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 진정한 행복을 찾게 해 준 바닷가에서의 영어캠프
[베냉] 진정한 행복을 찾게 해 준 바닷가에서의 영어캠프
  • 지경민
  • 승인 2016.06.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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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냉 IYF 영어캠프
▲ 캠프가 열린 쎄메 오쿤 바닷가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 철썩이는 파도. 하늘을 수놓은 반짝이는 별들. 그 속에서 울려 퍼지는 바이올린의 선율. 이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 복음을 전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8월에 있을 베냉 월드캠프 준비를 하던 중 어떻게 하면 베냉 학생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 영어 캠프가 시작되었다.

지난 6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베냉 대학생들을 위한 영어 캠프가 열렸다. 2~4일 저녁까지는 쎄메 오쿤 바닷가 해변에서 캠프를 가졌고, 4일 밤부터는 코트누 교회 성도들의 집에 흩어져 민박을 했고, 그 다음날인 5일 일요일에는 주일 예배 말씀을 들은 후 캠프가 마무리되었다.

▲ 마인드 강연을 듣고 있는 학생들

오전 프로그램으로는 마인드 강연이 진행되었다. 강사인 이선민 선교사는 음료수 안에 어떤 것이 들어갔는지에 따라 그 음료수의 종류가 달라지듯이 사람도 어떤 마인드를 가졌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생각과 성향이 달라지고 그로 인해 그 인생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리고 IYF에 주신 하나님의 간증들을 나누며 학생들도 IYF가 가르치는 마인드를 가진다면 다른 사람들은 할 수 없는 일들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소망을 전했다.

▲ 아카데미 : 비즈공예
▲ 아카데미 : 태권도
▲ 아카데미 : 비누 만들기
▲ 아카데미 : 티셔츠 프린트

오후의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는 비즈 공예, 태권도, 티셔츠 프린트 등 다양한 아카데미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학생들이 마인드 강연과 아카데미에 참석하면서 IYF에 대해 마음을 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카데미 후에는 반별로 모여서 말씀을 듣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며 좀 더 깊은 교제를 할 수 있었다. 대학생들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프로그램을 하나씩 따라가면서 학생들의 마음이 단순히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마음에서 하나님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보면서 놀라웠다.

▲ 마하나임 음악학교 학생들의 음악연주
▲ 말씀을 듣고 있는 학생들

마인드 강연의 저녁 강사인 디모데 목사는 마음의 기쁨은 무엇을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만나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우리가 일하는 세계가 아닌 하나님이 일하시는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캠프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영어캠프를 위해 날씨도 허락하셨다. 바닷가에서 캠프를 하게 되면 텐트를 치고 하기 때문에 비가 내리면 상당히 어렵다. 베냉은 6월이라 한창 우기철인데도 불구하고 캠프 직전에 비가 오고 나서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대학생들이 구원을 받았다. 캠프의 마지막 날인 주일예배에는 영어캠프를 통해 구원받은 대학생들의 간증으로 가득 찼다. 캠프를 통해 연결된 대학생들이 앞으로 복음의 일을 같이 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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