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둘째 날, 현장 스케치 및 개막식
브라질 월드캠프의 둘째 날은 미니 마라톤으로 시작됐다. 초대형 리조트인 행사장 주변을 일주하는 남자 3km, 여자 2km의 코스이다. 결승점을 통과하며 말씀을 의지해 자신의 한계를 넘었다고 간증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무엇과도 비할수 없이 값진 것이다.
꿀맛같은 아침식사 후 오전에는 각종 아카데미가 준비되었다. 외국어, 무술, 공예, 해외봉사 등 20개 분야의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후 명사초청 강연에는 브라질 사회 단체 현 유도 트레이너 Marcos Rossi(마르코스 호씨)의 강연이 있었다. 이어 콜롬비아에서 월드캠프를 마치고 온 박옥수 목사가 마인드 강연을 펼쳤다.
“과일처럼 사람에게도 각자 맛이 있는데, 그 맛을 느끼면 그 사람이 좋아지고 자꾸만 보고 싶어집니다. 그러면 여러분 주위에 좋아하는 사람만 남게 되지요.”
오후 시간,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 아래 학생들은 미니 올림픽에 푹 빠졌다. 한국 굿뉴스코 단원들이 소개한 미니 올림픽은 남미 젊은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같은 시간 행사장 한 편에선 기자회견이 열렸다. 상파울루의 유력 신문사인 ‘Folha de Sao Paulo'(뽈랴 지 상파울루)를 비롯한 여러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해 IYF에 관한 궁금증을 풀었다. 기자들은 IYF 대표 고문인 박옥수 목사를 집중 인터뷰했고 박목사는 브라질 청소년들도 마음의 세계를 배워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박옥수 목사와 세계 최고의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함께 하는 이번 캠프는 세계 최고의 행복 캠프입니다.”개회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Cristina Carrara(크리스티나 까하라) 수마레 시장의 환영사가 빛났다. 휴대폰과 SNS가 발달해 대화가 표면적으로 흘러가기 쉽지만 그럴수록 마음을 표현하고 들어 봐야 한다는 그의 메시지는 IYF가 이야기하는 마음의 세계와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이후 이번 개막식의 메인 공연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가 펼쳐졌다. 세계 각국의 명곡뿐 아니라 브라질 노래인 Pais tropical 가 불리워졌을 때 객석에서는 일제히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이날 개막식에서 귀빈들은 행사를 끝까지 관람한 후 리셉션에 참석해 각자의 소감을 이야기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리셉션을 주관한 박옥수 목사는 아프리카에 해외봉사를 했던 최요한 단원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편안함만이 아닌 어려움을 찾을 수 있는 마음의 지혜에 대해 이야기했다.날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일들을 만나며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남은 이틀의 행사도 하나님의 은혜 속에 치러질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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