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호를 읽고
2016년 5월호를 읽고
  • 사토 유미코, 박인호
  • 승인 2016.05.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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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지하철에서 울어버렸다
단기선교사 특집에 나오는 ‘아들의 영혼을 중요하게 여기기보다 자식을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목사로 드러나는 것을 염려했다’는 최종은 목사님의 간증이 마음에 꽂혔다. 나는 지금 고3인 아들을 엄하게 키웠다. 아들이 초등학생이었을 때 게임에 빠지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내 감정을 이기지 못해 때렸다. 서로 마음만 아프지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식을 제대로 키우지 못한 사람이 되기 싫었다. 잔소리를 해서 그나마 이 정도 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최 목사님이 ‘교회가 보는 눈과 다른 눈으로 아들을 보는 것은 악한 영에게 속아 산 것’이라고 하셨다. 내가 아들을 악한 사탄의 마음으로 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책을 읽다가 지하철에서 울어버렸다. 어느 목회자가 자신의 잘못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을까? 좋은 교회에서 우리도 자신을 고백하며 배운다. _사토 유미코 부산광역시 남구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마음으로 권면해 주는 교회가 있어서
이정도 선교사님의 간증을 읽으면 여러 가지 생각이 밀려온다. 목사님들은 문제를 만나도 초연하실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성도들에게 일어난 일들 앞에서 믿음이 없어서 괴로워하고 생각에 빠지는 선교사님의 모습을 보니 내 모습과 같아 공감이 되었다. 선교사님이 문제를 통해 결국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는 이야기 읽으면서, 하나님의 종들이 우리에게 어떤 마음으로 이야기해 주시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우리보다 먼저 문제를 만나고, 그 문제를 통해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를 권면해 주는 교회가 있어서 감사하다._박인호 서울특별시 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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