 영원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깨끗하고 의롭게 만드셨다고 했습니다. 할렐루야!” – Pattie

“훌륭하고 또 훌륭했습니다. 1막을 보는 내내 감격스러웠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이 우리에게 정말 감사하고 귀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영원한 속죄에 대해서 이야기 하셨습니다. 땅은 영원하지 않지만 하늘은 영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영원히 거룩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또 전갈에 물렸던 그 선교사님에게 일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살아계시고 돕고 계시는지 아주 깨끗하게 간증을 해주셨습니다. 그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Sharon

▲ Pattie와 Sharon(왼쪽부터)

“정말 좋았습니다. 매우 전문적이고 소리가 아름다웠습니다. 오늘 전갈에 물린 선교사님의 간증을들으면서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세상의 것은 영원하지 않다고 했는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깨끗함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3막에서 할렐루야를 부를 때 정말 훌륭했습니다. 또한 god bless America는 저의 심장을 울렸습니다. 하나님께 찬양합니다.” –Amarie

▲ "친구랑 보러 왔어요~"(맨 오른쪽이 Amarie)

“정말 경이로운 공연이었어요. 노래며 댄스며 모든 것을 즐겼어요. 1막도 물론 좋았지만 2막이 특히 좋았어요. 요즘 우리 삶이 바쁘고 애들을 까먹을 때가 많잖아요. 근데 이 막을 보면서 깨닫는 게 많았어요.” – Theresa

▲ 2막이 가장 감명 깊었다던 Thresa

화려한 도시 시카고. 공연 내내 그들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마음으로 담았다. 예수님의 탄생에, 동방박사들의 걸음 하나에도 감사의 박수갈채를 보냈다. 겉으로는 사람들이 부족한 것 없이 마음이 풍요로운 것 같으나, 오늘 공연을 관람하는 시카고 시민들의 마음은 진정한 행복을 갈구하고 있었다. 말씀 하나 하나에 그들의 세포마저 반응 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장갑은 손의 형상 따서 만들었기에 손에만 꼭 맞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땄기에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와야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가 있다. 세상에서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고 만들어낼 수 없는 진리의 말씀이, 꼭 맞는 장갑처럼 오늘 그들에게 가장 꼭 맞는 기쁨을 선사했다.  

▲ 시카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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