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포르투갈]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 서수아 기자
  • 승인 2016.02.04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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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사함의 비밀을 처음으로 듣다

 1월 29~31일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 한 일반 교회에서 집회가 열렸다.

 지난 한 해 칸타타와 목회자 모임을 통해, 전 세계의 많은 일반교회 목회자들이 우리 선교회와 연결되고 복음을 들었다. 많은 목회자들이 우리가 가진 복음을 들었을 때 놀라워하며 함께 일하고자 했다. 이 마지막 시대에 일반교회 목회자들 그리고 그 성도들도 복음을 듣게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포르투갈에서도 일을 하셨다.

▲ 까자 드 레아옹 교회 강단에서 복음을 전하는 배기현 선교사

 지난 10월 네덜란드 민웅기 목사를 강사로 리스본 시내 일반교회 집회의 첫 문이 열렸고, 새해의 첫 달 기쁜소식 리스본교회 배기현 선교사가 Casa de Leão(까자 드 레아옹: '사자의 집')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포르투갈어로 집회를 인도한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긴장하고 은혜를 구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준비했다. 집회를 준비하는 동안 여러 가지 감사한 일들이 많았지만, 그 중 가장 감사했던 것은 우리가 교회와 약속 그리고 하나님 안에 있다는 사실이었다.

첫 날 집회를 시작하기 전, 우리 교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잠깐 주어졌다. 마침 교회 강단 옆 벽면에 시편 2편 8절 말씀이 포르투갈어로 크게 적혀 있었다. 배기현 선교사는 우리 선교회가 이 말씀으로 시작을 했고, 자신도 오늘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이 자리에 설 수 있다고 했다.

첫 날 저녁, 연가시가 곤충의 몸속으로 들어가 뇌를 조종해 물에 뛰어들게 만드는 것처럼,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인해 들어온 하나님과 다른 선악의 기준이 우리 인간 속에 존재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리브가의 공로가 야곱을 온전케 했기에 담대하게 에서라고 말할 수 있었던 야곱. 사람들이 기존에 알고 있는 야곱은 아버지 이삭을 속인 거짓말쟁이였지만, 야곱이 거짓말쟁이가 아니고 믿음을 가진 사람의 모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워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죄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죄에 대한 분명한 차이를 설명했을 때 성도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던 선악의 기준이 잘못된 것임을 발견할 수 있었다.

▲ 말씀을 경청하는 성도들

둘째 날 저녁,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이야기로 인간의 의와 하나님의 의에 대한 말씀이 전해졌다. 인간의 의는 깨지고 부서지고 더럽혀졌기 때문에 인간의 의를 다 버리고 하나님의 의만 의지해서 나가야 한다는 말씀을 나누었다.

마지막 날 저녁, 복음의 진수인 안수복음이 전해졌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땅의 성소에서 열심히 죄를 사했지만 시간계 안에서의 속죄는 인간의 죄를 완벽히 사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흘리신 보혈로 영원계에 있는 하늘나라 성소에서 우리의 죄를 영원히 사하셨고 우리가 영원한 의인이 되었다는 복음의 메시지였다.

▲ 하파엘 목사 부부와 함께

3일간 전해지는 말씀을 통해 교회의 목사님과 성도들은 마음을 활짝 열고 복음을 받아들였다. 생각 속에 갇혀 늘 죄인이라고 생각했던 그 마음들이 의인의 위치로 옮겨지고, 또 기쁘게 의인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며 우리가 가진 이 복음이 얼마나 귀하고 놀라운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집회의 메시지가 너무 놀라웠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구속의 은혜를 이렇게 분명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집회를 계속 함께 해 나가고 싶습니다." -Rafael(하파엘 목사) (Casa de Leão)-

 “교회 성도들이 이 참된 말씀을 처음으로 들었다는 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가진 이 복음이 이렇게 힘있고 귀한 말씀인 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 리스본 교회 주앙 빠울로(Joao Paulo) 형제

▲ 집회 마지막 날 교회 성도들과 함께한 단체사진

2016년이 시작됐다. 올 한 해 동안 하나님이 이 포르투갈 땅에 어떻게 복음의 문들을 여실지 기대와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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