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인드교육으로 복음의 문을 넓히시는 하나님
[멕시코] 마인드교육으로 복음의 문을 넓히시는 하나님
  • 최은성
  • 승인 2016.07.12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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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 5일 양일간 멕시코시티에서 12시간 떨어진 멕시코 제2의 도시 몬테레이의 CIDEB 오디토리움에서 마인드강연이 열렸다. 몬테레이 교회에서는 마인드강연이 결정되고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아 하나님을 구하고 찾을 수밖에 없었다. 먼저 여러 정부기관과 학교를 찾아 마인드강연을 소개하고 방송국과 신문사에도 찾아가 우리 행사를 소개했다. 그러던 중 마인드강연의 취지를 알고 텔레비사 TV방송과 ‘엘 노르테’ 신문 등에서 마인드강연을 행사 전날 소개해 주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었다.

 

첫날은 몬테레이 교육부 관계자들 그리고 코아우일라 공대 교무처장 및 학교 관계자들 그리고 여러 교수님과 선생님, 학부모 등 약 100명 이상이 참석해 마인드강연을 들었다.

 

▲ 몬테레이 주정부 교육부 관계자 및 많은 대학 교수 및 선생님들이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최은성 마인드 전문 강사는 199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멕시코의 작가 옥타비오 파스 로사노Octavio Paz Lozano의 <멕시코의 세 얼굴>이라는 저서를 인용해 강연했다. “현재 멕시코는 두 개의 멕시코가 공존한다. 그것은 ‘현대화된 멕시코’와 ‘저개발 상태의 멕시코’이며 이런 두 개의 멕시코는 멕시코인들에게 희망의 원천이자 잠재적 위협이기도 하다. 이런 시기에 ‘현재 멕시코의 경제 개발이 제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발전의 방향을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한 예화를 이야기했다.

 

▲ 마인드 강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강연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 속 ‘사하라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비셀 마을 원주민들은 켄 리먼Ken Lehman이 이 마을을 방문하기까지 한 번도 사막 밖으로 나가 본적이 없었다고 한다. 사막을 벗어나려고 길을 떠나도 걷다 보면 결국은 다시 마을로 돌아오게 되더라는 게 마을 원주민들이 말한 이유였다.

1926년 이 마을을 찾은 영국인 켄 리먼은 이 사실을 알고 엑터라는 마을 청년에게 사막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그 방법은 다름 아닌 북극성을 따라 걷는 것이었다. 리먼의 가르침대로 엑터는 낮에는 쉬고 밤에는 북극성을 보고 걸으며 마을 원주민 중에서는 처음으로 사막을 벗어날 수 있었다. 훗날 사막의 개척자가 되어 마을 한가운데에 그의 동상이 세워졌다고 한다. 그리고 그 동상에는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다.

 

‘새로운 인생은 방향을 찾음으로써 시작된다.’며 “마인드강연을 통해 몬테레이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마음에 정확한 방향을 잡고 나아가기 바란다.”며 마음의 세계에 대한 강연을 시작했다.

 

▲ 최은성 마인드 전문강사가 청중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월요일 저녁 이 강연을 들은 코아우일라 공대 호세 알투로 교무처장은 “이 마인드교육이야말로 우리가 찾던 강연”이라며 수요일 250여명의 학생들과 10여명의 교수들에게 강연을 해 줄 것을 요청해 이틀 만에 260여명 규모의 대학 마인드강연이 이루어졌다. 갑자기 잡힌 강연임에도 교수님들과 학생들은 진지하게 강연을 들었고, 학생들과 교수들 모두 강연을 더 듣기를 원해 30분 더 강연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 대학에서는 앞으로도 학생들뿐 아니라 교수들에게도 지속적인 마인드강연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코아우일라 공대 마인드 강연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요일 마인드강연 전에는 월요일 강연을 통해 알게 된 한 고등학교 선생님과 딸에게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좋은 강연이 있으니 참석하라고 하셔서 사실 큰 기대없이 참석했는데, 마인드강연을 들으며 20여 년 넘게 간직한 내 이 슬픈 마음도 치유가 가능하겠다는 마음이 들어 학교 수업도 빼고 딸과 함께 개인 상담을 받으러 왔어요.”라고 이야기하며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고 마음의 슬픔을 내려놓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분은 의사인 남편이 딸을 낳은 지 8일 만에 자살하는 일로 20여 년 넘게 그 고통을 잊어보려고 노래도 불러보고 댄스도 배워보고 여러 가지 일을 해 보았지만 그 마음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줄 몰라 방황했는데, 마인드강연과 복음을 듣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 슬픔을 말끔히 씻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마인드 강연을 통해 연결된 선생님이 딸과 함께 개인적으로 복음을 듣고 있다.


금요일에는 몬테레이 텔레비사(멕시코 그리고 스페인어권 최대의 방송국) 총국장과의 면담 시간을 가졌다. 원래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15분이었는데, 45분간 마인드강연을 해 드렸는데 총국장께서 굉장한 관심을 보이고 여러 가지 질문도 했으며 다음에는 몬테레이 텔레비사 방송국 간부 40여명을 대상으로 마인드강연을 해 달라고 바로 부탁했고 그 강연 후 마인드강연을 어떻게 TV프로그램으로 송출할지 구체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 몬테레이 텔레비사 방송국에서 총국장에게 마인드 강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짧은 기간이어지만 마인드교육을 통해 복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신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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