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예수님만 의지하며
[페루] 예수님만 의지하며
  • 문예림
  • 승인 2016.06.13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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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2일 집회 마지막 날. 새벽 사역자모임에서 그동안 들은 말씀에 반응하여 서로 간증을 하려는 사역자들 사이의 경쟁이 이날따라 더욱 치열했다. 부부사이 갈등, 건강문제, 어려운 형편 등으로 마음에 힘을 잃었던 일들을 모두 꺼내 놓았다.
임민철 목사는 "내가 육을 거스르려 애쓰지 말고 성령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몸은 기도, 전도, 성경 읽는 것을 싫어하는데 그 몸에 마음을 내어주니까 싫은 것이다. 내 마음이 옳고 그른 것을 내가 체크하지 말고 교회가 나를 판단하게 해야 육에 끌려 다니지 않는다. 넘어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넘어졌을 때 일으켜 줄 자가 없는 것이 문제다. 내가 나를 보고 믿음이 있다 없다 하는 것은 미련한 것이고 말씀이 뭐라 하는지 봐야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오후 시간에는 개인 신앙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역자 모임을 통해 자신의 생각 속에 잡혀 살던 사역자들이 말씀에 초점을 맞추고 조율할 수 있는 복된 시간을 가졌고 벌써부터 후반기에 다시 이어질 사역자 모임을 기대했다.

 
 

오전에는 페루 기쁜소식리마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렸다. 종의 말씀을 따라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 안에 마음을 합하여 올해 1월부터  5층 공사를 진행했고, 12일 일요일 오전, 처음으로 5층에서 예배를 가졌다.

 

아직 완공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새로운 예배당으로 오는 성도들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 찼고, 5층 예배당 약 630개의 좌석도 가득 찼다.

 
 

리마교회 성도들의 간증과 함께 에스페란사 합창단의 합창, 클라리네티스트 최선주의 공연이 이어졌다. 그 후 대전도집회 강사인 임민철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임민철 목사는 로마서 7장 17절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말씀을 전하면서 “자기를 믿는 사람은 자기가 판단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이 판단하신다. 우리는 죄를 절대 이길 수 없고 믿음으로 살지 못하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죄 때문이다. 우리를 건져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 예수님이고 예수님 안에서만 죄를 이길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오전 예배 후 부인회, 장년회, 청년회 등 각 부서별 모임이 이어졌고 형제자매들이 말씀을 조금이라도 더 들으려는 분위기로 리마교회 5층이 가득 찼다. 앞으로 주의 약속을 통해 이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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