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 자메이카에 부는 마인드 열풍
[자메이카 ] 자메이카에 부는 마인드 열풍
  • 안지현
  • 승인 2016.06.19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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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캠퍼다운 하이스쿨 청소년 캠프

6월 16일에서 17일 이틀간 자메이카 월드캠프를 바로 앞에 두고 캠퍼다운 하이스쿨에서 청소년 캠프가 열렸다. 3일 전 킹스턴 칼리지에 이어 캠퍼다운 하이스쿨에서 다시 열린 청소년(마인드)캠프(Youth development camp)가 오늘 내일 이틀간 진행될 것이다. 계속해서 부는 마인드 교육 강풍. 이곳 자메이카도 최근 몇 년 동안 해가 갈수록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었다. 학교, 정부 모두 손을 놓은 상태. 그러나 밝은 미소와 건강한 마인드를 가진 IYF 학생들을 본 많은 인사들이 IYF의 활동과 마인드 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IYF가 하는 마인드 교육이 학생들을 바꾸어 나가는 것을 실질적으로 본 후로 많은 학교가 IYF 자메이카 지부에 자신들의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마인드교육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 마인드 강연하는 김진희 목사
▲ 마인드 강연

꼭 시험을 봐야 하는 10학년을 제외한 7학년부터 9학년까지 총 844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석했다. 학생 수도 많을뿐더러 문제가 많은 아이들도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준비에 마음을 많이 썼는데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반응도 잘 하고 따라주어 봉사자들도 강사들도 모두 기뻐했다. 게다가 선생님들과 학생이 같이 참석하고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문제는 직감하지만 원인은 몰랐던 부분에 대해 서로 간의 마음의 방향의 차이가 있었음을 알고 같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이 캠프에 대해 서로를 알아 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굿뉴스코 자원봉사자들과 월드캠프 자원봉사자들까지 합세하면서 많은 자원봉사자가 함께 이 청소년 캠프에 참석해서 도움을 주었다. 또한 매일 저녁마다 월드캠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말씀도 듣고 같이 훈련을 받았다. 이번 봉사자 중에서는 올 초 세인트 메리 칼리지에서 열렸던 청소년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도 있어 감사했다.

▲ 마인드 강연
▲ 스패니쉬 클래스
▲ 구멍 안에 공 넣기 미션 중
▲ 눈 가리고 돌 피하기 미션

이틀간 진행된 캠프 둘째 날 아침에는 참석하는 학생들과 함께 아침 예배를 먼저 드리고 나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학년을 각 팀으로 나누어 마인드 강연과 스케빈저 헌트, 게임, 스페니쉬 클래스를 중심으로 운영했다. 마인드 강연은 ‘신뢰, 마음 관리, 사춘기' 등을 주제로 하고 남녀 공학인 만큼 남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춘기’ 강연과 여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춘기’ 강연을 따로 하여 각 성별에 맞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를 했다. 매일 저녁 늦게까지 캠프에 앞서 내일 스케줄을 정확히 숙지하고 각 분야별 할 일을 배당하고 또 피드백도 같이하며 캠프와 학생들을 위해 마음을 많이 쏟았다. 마인드 강사들도 캠프를 계속하면서 점차 노련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디보션을 위해 모인 학생들과 메시지 전하는 김진희 목사
▲ 마인드 강연
▲ 스패니쉬 클래스
▲ 얼굴로 과자먹기 미션 중
▲ 단체 줄넘기 미션
▲ 미션 성공 후 기뻐하는 학생들

캠퍼다운 하이스쿨의 많은 학생들은 이번 계기를 통해 IYF 행사에 동참하고 IYF 를 알게 되면서 앞으로도 행사에 함께하고 싶어할 뿐만 아니라 대학에 들어가서도 IYF가 주관하는 행사에 함께하길 바랐다. 또한 이번 자메이카 월드캠프 기간에 시험기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드캠프에 참석하길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월드캠프를 이틀 앞두고 하나님이 캠퍼다운 학교 캠프를 통해 IYF 와 학생들이 연결되도록 이끄신 것이 감사하다.

모든 사람이 하만에게 꿇고 절을 할 때 모르드개는 꿇지도 않을뿐더러 절을 하지도 않았다.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유다인이었다. 모든 사람이 하만 앞에 절을 하니까 나도 절을 해야지라고 한 것이 아니라 모르드개는 하나님 앞에 분명한 선을 긋고 하나님 앞에 살았다. 하만은 그러한 모르드개를 분해하고 모르드개뿐만 아니라 모든 유다인을 아달월 십삼일에 죽이고 진멸하라는 명을 선포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형편과 타협하지 않았다.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은 모르드개를 도우셨다. 결국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기 위해 만든 장대 위에 달린 것은 모르드개가 아니라 하만이 되어버렸고 바벨론 모든 사람들이 유다인이 되기를 원했고 유다인 되는 자가 많았다. 
마찬가지로 '자메이카는 원래 이래, 세상이 이래서 어쩔 수 없어.' 그렇게 하만이라는 형편 앞에 굴복하고 절을 하고 사는 자메이카에서 하만에게 굴복하지 않는 주님의 마음이 우리를 이끄시고 있기 때문에 모르드개와 유다인들이 수도 적고 힘도 없는 것 같지만, 그들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끝내 하만이 매달리고 온 바벨론 사람이 유다인이 된 것처럼 온 자메이카 사람이 IYF와 함께하고 우리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로 바뀔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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