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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칸타타를 준비하면서_심중보 단기 선교사(뉴올리언스)스물 한 번째 도시, 뉴올리언스
북미 칸타타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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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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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뉴올리언스로 칸타타 준비하러 간다고 들었을 때 사실 부담스러운 마음 밖에 없었습니다. 인원은 총 8명뿐인데 10만장의 칸타타 초청장을 뿌려야 한다는 생각에 ‘이젠 죽었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내다 보니까 여기 저기서 이런 제 마음들이 하나 둘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칸타타를 같이 준비하는 단기선교사, 전도사님, 목사님과도 마음에 부딪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기부를 받으러 나가 5년째 하고 있는 칸타타에 대해 물어보면 들어본 사람들이 전혀 없었습니다. ‘어떻게 아무도 모를 수가 있지? 이거 그럼 왜 하는거지?’ 하면서 제 마음에 칸타타가 안될 것 같다는 마음이 자리 잡았고, 목사님께서 “이 칸타타를 하나님께서 하시면 분명히 됩니다”라고 말씀하실 때마다 나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로 받아들였습니다

   
▲ 디어네이버(초대편지)에 들어갈 티켓을 들고 서 한컷(심중보 단원)

칸타타를 준비하는 부분에 제가 교회 초청용 지도를 만들어야 할 정도로 일손이 정말 부족했습니다. 목회자 모임을 위해 지도에서 교회를 찾아 리스트로 만들어서 가보면 교회가 없고 다시 만들어서 가보면 이미 갔던 교회가 나오고 정말 제가 만들었지만 이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형편없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을 찾거나 기도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저랑 상관이 없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교제도 많이 받고 책망도 들었는데 눈에 보이는 형편을 보면, 또 저를 보면 다시 제 생각에 주저 앉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목사님께서 ‘하나님께 마음을 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날부터 밤마다 자기전에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날 제가 뭘 잘못했든지 간에 하나님께 ‘제게 이 칸타타를 준비하는 부분에 마음을 합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라고 기도했습니다. 사실 그 후에도 정말 많은 실수와 잘못을 했지만 기도를 했습니다.

   
▲ 댄스를 가르치고 있다.

새벽에 졸면서 들었던 말씀 중에 노아 시대에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고 하셨는데 노아 자신에게 방주를 만드는 일은 미친 일과 다름 없는 일이었지만 자신의 경험과 생각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일을 시작했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우리를 심판 하실 일 없다’, ‘저건 미친 짓이야’라는 등 그 어떤 이유에서든 노아와 함께하지 않았던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렇게만 보면 노아의 마음과 합하지 않고 그저 배 만드는 일 조금 거들어 주면 되지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방주를 만들고 동물들을 암 수 한 쌍씩 배에 들이라는 말을 들으면 절대 그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저도 이 칸타타를 앞두고 준비하는 제 마음은 ‘어쨌든 시간은 흘러가니까 잘 숨어 있어야겠다.’ 이런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으로는 절대 이 칸타타를 준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셔야만 이 칸타타가 가능하고 하나님께서 이 칸타타를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후에 딜리버리를 나가는데 도중에 사람들을 만나면 내가 무슨 일을 한다 라고 말해주고 초청장을 전해주는데 그 때마다 제게 고맙다고 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 조건으로는 절대 그 사람들 입에서 고맙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닌데 제가 칸타타에 속해 있으니까 그런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번은 어떤 교회에 목사님을 만났는데 그 분께서 작년 칸타타를 참석하셔서 저희에게 벌써 마음이 열린 상태셨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그 교회 목회자 모임에서 칸타타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었는데 거기서 정말 많은 목회자들이 칸타타에 대해 마음을 열었고 합창단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10년 전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합창단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복음을 위한 일이라면 하나님께서 세계 최고의 합창단으로 만들 것이라는 박옥수 목사님의 약속 하나로 지금의 세계 정상까지 달려 올 수 있었다는 간증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내 생각과 섞인 하나님 마음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약속 만을 말씀하신다는 마음이 들고 마음을 합하는 부분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편지를 딜리버리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칸타타를 준비하는 동안 제게 보여주시는 것은 저는 안되지만 하나님께서 하시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칸타타가 몇일 안 남았지만 칸타타가 하루 하루 가까워질 때 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뜻을 그 마음에 간직 할 것이라는 희망과 많은 목회자들이 복음을 들을 것이라는 소망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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