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 IYF 세계문화 체험 박람회 Culture가 페루 리마 수르코 산티아고 아르마 공원에서 열렸다. 수르코시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컬쳐엔 많은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지원해 함께했다.
오세아니아,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미, 북미, 남미 이렇게 다섯 대륙으로 나뉘었다. 부족한 물품, 생소한 그 나라 문화,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각 대사관에 편지를 보내 도움을 구하고, 후원을 찾아 다니고, 밤 늦게까지 함께 컬쳐 물품들을 만들며 온 마음을 다해 준비했다.
컬쳐 하루 전날인 26일엔 컬쳐 시물레이션을 하며 부족한 점을 체크하고, 배울수 있었다.
학생들은 문화공연, 바이올린, 에스페란사 밴드, 라이쳐스 댄스 등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고, 컬쳐를 보러온 많은 사람들은 함께 즐거워 하고 기뻐했다.
"중학교때 한번 대학생 누나 형들이 하는 컬쳐에 참석해 봤습니다. 어릴때 참석한 거라, 보는 눈도 없고, 뭐가 뭔지도 모를때 가 봤던 거라 그냥 즐겁게만 봤었는데, 페루에서 유럽대륙의 팀장을 맡게 되면서 막막했습니다. 애들과 함께 모임을 하면서, 물건을 만드는 것만 중요하다는 생각에 모여서 일만 했습니다. 그러다 한 친구가 모여서 일만하다 컬쳐를 끝나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그룹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감사했고, 저희를 위해 뒤에서 말없이 도와주시는 목사님, 사모님과 교회 형제자매님들에게도 감사했습니다." (해외봉사단원 전성훈 / 유럽대륙 팀장)
해외봉사를 다녀온 학생들은 자신들이 다녀온 나라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함께 즐거워 하고, 기뻐했습니다.
"저는 아시아 대륙에 있었습니다. 준비를 하면서 돈을 써야하는 일이 많았는데, 저희는 학생이다보니 물품을 살수 있는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사관과 여러 가게들을 찾아갔습니다. 컬쳐에대해 설명하고, 물품을 후원을 받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정말 신기하게 하나님이 하나하나 채워 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희 그룹은 잘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100%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또한 그룹 학생들과 마음의 이야기도 할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리즈/아시아 대륙 팀장)
많은 사람들은 IYF를 더 알아가고 싶고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완벽하지 않은 컬쳐였지만,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에 많은 소망을 넣어주셨다. 우리는 다음번 컬쳐때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다음번 컬쳐는 산 보르하 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