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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기쁜소식특집
우리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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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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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복음을 전하던 사역자들 가운데 근래에 교회를 떠나 어두움 속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복음 전도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만큼 기쁜 일이 없기에, 복음을 전해서 사람들이 구원받는 역사들이 일어나면 나가라고 해도 전도자 일을 그만두지 않을 것입니다.
 복음을 전해서 구원받는 역사는 어떤 사람에게 일어나고, 어떤 사람에게 일어나지 않습니까? ‘나는 안 돼! 전도해 보았지만 안 되었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제가 선교학교에 들어가서 마칠 때까지 저를 통해서 구원받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그들을 통해서 구원받는 사람들이 일어났기에 선교학교를 마칠 때 오라는 곳이 있어서 이 교회 저 교회로 갔습니다. 당시 저는 다른 학생들보다 나이도 어리고, 설교도 서툴고, 나를 통해 구원받은 사람도 없었기에 어디에서도 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학교를 떠나야 하는데, 갈 곳이 없었습니다. 전에 우리가 가본 적이 있었던 압곡동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그곳에 2~3일 먹을 양식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곳에 있는 동안 복음을 전하려고 정말 애썼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때 저는 전도하기에 합당치 않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냥 복음을 전하려고 애만 썼습니다. 그래서 구원받는 사람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저를 통해 처음으로 한 자매님이 구원받았습니다
압곡동에서 저는 어느 집 건넌방에 세 들어 살았습니다. 주인 아주머니는 ‘저렇게 선한 분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선했습니다. 그런데 담배를 많이 피웠습니다. 사서 피우는 게 아니라, 담배 농사를 지어서 담뱃잎을 엮어 처마에 매달아 놓고 마른 잎을 비벼 신문지에 말아서 피웠습니다.
 “아줌마, 왜 그렇게 담배를 많이 피워요? 신문에는 납 성분이 들어 있어서 담뱃잎을 신문에 말아서 피우면 해로워요. 그리고 담배를 쉬엄쉬엄 피워야지, 왜 계속 물고 계세요?”
 “총각은 몰라서 그래. 나는 골치가 아파서 계속 피우지 않으면 안 돼!”
 오전에 저는 성경을 읽었습니다. 제가 있는 방의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주인 아주머니는 마루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저는 안에서 성경을 읽었습니다. 동네는 아주 고요했습니다. 닭 우는 소리, 개 짖는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성경을 읽고 있는데, 주인 아주머니의 친구 분이 찾아온 것 같았습니다. “잘 있었나?” “장사 잘 하나?” 두 사람이 주고받는 이야기가 다 들렸습니다. 친구 분은 머리에 다시마·김·미역·멸치 등을 이고 다니면서 시골 마을에 팔았습니다. 시골 사람들은 대부분 돈이 없어서 물건 값으로 밀이나 쌀 등을 주기에, 그 무거운 것을 이고 산동네들을 다니며 장사하는 분이었습니다. 둘이 한참 이야기하다 친구 분이 주인 아주머니에게 물었습니다.
 “너, 옆방에 세 놓았나?”
 제가 지내던 방 앞에 놓여 있는 알루미늄 솥을 본 겁니다.
 “어, 교회 전도사 왔다.”
 “전도사님? 어디서 오셨는데?”
 “대구에서 왔다.”
 “언제 왔냐? 여기 예수 믿는 사람이 있냐?”
 “애들 몇 명 나온다.”
 저에 대해서 계속 묻는 것을 들으며 ‘저 부인은 교회에 다닌 분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어 성경을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주머니, 교회 다니세요?” 그분이 안 믿는다고 딱 잡아뗐습니다. 그분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앞을 못 보는 남편과 네 명의 아이와 함께 너무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아주머니였습니다. 성경을 펴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시간쯤 지났을 때 그분이 구원받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구원받길 소망했는데, 그분이 처음으로 구원받은 것입니다.
 그분과 저는 나이 차이가 20년 이상 났지만, 저를 통해서 구원받은 그분이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자매님도 저를 굉장히 위해주었습니다. 스물 갓 넘은 저에게 “전도사님! 전도사님!” 하면서 제가 전해 주는 말씀을 정말 달게 들었습니다. 자매님은 저녁에 우리 집에 와서 밤늦도록 성경 공부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에 밥을 해놓고는, 된장국을 끓여서 주전자에 담아 들고 우리 집으로 뛰어왔습니다. 저에게 “어제 집에 가다가 여우를 만나 아주 고생했어요”라고 하며 된장국을 건네주었습니다. 자매님의 믿음이 자라는 것을 보는 것이 정말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제가 하는 기도의 70%는 그 자매님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자매님, 성경공부를 시작하세요.”
자매님이 구원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거창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갑자기 가게 된 데에다 자매님이 장사하러 나가 있어서 자매님에게는 이야기를 못 하고 갔습니다. 며칠 후, 장사를 마치고 돌아온 자매님이 저를 만나러 왔다가 방문 앞에 솥이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이사 간 것을 알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거창 장날에 자매님은 저의 거처도 모른 채 저를 만나러 장으로 왔습니다. 자매님은 시장에서 저를 찾았고, 저는 시장에서 전도하고 있었기에 금방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말할 수 없이 반가웠습니다. 음식점에 갈 형편이 안 되었기에 둘이 나무 그늘에 앉았습니다. 오가는 사람들이 쳐다보는데, 성경을 펴서 교제하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제가 생각했습니다. ‘자매님이 주일마다 거창에 올 수는 없고, 앞으로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까?’ 인도자가 없는 것이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때 떠오른 것이 성경공부였습니다.
 “자매님, 성경공부를 시작하세요.”
 “성경공부가 뭐예요?”
 “저녁마다 사람들을 모아놓고 찬송도 가르치고 성경도 가르치는 거예요.”
 자매님이 펄쩍 뛰었습니다.
 “전도사님, 나는 일본에 살다가 와서 한국말도 서툴고 성경도 모르고 찬송도 몰라요. 뭘 알아야 가르치지요.”
 절대로 못 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도 물러설 수 없었습니다. 자매님이 성경공부를 하지 않으면 신앙이 끝날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매님, 하셔야 돼요!”
 “저는 정말 못 합니다!”
 “아니, 하시라니까요!”
 자매님이 아주 못 하겠다고 하기에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매님, 내가 나이가 어리다고 날 무시하는 겁니까?”
 “내가 왜 전도사님을 무시해요?”
 “자매님, 내가 나이가 어리지만 하나님의 종이에요.”
 “예, 알아요.”
 “아니, 하나님의 종이 하라고 하면 하지 무슨 이유가 그리 많아요?”
 자매님이 더 이상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동네에 가서 아이들을 몇 명 모아놓고 성경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분은 정말 한국말이 서툴렀습니다. 성경을 아는 것도 거의 없었습니다.
 한번은 제가 살짝 가서 성경공부를 어떻게 인도하는지 보았습니다. 시골에 유일하게 있는 큰 종이가 달력이기에 자매님이 달력 뒷장에 찬송가 가사를 적었습니다. 
 슬픔 근심 많은 세상 탄식하는 인생
 죄 짐은 갈보리 산 위에 예수는 우리 주
 그 달력을 펴놓고 아이들에게 찬송을 가르쳤습니다. 가사는 정확한데 곡은 제멋대로였습니다. 찬송을 마치고 성경을 가르치는데, ‘저렇게 해가지고는 안 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후로 몇 달에 한 번씩 자매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자매님을 통해서 구원받는 역사들이 일어났습니다. 자매님이 사는 ‘권빈’이라는 마을에는 집이 180호쯤 되었는데, 신을 섬기는 집이 40호쯤 되었습니다. 귀신들의 역사가 많았고, 귀신 들린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매님을 만나 구원받고, 귀신이 떠나 정신이 온전해졌습니다. 자매님이 인도하는 모임에 성도들이 하나둘 늘더니 열 명이 되고, 스무 명이 되었습니다. 자매님이 한없이 귀하고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자매님을 보면서 제가 생각이 굉장히 깊어졌습니다. 처음에 성경공부를 못 한다고 했던 자매님. 실제로 자매님은 성경도 모르고 전도하는 법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시작했습니다. 그 속에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많은 사람이 구원받았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지금 광주에서 사역하고 있는 박희진 목사님도 있습니다. 7년 전에 세상을 떠나 주님 품에 가신 자매님을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매님은 복음을 위해 정말 행복하게 한평생을 사시다가 주님 앞에 가셨습니다.

박희진 목사님이 손 자매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오래 전에, 박희진 목사님이 구원받은 간증을 들었습니다. 대학교에서 축구선수로 지내다가 결핵에 걸렸습니다. 당시 결핵은 좋은 약이 없어서 치료하기 힘든 아주 무서운 병이었습니다. 전염성도 강해서 한 사람이 결핵에 걸리면 가족이 다 결핵으로 죽기도 했습니다. 박희진 목사님이 결핵에 걸려 시골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집에는 나이 많은 어머니, 형님 내외와 조카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형님이 이야기했습니다.
 “희진아, 내가 이런 얘기 해서는 안 되는 줄 안다. 그렇지만 해야겠다. 내가 너하고 둘이 살면 괜찮은데, 아이들이 있다. 네가 여기 있으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염돼 우리 가족이 다 죽게 된다. 내가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네가 집을 떠나야겠다.”
 박희진 목사님이 생각해 보니, 그 말이 맞았습니다.
 “형님, 제가 떠나야겠네요. 늦출 수 없고 오늘 나가겠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집에서 나왔습니다. 밥을 먹을 곳이 없어서 하루 종일 굶었습니다. 잘 곳도 없어서 몹시 힘들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져 밖에서 자면 얼어 죽을 것 같았습니다. 잘 곳을 찾다 보니, 동네 외딴 곳에 상여를 넣어두는 집이 있었습니다. 거기 가면 바람은 피할 수 있어서 상엿집에 들어가서 잤습니다.
 하루는 아침에 일어나 냇가에서 세수를 하는데, 동네 아주머니가 불렀습니다. 저를 통해서 처음 구원받은 손 자매님의 동생으로, 그분도 언니를 통해 구원받았습니다.
 “희진아, 너 나 따라갈래?”
 “어디 가는데요?”
 “교회 간다.”
 갈 곳도 없고 추워서 따라갔습니다. 교회에 가서 보니, 자기를 데리고 간 아주머니의 언니가 성경 말씀을 전했습니다. 추위에 떨다가 따뜻한 곳에 가니 노곤해서 잠이 들었습니다. 벽에 기대앉아 쿨쿨 잤습니다. 얼마 후, 깨워서 눈을 떠 보니 예배는 끝났고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자고 했습니다. ‘결핵에 걸렸는데 같이 밥을 먹어도 될까? 결핵에 걸렸다고 이야기할까? 그랬다가 밥을 먹지 못하게 하면 어떡하지?’ 그래서 이야기하지 않고 밥을 먹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니 손 자매님이 성경을 펴놓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오후를 그렇게 보내고, 저녁에도 함께 식사한 후 저녁 예배를 드리고 상엿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박희진 목사님이 구원받고 처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이렇게 겨울을 날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소원이 하나 있습니다. 겨울을 지날 만한 방을 하나 주십시오.” 방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튿날, 길에서 동네 어른을 만났습니다. “희진이, 자네 어디 있었나? 어제 하루 종일 찾았네.” 산 밑에 있는 과수원의 주인이었습니다. 가을에 사과를 수확한 후 겨울이 되면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 마을에 있는 집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기에, 겨울에 과수원을 지킬 사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 어른이 부탁했습니다. “자네, 과수원에서 지내면 좋아. 사과나무 가지로 불을 때면 방이 아주 따뜻해.”
 과수원에 가서 방을 청소하고 나뭇가지로 불을 땠습니다. 방이 따듯했습니다. 그 방에 누우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는 동안, 약을 먹지도 않았는데 결핵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에 선교학교에 지원해서 왔습니다. 제가 어떻게 선교학교에 오게 되었느냐고 물으니, 이런 일들을 죽 간증했습니다.
 박희진 목사님이 손 자매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그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을지 모릅니다. 자매님을 만나 복음을 듣고 구원받아, 지금은 아주 귀한 복음 전도자가 되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손 자매님도 처음 마음처럼 성경공부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하지 않았다면, 그냥 그렇게 살고 말았을 것입니다.

나는 부족한 것 같고, 믿음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 속에는 성령도 역사하시지만 사탄도 강하게 역사합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려고 하면 사탄이 부담스러운 마음을 줍니다. 나는 복음을 전해도 사람들이 구원받지 않을 것 같고, 하나님이 나를 돕지 않으실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전도해도 안 될 것 같은 마음을 사탄이 넣어 줍니다. 그 마음을 가지고 전도하면 부담스럽고, 어렵고, 그래서 전도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게 1년, 2년이 지나면 ‘난 전도 못해!’ 하고 마음이 굳어져서 복음을 아예 전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것과 사탄이 넣어 주는 생각은 전혀 다릅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모든 죄가 씻어졌다고 이야기하고, 사탄은 죄가 남아 있는 것처럼 속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탄에게 속아서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보기에 어떠하든지 성경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죄를 씻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죄가 이미 씻어진 사실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장 39절에 보면,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으면 하나님이 우리 속에 역사하십니다. 그런데 나는 부족한 것 같고 믿음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에게는 역사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그것은 성경과 다른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누가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집니까? 사탄에게 속은 사람입니다.
 성경은,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라고 했습니다. 구원받은 우리 모두는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자입니다. 그런데 사탄이 우리 마음에 계속해서 이야기합니다. ‘너는 사람을 구원으로 인도하지 못해. 하나님이 너와 함께하시지 않을 거야. 넌 죄를 많이 지었어.’ 말도 안 되는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우리를 속입니다. 여기에 속아서 성도들이 하나님이 자신에게는 역사하지 않으실 것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술에 빠져 살던 형제가 자신이 온전케 되었다는 사실을 믿자 바로 술에서 벗어났습니다. 그와 같이, 우리는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이기에 이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우리 모두는 구원받은 순간부터 영혼을 구원하는 믿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른 음성을 듣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읍시다! 성경은, 우리가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고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라고 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모두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입니다.
 만일 손 자매님이 복음 전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복음을 전하지 않았다면, 한평생 한 사람도 구원으로 인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때 자매님이 뭐라고 말했겠습니까? “난 안 돼! 나를 통해서는 사람들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아!” 자매님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부족하지만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펴고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자매님을 통해 구원받고 변화되었습니다.
 왜 전도하지 못하고 구원받는 사람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사탄이 여러분 속에 이야기합니다.
 “너, 죄 지었잖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잖아. 잘못했잖아. 세상을 사랑하잖아. 정욕적이잖아. 육신적이잖아. 그러니까 하나님이 너한테는 역사하지 않을 거야.”
 우리는 사탄의 음성을 너무 잘 듣기에, 많은 사람이 이런 소리를 받아들여서 ‘하나님이 나에게는 역사하시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기 부담스러워서 복음을 전하지 않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가진 생각을 모두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입시다!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우리는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여러분 모두는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난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를 통해서 손 자매님이 구원받은 후 계속해서 구원받는 사람들이 일어났습니다. 정말 놀라웠습니다.
 성도 여러분, 형편을 보지 말고 말씀을 보십시오! 여러분이 지금까지 한 사람도 구원으로 인도한 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사탄은 ‘난 전도하는 은사가 없어. 복음을 전해본 적이 없으니 전도하지 못해’라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 소리를 듣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 10:39)
 우리 모두는 구원받은 순간부터 영혼을 구원하는 믿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사탄에게 속아서 우리에게는 그런 믿음이 없다고 여겼기에 하나님이 일하실 수 없었을 뿐입니다.

그냥 입을 열어서 복음을 전해 보십시오!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부터 우리는 복음을 전합시다! 잘하든 못하든, 여러분은 영혼을 구원할 믿음을 가졌기에 그 믿음으로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열매를 주실 줄 믿습니다!
 2016년에는 아직까지 복음을 한 번도 전해 보지 않은 사람도 복음을 전해서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한 사람만 말고 수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귀한 일꾼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 앞에 구원받을 사람들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냥 입을 열어서 복음을 전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입니다!

신년사를 되새기며···

 “하나님은 나를 통해
구원받을 사람을 준비해두셨다”

하루하루가 바쁘고 일거리는 쌓여 있는데, 기쁜소식사 새해 모임에서 담당 목사님이 신년사 말씀을 백 번, 천 번 읽어보라고 하셨다.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現. 같은 책도 백 번 읽으면 그 뜻을 저절로 알게 된다는 말이다. 사실 나는, 주일 말씀도 내 딴엔 듣는다고 듣지만 정작 다시 들어보면 예배시간에 어디 갔었나 싶을 때가 많은 사람이다.
 그런 내가 하나님이 주신 일 년 간 약속의 말씀을 한 번 읽고 만다는 건 영적 양식을 거부하는 것과 같지 않겠는가? 신년사 말씀을 매일 틈만 나면 읽었다. 물론 처음엔 인간적인 장면들만 눈에 들어왔다. ‘목사님도 복음 전도가 안되던 때가 있으셨구나!’ ‘솥단지가 사라진 걸 알고 손 모친님은 얼마나 절망했을까?’ ‘봉창 아래서 성경공부하는 소리를 듣던 목사님 마음은 어땠을까?’ ‘결핵 환자로 낙향한 박희진 목사님이 상여 집에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이렇게 연약하고 안타까운 부분들만 보이다가, 점점 내 마음이 ‘성경공부 하세요~’ 했던 종의 음성을 따라 보따리 장수에서 말씀 전도자가 된 손 모친님에게로 옮겨가고 있었다.
 복음 전하는 일에 나는 ‘뒤로 물러가’ 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하나님은 내가 영혼을 구원에 이르게 할 ‘믿음을 가진 자’라고 말씀하신다. 완전히 다른 해석 앞에서 목사님은 말씀이 실상이라고 가르쳐주신다. 그리고 우리를 향해 외치신다. 복음 전해 구원받는 역사를 경험하면 내쫓아도 나가지 않는다고···. 신년사 말씀을 되새기면서, 내 마음에 하나님이 나를 통해 구원받을 사람을 준비해두셨다는 믿음이 왔다. 이제 그 예비된 열매를 따러 기쁘게 발을 내디딜 것이다. 조현주 (기쁜소식강남교회)

신년사는 올해
내 신앙의 내비게이션

나는 책 만드는 일을 하는데, 신년사 말씀을 직장에서 일하며 틈틈이, 그리고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는 시간에 읽었다. 세상 책이나 소설 등은 다섯 번 정도만 읽으면 내용과 줄거리가 어느 정도 머릿속에 들어오기 때문에 별로 재미가 없어진다. 그런데 말씀은 달랐다. 읽어도 읽어도 새로웠기 때문에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를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 특히 말씀 속에 등장하는 분들의 마음에 대해서도 더듬어보게 되었다.
 ‘박옥수 목사님은 당신의 첫 열매인 손 자매님이 어떻게 하면 신앙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셨을 거야. 그래서 부담스럽더라도 성경공부를 하라고 권하셨던 거야. 처자식 때문에 결핵에 걸린 동생을 눈물을 머금고 쫓아내야 했던 박희진 목사님 형님과 어머니의 심정은 어땠을까? 그리고 구원받고 지낼 방을 응답받았을 때 박희진 목사님의 심정은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
 평소 자주 들어 머리로는 다 아는 이야기들을 가슴으로 묵상할 수 있었다. 신년사를 읽을 때마다 힘이 솟았다. 사단이 보여주는 형편이나 내 연약함에 매여 복음을 향해 담대히 달려나가지 못했던 내 영혼의 모습을, 말씀은 분명히 보여주었다. 내 영혼이 처한 위치를 정확히 보여주고, 어디를 향해 달려나가야 할지 알려주는 내비게이션과도 같았다.
 ‘이제는 나도 영혼을 구원으로 이끌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너는 믿음을 가진 자야’ 하고 마음에 인을 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올 한 해 그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나를 이끌지 생각하면 마음에 소망이 가득하다. 김성훈 (서울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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