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나님이 내게 가르쳐 주시는 것-신영진 단기 선교사(뉴올리언즈)
[미국] 하나님이 내게 가르쳐 주시는 것-신영진 단기 선교사(뉴올리언즈)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5.10.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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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한 번째 도시, 뉴올리언즈

안녕하세요. 저는 뉴올리언즈에서 칸타타를 준비하고 있는 재단기 신영진 단원입니다. 칸타타를 준비 하면서 하나님께서 제게 하나씩, 하나씩 믿음을 가르쳐 주시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목회자 모임을 위해 목회자도 초청하고 도네이션, 스폰서쉽을 받는 것 등등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기선교사와 형제자매님 8명이 이 일들을 다 한다고 들었을 때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준비를 한지 한 달이 지난 지금 정말 하나님께서 저희 준비하는 사람들의 수 와는 상관없이 다 채워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8명 모두가 하나씩 일을 맡게 되었는데, 저는 자원 봉사자를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 제 마음에는 ‘하나님께서 이 뉴올리언즈 칸타타에 많은 자원 봉사자를 주실 거야’ 라는 마음을 가지고 준비를 하고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대학교에서 가판전도를 하는데 학생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는 것을 보고 안심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대로 계속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면 같이 여러 활동도 하고 Dear Neighbor(디어 네이버)작업도 수월하게 할 수 있겠지’ 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하지만 전도를 계속 하다 보니까 점점 관심 있는 학생들도 줄어들고 편지 봉투 작업을 같이 해야 하는데 오는 학생들은 3,4명밖게 없었습니다. 그러자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도를 나가면 자원봉사자들이 모집이 되야 하는데 연락처를 주는 학생들은 없고 ‘장소를 옮겨야 하나? 아니면 설명을 더 잘해야 하나?’라는 마음만 올라왔습니다.

▲ 단기 선교사 쎄시언니와 딜리버리(편지 배달) 중 쉬면서(왼쪽이 신영진 단원)

처음 마음과는 달리 형편에 부딛히자 불안해하고 형편에 반응을 하고 있었습니다. 뉴욕 세계대회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저희 단기선교사들에게 많은 자원봉사자를 주셨고, 그 자원봉사자들이 구원도 받는 은혜를 입혀 주셨는데 내가 열심히 하려고 하니까 그렇게 일해주신 하나님을 까먹고 내가 해야 된다는 생각에 잡혀있었습니다. 마음을 다 쏟아서 전도를 해보려고 했었는데, 나에게 남았던 것은 전도가 힘들었던 것과 믿음이 없는 나에게 메이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 ‘믿음을 가지는 것이 너무 힘들어요.하나님이 많은 자원봉사자를 주신다고 했었는데 3,4명 밖에 안 오고 자원봉사자 얻을 수 있는 믿음이 없다’ 고 말했습니다. 근데 목사님께서 ‘’너한테서는 믿음이 없어. 하지만 너한테 믿음이 있든 말든 박영국 목사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자원봉사자를 주셨다고 했어. 이 학생들이 나중에는 마인드강연도 하고 굿뉴스코를 갈 거야” 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믿음을 가지려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구나.’, ‘이미 모든 것이 되어있다’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열왕기하 4장 말씀을 보면 생도의 아내 이야기에 모든 그릇이 기름으로 찬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도 이 여인처럼 주님이 항상 저와 함께 계시지만 주님과 상관없이 살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엘리사가 가르쳐주고 싶었던 것은 집에 있는 그 기름 한 병, 예수님을 쓰기를 원했는데, 그 기름을 두고서도 그 기름을 무시하고 있다는 겁니다. 저는 제 앞에 놓여진 형편 제 감정에만 계속 해서 반응을 했었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미 이 기름이 다 채워진 것처럼 칸타타를 위해서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을 알고만 있었지, 믿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돌이키고 보니까 나와 상관없이 칸타타에 모든 것을 다 갖춰 주셨습니다. 전 여기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러 온 거였습니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연락하는 것이나 딜리버리를 하는데 하나님을 의지해서 할 수 있었습니다.

▲ 하나님이 보내주신 자원봉사자들과의 워크숍

부담을 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마음의 이야기를 하고 복음을 전할 때 학생들도 하나씩 자기의 마음의 이야기를 해주었고, 어떤 학생들은 복음의 받아 들이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마음에서 가까워 지니까 저희에게 더 마음을 열고 와서 같이 준비도 해주고 딜리버리도 계속해서 도와 주었습니다. 미국에서 잊을 수 없는 친구들을 얻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나중에는 이 친구들이 1월달에 있을 멕시코영어캠프도 같이 가고 굿뉴스코를 통해서 또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나눠주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 기대가 됩니다. 칸타타를 통해서 이 뉴올리언즈 시민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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