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제도] 솔로몬제도에 뿌려진 복음이 결실을 맺다!
[솔로몬제도] 솔로몬제도에 뿌려진 복음이 결실을 맺다!
  • 권소진
  • 승인 2015.11.23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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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이타에도 복음이 들어가다!

42년전의 골방에서 시작된 기도. '하나님, 남태평양에는 누가 살고 있으며 무얼먹고, 무얼입고 누가 복음을 전합니까?' 그 때의 기도소리를 시작으로 하나님께서 남태평양에 힘차게 일하시는 가운데 이번 11월 솔로몬 제도에서도 기쁜 소식이 들렸다. 작년 1차, 2차 전도여행 때 뿌려졌던 복음의 씨앗이 결실을 맺고 그 열매가 풍성해졌기 때문이다.

말라이타의 교회 앞 풍경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9박 10일간 담양의 박병남 목사와 함께 형제 자매 4명, 뉴질랜드 선교사 외 7명이 함께 솔로몬제도로 3차 전도여행을 떠났다. 작년 1차, 2차 전도여행때는 문다와 호니아라에서 집회를 가졌었는데 그 때 복음을 들었던 사람들이 이번 집회 때 일꾼이 되어 한 마음으로 준비해주었다.

▲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호니아라와 말라이타 섬

이번 3차 전도여행은 1주차-말라이타 섬, 2주차-호니아라(수도)에서 집회를 가졌다. 처음 호니아라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SSCS교회 아이들이 환영식을 해주었다. SSCS교회 목사 ‘필립’은 샤론 자매의 첫째 언니를 통해 연결이 되었는데 솔로몬제도에 복음을 전하러 와주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공항밖에서 환영식을 준비해준 교회 사람들

둘째 날, 말라이타의 집회를 위해 호니아라의 항구로 이동했다. 말라이타는 솔로몬 군도 내의 9개의 섬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섬이다. 말라이타 섬에 가기 위해서는 호니아라에서 배를 타고 3시간을 이동해야 한다.

▲ 말라이타로 가는 배 안에서

말라이타섬은 원래 사람을 사냥하는 식인종이 사는 섬으로 알려져 있다. 120년 전 까지만 해도 식인을 하기 위해 카누를 타고 다른 섬으로 여행을 다녔다고 한다. 이들은 사냥을 하면 머리부터 발끝 까지 먹는데 한번은 사람을 사냥한 후 신발을 신긴 채로 요리를 했다. 머리부터 차례대로 먹고 나서 신발을 뜯어먹으려는 순간 육질이 너무 질겨서 놀랐다고 한다. 식인종들은 옷을 입지 않고 벌거벗은 채로 살기 때문에 ‘신발’이라는 존재 자체를 모르고 살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식인종이 없어서 다행이지만 한때는 말라이타 섬 사람들이 가장 난폭하고 잔인하다고 알려져 다른 솔로몬 섬 사람들도 말라이타 사람들을 두려워했고 현재에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말라이타의 전통 댄스를 하고 있는 모습

또한 솔로몬 군도 이름의 유래와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이야기가 있다. 처음 솔로몬에 들어온 사람들은 이스라엘 이주민들이라고 한다. 말라이타에 조상들이 기도했던 곳에 히브리어로 씌여져 있는 큰 돌이 있는데 종이로 글을 떠서 이스라엘로 들고 가 그곳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더니 글을 본 이스라엘 사람이 “야외(하나님)”라고 외쳤다고 한다. 솔로몬에 이주민이 정착한 이후에 ‘맨다나’라는 사람이 솔로몬 섬을 발견했는데 그때 섬에 큰 금을 발견했다고 한다. 금을 보고 솔로몬 성전 건축에 쓰여진 금이 여기서 나온것이라고 생각해 ‘솔로몬’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솔로몬군도에 금광이 존재한다.

▲ 말라이타에 도착하자마자 보인 집들

배를 타고 말라이타에 도착하자 샤론자매의 삼촌인 ‘에릭’목사가 마중을 나와 있었다. 말라이타 전도여행은 샤론자매가 이번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을 한 후 박목사님의 마음을 받아 에릭목사에게 전하면서 시작이 되었다. '에릭’목사는 수십 년간 사역을 해왔지만 하나님과 성경은 그저 이론일 뿐이었으며 자신의 자역에 답답함을 느껴왔다. 그러던 중 이번에 우리들을 통해 복음을 듣고 진정한 구원을 받아  전도여행 내내 안내자 역할을 해주었다. 에릭목사와 함께 2주간 매일 같이 다니며 복음을 전했는데 마치 '한국 선교학교에 다니고 있는 듯하다'며 너무나 행복해 했다.

에릭목사의 안내를 받아 또 다시 트럭을 타고 이동했다. 이동 중 한 트럭에 약 15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았는데 그 트럭이 말라이타의 버스였다. 차로 20분정도 이동할 때마다 한 부족의 동네가 나올 정도로 여러 마을, 부족이 존재했다.

▲ ONEPUSU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전통환영식을 치루는 모습

3시간을 트럭을 타고 이동한 끝에 ‘ONEPUSU’동네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저녁마다 집회를 가졌는데 대부분의 참석자들 집이 걸어서 2시간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말씀을 듣기 위해 왕복 4시간 거리를 다녀갔다.

▲ IYF홍보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

말씀시작 전 그라시아스 공연 동영상을 보여주었는데 모두가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입을 벌리며 감탄했다. 솔로몬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찬송가를 열창하고 기도를 방언처럼 큰소리로 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노래를 부를 때 악을 지르고, 기도를 할 때 방언을 하듯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가 들려주는 그라시아스 노래와 말씀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 맑은 눈으로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

말씀시간, 박병남 목사는 이해하기 쉽도록 복음 그림을 통해 우리의 죄가 어디서부터 들어왔으며 어떻게 씻어졌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지금까지 자신의 죄를 씻기 위해 열심히 찬송을 하고 회개 기도를 했던 삶을 돌이키며 자신을 구원해주신 예수님에 대해 새로 알게 되었다.

말씀 후에 가졌던 그룹교제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를 모두 가져갔다며 너무 감사하다는 간증이 쏟아져 나왔다.

 

예배가 끝난 후 청년회를 진행하는 모습

집회가 끝난 후 목사님의 소책자를 하나씩 나누어 주었는데 마치 소중한 선물을 받은 것처럼 너무나 기뻐했다. 사람들은 책자를 받자 마자 그 자리에서 읽고는 남는 책이 더 있냐며 모여 들었다. 말라이타 현지 사람 말로는 선교사들이 솔로몬 군도의 수도인 호니아라까지는 들어오지만 이런 깊숙한 섬까지는 들어오지 않는다며 우리 선교회에 대해 너무나 고마워했다. 예전에 독일 선교사들이 한번 들어왔는데 그들은 현지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해 힘들어 하며 돌아갔다고 한다. 그런데 기쁜소식선교회 사람들은 자기들과 너무나 잘 융화된다며 마음을 활짝 열었다.

▲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율동을 가르치고 있는 담양교회 자매들

이렇게 1주차를 마치고 2주차 일정을 위해 호니아라로 돌아가는 배를 타기 위해 또다시 트럭을 타고 이동할 때였다. 현지 목사들과 구원을 받은 형제, 자매들이 배웅을 해주겠다며 지붕도 없는 트럭 뒤에 함께 타 뜨거운 햇빛을 맞아가며 왕복 6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함께 했다.

2주차 호니아라에 시작된 집회는 아침에는 대학교 마인드강연, 저녁으로는 교회를 돌며 집회를 가졌다. 신기하게도 샤론자매의 삼촌‘에릭’목사를 통해 호니아라 지역의 높은 위치의 목사들이 연결이 되었고 그들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시간이 날때마다 목사들이 숙소로 찾아와 교제를 나누었고 구원을 받았다.

▲ Youth Center에서 가졌던 마인드강연

▲ solomon island national university에서의 마인드강연

그리고 솔로몬 국회의원회 위원장인 ‘Johnson Siapu’의장이 연결되어 매일 교제를 하러 찾아왔다. 의장은 ‘이번에 전해주신 말씀은 제게 특별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있었지만 구원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복음을 들으면서 확실하게 내 죄가 씻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복음을 듣고 마음을 연 의장은 우리의 편에서 장관, 총리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 (좌)말라이타의 에릭목사/ (우)국회위원회 의장

"1970부터 예수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메시지는 항상 제 삶에 예수님을 기억해야 해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분을 받아 드리고 그분을 위해 살고 그리고 항상 그분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는 예수님을 제 구원자로 받아드렸습니다. 그분이 제 죄를 씻으셨습니다. 저는 자유롭고 예수님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리차드목사/말라이타-

 

 

"제 이름은 에스더입니다. 저는 솔로몬 제도 말라이타에서 왔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서 정말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구원의 메시지를 통해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제가 어떻게 죄인인지를 그리고 어떻게 회개를 하는지 그리고 예수님을 내 삶에 어떻게 받아드리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말씀에 큰 축복을 받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예수님을 받아드렸고 말씀을 믿습니다. 저는 제가 죄인이었던 것을 믿고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제 죄를 다 가져가시고 그 피로 저를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하나님의 나라에 의롭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원의 말씀을 솔로몬으로 가지고 오신 iyf에 감사드립니다." -에스더/말라이타-

 

이번 전도여행때는 신기하게도 마치 가지를 치듯 한 사람이 연결이 되면 그 한사람을 통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연결이 되어 새로운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3차 전도여행인 만큼 하나님께서는 더욱 더 풍족하고 많은 것들을 예비해 놓으셨다. 이번에 구원을 받은 목사들을 통해 주님께서는 내년 계획을 미리 준비하고 계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하는 말씀안에서 앞으로 더욱 더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솔로몬제도가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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