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닉스] “언니, 빨리 표를 구해!”
[미국 피닉스] “언니, 빨리 표를 구해!”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5.10.0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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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다섯 번째 도시, 피닉스
▲ 피닉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릴 메사아트센터Mesa Arts Center
▲ 칸타타를 보기 위해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피닉스 시민들

오늘 오전 11시 50분, 피닉스 메사 아트 센터(Mesa Arts Center)로 찾아온 캐롤 린덴메이어(Carol Lindenmayer)씨는 기자를 보자마자 부탁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티켓 4장을 구할 수 있냐는 그녀는 지난밤 사연을 털어놓았다.

"9월 30일 시애틀에서 여동생이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보았다고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이 공연을 꼭 봐야 한다는 동생은 정말 안 보면 후회할 거라 말하며, 지금 당장 표를 알아보라고 말했어요."
그녀는 혹시나 티켓을 구하지 못할까 노심초사한 마음으로 찾아왔다. 그녀는 티켓을 소중히 들고 가며 ‘오늘 공연이 기대되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 "BE ON TIME!!!!"

오후에 그녀는 다시 공연장을 찾았고, 기자에게 감동의 기쁨을 말로 표현하지 못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동생이 말한 대로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무대였는데 가장 좋았던 막은 1막입니다. 최고 레벨의 공연이었고, 모든 세트가 프로급이었습니다. 1막에는 예수님에 대한 정확한 메시지가 있었는데 중간에 목사님의 말씀이 다시 예수님의 사랑과 열정을 나타내주었습니다.”
예수님을 잊고 살 때가 많은데 죄 사함에 대한 말씀과 예수님의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캐롤 린덴메이어(Carol Lindenmayer)씨는 이 공연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 오전에 티켓을 꼭 구하고 싶어 공연장으로 한걸음에 달려온 캐롤 린덴메이어 Carol Lindenmayer

올해 처음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열린 메사 아트 센터를 찾은 1400명의 시민들은 공연장에 들어서면서부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시민 린디 Lindy 씨는 디어네이버 편지를 받고 왔지만 ‘이렇게 훌륭한 공연일 줄 몰랐다’며 “할렐루야”를 부를 때면 기립박수를 쳤다고 말한다.
“목사님의 메시지를 들으면서 다시 한번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 상기시켜주셨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즐거움을 전해주셨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고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크리사해블리(Cressahabley)씨는 공연을 보는 내내 감동을 받았다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수준이 최고의 레벨이다”라고 말했다. 크리사해블리 씨는 1막에서 ‘예수님의 의미와 예수님의 탄생을 표현한 것이 정말 가슴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정말 놀라웠습니다. 크리스마스의 메시지는 구세주입니다. 저를 죄에서 구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린디Lindy(왼쪽)와 그녀의 친구, 크리사해블리 Cressahabley(오른쪽)

박옥수 목사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마음이 풍성해진 피닉스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오늘 저녁 하나님은 여러분 속에 일하시길 원하십니다. 여러분이 가진 생각 말고 하나님의 생각으로 여러분을 바꾸시길 원합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많은 죄를 가졌건, 얼마나 더럽건 얼마나 악하건 간에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가 끝났다고 말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로 일하시러 오신 것이 아니고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끝내려고 오셨습니다. 그것을 여러분 마음에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그때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과 한 마음이 됩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이 여러분 안에 살아서 일하십니다.” 피닉스 시민들은 동의의 박수를 힘껏 쳤다.
“믿습니다! 믿습니다."

▲ 기립박수를 힘차게 보내는 피닉스 시민들

“오늘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대단했습니다. 이렇게까지 기대를 안 했는데 이런 공연은 처음 봤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년에 반드시 다시 올 것입니다. 성경에 있는 사실을 그대로 그린 1막이 제 마음에 가장 와 닿았습니다. 1막은 크리스마스 너머에 있는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알려주었는데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 알렌(Alan)과 캐서린(Catherine) 

▲ 칸타타로 행복한 알렌Alan과 캐서린Catherine 부부

피닉스 유광렬 선교사는 지금까지의 준비 과정을 돌아보며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성도 수가 5명 밖에 되지 않는 피닉스 교회는 작지만 선교회 이름으로 만나니까 더욱 담대해졌습니다. 칸타타가 처음이고 내 자신이 어리고 부족해서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과 마음을 합쳤을 때 하나님께서 일 하시는 것을 보면서 내 생각이 정말 틀리고 믿으면 안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 피닉스 유광열 선교사

▲ 갓블레스아메리카God Bless America를 기립으로 듣는 피닉스 시민들

내일은 앨패소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릴 예정이다. 오늘 피닉스에서 전해진 기적이 앨패소에서도 전해지길 기대해 본다. 

▲ 피닉스 자원봉사자들과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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