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LW] 제 3회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수료식
[WCLW] 제 3회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수료식
  • 김수미 기자
  • 승인 2016.07.15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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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마지막 날

오전시간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마지막 프로그램인 수료식이 있었다. 목회자들을 대표해서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온 음밤프와 프레데릭 목사가 박옥수 목사로부터 수료증을 받았다. 또한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은 박옥수 목사 창세기강해 CD, 제 3회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전체 말씀 CD, 기념수건 및 앨범을 받았다.

▲ <음밤프와 프레데릭(MWAMFWA FREDERICK)/콩고민주공화국>

제 3회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는 45개국 316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구원받은 쿡아일랜드에서 온 신학교 총장 이아나 아이타우 목사는 목회자들을 대표해서 참석소감을 전했다.

▲ <이아나 아이타우(IANA AITAU)/쿡아일랜드>

“저는 성경 한 구절을 통해서 이 간증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누구든지 믿는 자에게, 유대인에게, 이방인에게 이 안에서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믿음에서 믿음으로,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많은 교회를 목회했고, 저는 제 자신이 선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곳에 와서 말씀을 들으면서 바울이 말했듯이 ‘이제까지 여긴 것을 해로 여긴다’고 했습니다. 저를 바다에 있는 어떤 사람으로 비유하고 싶습니다. 제 마음은 아무 목적 없이 어떤 바다 가운데서, 죄안에서 고통 안에서 어두움 속에서 찾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이 한국으로 데려오셨습니다. 진리 된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게 하려고 데려오셨습니다. 또 구원의 확신을 얻도록 하셨습니다. 여러분 앞에 이 사실을 말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IYF와 기쁜소식선교회에게 여기 계신 모든 사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2일 동안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첫날에는 마음에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저에게 새로운 것이었습니다. 날이 지나면서 성령으로 갈아주셨습니다. 제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님 앞에 이 찬송으로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하신 그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이아나 아이타우(IANA AITAU)/쿡아일랜드>

그리고 이어서 박옥수 목사가 목회자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저는 1962년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 전까지는 신앙을 중단하려고 생각을 했고 많은 것들을 했지만 내가 하는 모든 것을 실패로 만드셨습니다. 내가 너무 잘났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이 마음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아무것도 아닌 인간이 되니깐 예수님이 내 마음속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24시간 거의 성경을 놓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늘 손에 들고 있었고 내 마음속에 자리를 잡으면서 말할 수 없는 새로운 힘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몇 천 년 몇 억년이 가도 땅은 어둠을 이길 힘이 없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말씀을 보내셨습니다. ‘빛이 있으라’ 우리 마음 안에 예수님이 계시면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어두움을 앉아있을 수 없게 하십니다. 늘 마음이 공허했는데 하나님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오면서 거룩하게 해주었고 은혜를 입혀주었습니다. 성경을 한 번 읽고 두 번 읽고 하면서 내 마음이 하나님 마음과 같아졌습니다. 내 마음이 하나님과 같아졌을 때 하나님이 이루는 것을 정확하게 보았습니다.
1974년도에 선교학교를 시작했습니다. 1980년에 한국은 너무 가난했기 때문에 1989년 3월에 처음으로 45세 이상 되는 사람에게 여권을 줬습니다. 처음으로 그해 3월에 LA에서 집회를 했습니다. 두 달 후에 독일 베를린에서 집회를 했습니다. 선교사를 보내기 시작하면서 우리 GOODNEWS MISSION이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 ‘땅은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땅이 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오고, 그 땅이라고 가리키는 여러분의 마음에도 하나님 말씀이 임하는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여러분 모두를 마인드 강사로 만들 겁니다. 모두 대학에 가서 마인드 강사가 되십시오. 대학에서 마인드 강의를 하면서 복음도 전하고, 목회도 하면서 여러분의 교회가 날로 번성하기 바랍니다. 한국은 교회가 빠르게 죽어가고 있는데, 굿뉴스 미션만 빠르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땅은 여러분을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땅은 외형적으로 볼 때 빛도 안 나고 다이아몬드처럼 찬란하지도 않습니다. 아주 가치 없게 보이는 게 땅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데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꽃을 맺게 하고 열매를 맺게 하는 땅으로 삼으셨습니다. 여러분 모두들 그 뜻을 이루기 바랍니다.”

이곳에 참석한 목회자들 모두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과정 속에 하나님이 일하신 간증이 넘쳐난다. 하나님께서 오래 전부터 이들을 위해서 예비하신 것들을 모두 감격해하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를 전했다.

“친구가 이 선교회를 소개해 주었고 그들이 가르치는 것은 제가 이제까지 제 교회 성도들에게 가르쳤던 것과는 달랐고, 특히 구원에 대한 것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이 캠프에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이곳에 오기 전 집에 불이 났었습니다. 아내와 세 아이가 있는데 그 일을 보면서 하나님이 내게 큰 실망을 하셨나 보다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모든 것들을 지원해주셨습니다. 가서 뭐든 들어보고 마음에 있는 것들을 다 비워내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삶을 보면서 ‘이 목사님은 이 모든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이 이 자리에 세우신 것이구나. 목사님에 비하면 내 문제는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나님 앞에선 아무 문제가 아니구나.’ 하나님은 새로운 것을 주시려 하셨던 것입니다. 이 구원의 메시지는 하나님이 나에게 일하시기를 멈추지 않으시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또 그동안 들었던 말씀과 제 마음을 아내에게 매일매일 메일을 보내 말해주었습니다. 아내에게 우리가 지금은 집이 불타 어머니 댁에서 살아야 하지만 걱정하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거라고 했습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잃었지만 하나님은 저를 구하셨고 저는 의인입니다. 저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의인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것이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음식, 쉴 곳 등 하나님을 바라보면 어떤 것(something)이 아닌 모든 것(everything)을 하십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아게쿰 엘비스(AGYEKUM ELVIS)/가나>

“2013년 킨샤사에서 처음 월드캠프를 하려고 장소를 알아보던 중 제1회 총장포럼에 콩고민주공화국 국립교육대학교 카싱가 총장님이 참가하여 IYF의 고문이 되셨고, 그분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국립교육대학교에서 1,2,3회 월드캠프를 은혜롭게 가졌습니다. 그런데 2016년에 들어 대부분의 국립 대학교 총장들이 교체가 되면서 캠프장소를 구하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리고 한국캠프를 며칠 앞두고 대통령선거관련 국가비상상황으로 인해 장관들, 총장들의 해외출국이 금지되어 우리 마음에 눌림이 되었습니다. 기도하면서 주님은 제게 ‘여호와이레(여호와 하나님이 준비하신다)'와 <시편 115:3>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두 말씀을 약속으로 주셔서 마음에 쉼을 주셨습니다.
지난 5월말 이번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일반교회 큰 예배당을 빌려 베트남 박재윤 목사를 강사로 3일 동안 122명의 목회자와 포럼을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포럼참가자들이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의 판단을 버리고 하나님의 판단을 마음에 세우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지난해 한국기독교지도자대회에 참석한 기독교총연합의 수석부회장을 만나게 되었고 목회자포럼개최를 의논하게 되었습니다. 도미니크목사는 한국에 다녀온 후 2015년 8월말 국립교육대학교에서 개최된 3회 킨샤사 월드캠프를 위해 차량을 후원해주었고 콩고음식을 대접하기도 하였고 캠프에 50여 명의 멤버들을 보내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활동에 관심을 표현했고 특히 한국기독교지도자대회 참석을 위해 3000달러 정도의 비용이 필요한데 목회자포럼 동안 참된 복음의 말씀에 도전을 받은 4명의 목회자들이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비용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분들이 킨샤사에 돌아가면 함께 힘을 모아 8월 29일부터 가질 제4회 콩고민주공화국 월드캠프와 동일 기간 가질 목회자포럼과 합창제를 준비할 것입니다. 정치,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있는 콩고민주공화국에 일반교회 목회자들을 구원하셔서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셔서 더 힘 있게 편만하게 복음으로 이 나라를 덮으실 주님을 생각하면 너무 소망스럽고 감사합니다. <시편 2:8>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종을 통해 약속을 주시고 이미 당신의 나라에서 이루어진 이 약속을 종과 교회를 통해 펼쳐 보이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장제형 선교사/콩고 민주공화국>

 

전 세계에서 한국으로 모인 목회자들이 마음을 열고 대회를 참석하면서, 믿음의 세계를 배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아서 돌아간다. 복음을 들은 기쁨과,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 복음을 전할 소망이 그들의 마음에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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